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가족 의혹 정리, 채상병 특검 수용”…윤 대통령 “예상했다”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만나 회담했다. 회담 머리발언에서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국회 존중하고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인정해주시면 좋겠다. 국정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총선의 민의를 존중해주시면 좋겠다”며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특검·이태원 참사 특별법 수용을 요청했다. “가족 등 주변 인사들의 여러 의혹”이라는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수용 부탁드린다”
품에서 A4 10장 요구사항 꺼낸 이재명…윤 대통령과 2시간 회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회담에서 A4 10장 분량의 요구 사항을 준비해 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4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뒤 원형 테이블에 양쪽 배석자들과 함께 앉았다. 윤 대통령이 “초청에 이렇게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후보 때 저희가 행사나 티브이 토론 때 뵙고, 당선 축하 인사도 전화를 해
이스라엘과 가까운 보잉 ‘손절’…미국 학생시위에 두 손 든 대학가자지구 전쟁을 놓고 미국 대학생들의 시위가 확산된 가운데 학생들 요구를 고려해 군수업체와의 관계를 잠정적으로 단절한 대학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엔엔(CNN)은 오리건주 포틀랜드대가 이스라엘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군수업체 보잉과의 관계를 잠정적으로 단절한다는 결정을 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각 대학 기금의 이스라엘 및 군수업체들에‘가자전쟁 반대’ 미 대학생 체포 700명 넘어…교수 반발 확산
[단독] 국가배상 첫 재판 기다리다가…형제복지원 피해자 또 숨져“악몽을 꿔요. 꿈에서 자꾸 누가 나를 잡으러 온다고 해…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지난 1월18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형제복지원 피해자 강귀원(64)씨가 이향직 형제복지원 서울경기피해자협의회 대표의 손을 붙들고 말했다. 이날은 강씨를 비롯한 피해자 6명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변론준비기일이었다. 첫 재판을 앞두고 필요 사항을 정리하기 위한“2억 배상” 너무 늦은 정의…형제복지원 피해자의 쓸쓸한 죽음형제복지원 피해 국가 책임 또 인정…“15명에 46억 지급하라”
중1 학살한 국가…수사 기록도 없이 “암살대원” 네 글자뿐‘진도 사건(진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이란 진도군 의신면·임회면에 거주하던 이들이 한국전쟁 중 인민군 점령기에 부역 행위를 했다는 이유 등으로 1950년 10월 경찰 수복 뒤, 1951년 1월까지 거주지 일대에서 경찰에게 살해된 사건이다. 암살대원, 정보원, 살해음모자, 암살대 연락책, 암살대 정보원…. 진도경찰서가 1969년 작성한 요시찰인[단독] 13살에 “좌익 암살대원”…김광동 진화위, ‘부역자’ 낙인“경찰 위세 앞세운 자가 논 안 주면 공산당이라며 처형 내몰아”진실 흐리기 3인방 “암살대원 경찰 기록 있으니” 학살 피해 부정
2000→1500명…‘필수의료 거점’ 국립 의대만 증원 반납하나정부가 내년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자, 주로 국립대만 증원분 일부를 반납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거점 국립대 병원을 지역 필수의료체계의 중추로 키우겠다는 정부 구상이 차질을 빚게 됐다. 28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국립대 9곳 가운데 3곳(경북대·경상국립대·제주대)이 입학생 증원 규모내년도 의대 정원 1500명 늘어날 듯…사립대들 증원 폭 유지특위 “내년 의대 정원 다루지 않겠다”…의협은 불참 고수
‘류희림 방심위·선방위’서 MBC 벌점 20배 …‘디올백’ 보도 징계도22대 국회의원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을 다룬 문화방송(MBC) 프로그램에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선방위는 그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여당 등 정권에 비판적인 시사·보도 프로그램에 중징계를 쏟아내며 ‘표적 심의·과잉 제재’ 비판을 받았다. 특히 집중 제재를 받은 문화방송은 올해 방송사 재허가 심사가 남‘김건희 주가조작’ 언급만 하면…방심위·선방위 벌써 5번째 제재윤 대통령, 정연주 방심위원장 해촉 하루 만에 보궐 위원 임명[단독] 선방위 정당·단체 민원 100%, 국힘·공언련이 냈다
이번에도 ‘법사위 전쟁’…이재명·박찬대 “양보 없다”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29일,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 몫으로 가져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5월3일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에 나와 “국회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하고 운영위(국회운영위원회)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것을 아예 못‘찐명’ 박찬대 원내대표 단독 출마…찬반 투표 한다참패 3주째 ‘무기력’…국힘 안에서도 “정신 차리려면 멀었다”
4번 수술 끝 돌아온 교실서 ‘깜짝’…“이런 곳이 학교”“수아가 퇴원하기 1주일 전부터 어떻게 수아를 환영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반 학생들과 함께 고민했어요.” 지난 19일 경북 김천 농소초등학교 6학년 3반 학생들과 담임교사 김창용(39)씨는 한 달 만에 교실로 돌아온 이수아(12)양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앞서 수아는 트램펄린을 타고 놀다가 잘못 떨어져 허벅지뼈가 크게 골절됐다. 네 차례의 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국민의힘이 29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다음 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물러난 지 18일 만이다. 황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대표(국민의힘 전신)와 국회부의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