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전두환인가? ○○문고 17년 고객인가? 둘 중 하나를 택하라.”
독서공동체 호모북커스 김성수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강남의 한 대형서점에 들렀다가 <전두환 회고록>(자작나무숲)이 매대 8칸을 차지한 것을 보고 서점 직원에게 이렇게 항의했다. 그는 “마음을 겨우 가라앉히고 점장을 찾아 분노의 눈빛을 담아 매대에서 저 쓰레기책을 치워 달라고 요청했다”
"책을 고르는 기준은 늘 한결같아요. '우리는 지금 잘 살고 있는가.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책을 골랐죠. ........ 최소한 사람으로서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책을 선정해 같이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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