‘가자전쟁 반대’ 미 대학생 체포 700명 넘어…교수 반발 확산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수행을 돕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 회수 등을 요구하는 미국 대학생들의 천막 농성이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27일 200여명이 또 체포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날 새벽 보스턴의 노스이스턴대에서 경찰이 천막 농성 참가자 10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학교 쪽은 농성 해산을 요구했지만 학생들이 거부하자 경찰을 불렀다. 이 대학 대변인은 농성[현장] 미 대학가 텐트 농성…“가자 고통에 비하면 체포가 대수냐”컬럼비아대생이 학교에 천막 친 이유 “이스라엘에 투자 멈춰야”
심판받은 윤, 이제 ‘민주당 탓’ 불가능…남은 선택 3가지 있다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530 4·10 총선 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을 제의한 건 4월19일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발표 내용은 이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에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했습니다. 대통령은 먼저 이재명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아울러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이 대29일 첫 ‘윤-이 회담’…민주 “민심 전달” 용산 “민생 중요”총선 민심, 어떻게 받들 것인가 [성한용 칼럼]
의사협회 차기 회장 “증원 백지화해야 정부와 대화 시작할 것”의-정 갈등이 길어지는 가운데 5월부터 대한의사협회(의협)를 이끌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28일 ‘의과대학 증원 백지화’가 정부와 대화 조건이라고 다시 밝혔다. 임 당선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의협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정부가 우선적으로 2000명 의대 증원 발표를 백지화한 다음에야 의료계는 다시 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할 수 있다는의사협회 “교수님들 털끝 하나 건드리면 똘똘 뭉쳐 싸울 것”서울성모병원도 주 1회 휴진…빅5 병원 교수 모두 참여
‘가정의 달’ 두려울 지경…외식 품목 줄줄이 인상‘나, 지금 떨고 있니?’ 조아무개(46)씨는 5월에 도래할 각종 행사를 치를 생각에 벌써 머리가 지끈거린다. 두 아이는 ‘공연을 보고 외식을 하자’며 들떠 있는데, 머릿속으로는 ‘돈 걱정’이 앞서는 탓이다. 조씨는 “4인 가족이 영화 보고 햄버거·피자만 먹어도 20만원인데, 뮤지컬과 호텔 뷔페 얘길 하는 아이들을 보니 즐거운 마음보단 두려움이 앞선다”며김값 오르니 김밥값도…기본이 4500원 훌쩍고물가가 바꾼 어버이날 선물 순위…신선식품, 여행 제쳤다
알레르기비염 환자 희소식…‘한약’도 건강보험 적용29일부터 알레르기 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등으로 처방받은 첩약(한약)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이런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4월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1단계 시범사업의 대상 질환이었던 월경통·안면신경마비·뇌혈관질환 후유증에 더해 알레르기 비염·기능성 소화불량·요추추간판탈출증을 추가해, 모두 6개 질환에 첩약
통신비 원가 공개하라면 어쩌지…이통 3사 떨고 있는 이유‘이동통신 원가 공개하라면 어쩌지!’ 이동통신 3사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이동통신 원가공개 요구를 받을까 긴장하고 있다. 한 이통사 임원은 한겨레에 “느낌이 좋지 않다. 제4 이동통신 사업자의 행보, 새로 구성될 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어떤 의원들이 지원하고 배정될지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공‘제4 이동통신’ 드디어 출범…“가입자를 ‘호갱’에서 해방시킬 것”이통 3사와 ‘제4 이통’ 스테이지X 간 ‘말 공방’ 가열, 왜?
‘삼체’ 세계 닮아가는 지구 [세계의 창]슬라보이 지제크 |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교수 우리의 진정한 문제는 우리가 다가오는 위기들을 모두 잘 알면서도 이를 막으려 행동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류츠신의 에스에프(SF) 걸작 ‘삼체’(The Three-Body Problem)에서 그려진 상황과 비슷하다. 세개의 태양이 존재하는 삼체 세계에서는 태양들이 예측할 수 없는
EBS, 2년 공석 부사장에 김성동 전 월간조선 편집장 임명 예정교육방송(EBS)이 지난 2년간 공석으로 비워뒀던 부사장 자리에 김성동 전 월간조선 편집장 임명을 예고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교육방송지부는 김 전 편집장이 “방송과 무관한 낙하산 인사”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복수의 교육방송 관계자 설명을 들으면, 김유열 사장은 이르면 이번 주중 김 전 편집장을 부사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KBS·MBC 이어 EBS까지 흔드나…유시춘 이사장 해임 수순
바이든 “나이는 문제…트럼프 6살 어린애, 난 어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연례 만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여섯 살 어린이로 묘사하는 등 농담을 이용해 대선 라이벌을 짓뭉갰다. 바이든 대통령은 27일 워싱턴 힐튼호텔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들과 행정부, 정계, 연예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만찬 행사에서 먼저 자신의 대표적 아킬레스건인 나이(81)를 갖고 농담을 시작했다
인도 위 배달·청소 로봇 사고 나면 누구 책임?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통해 배달하거나 순찰, 청소를 하는 실외이동로봇의 상용화가 임박하자 경찰이 사고 났을 때의 책임 소재와 조치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법제도 정비에 나섰다. 경찰청은 지난 24일 ‘실외이동로봇 등 원격운전 통행 안전성 제고를 위한 법제도 개선 연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경찰청은 제안요청서에서 “실외이동로봇 상용화에 대비해 운용자의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