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시원 비서관, 채상병 사건 회수 날 유재은에 ‘보고서’ 요구‘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채 상병 사건 기록 회수 당일 이시원 당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군 사망 사건 처리 방향에 대한 보고서 요구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인 사망 사건 수사권을 민간 경찰로 넘긴 뒤 처음으로 사건 기록이 군 경찰에서 민간 경찰로 넘어갔다가 되돌아왔채상병 사건 회수 때 장관 대행…신범철 전 국방 차관 ‘키맨’ 부상
윤 대통령 장모 ‘가석방 논란 원하지 않았다’…법무부 이례적 설명법무부가 8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77)씨에 대해 가석방 적격 결정을 내렸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최종 허가를 거치면 최씨는 오는 14일 출소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씨에 대한 가석방 적격 결정을 내렸다. 법무부는 “나이, 형기, 교정 성적, 건강 상태,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장일치로‘349억 잔고 위조’ 김건희 모친 가석방 만장일치 결정“법무부의 어버이날 선물”…윤 대통령 장모 가석방 결정 비판
[단독] 용산, 채상병 사건 전방위 개입했나…보고서 요구가 말하는 것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채 상병 사건 기록 회수 당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전화해 ‘군 사망 사건 처리 방향에 대한 보고서’를 요구했다는 진술이 맞다면, ‘기록 회수는 자연스럽고 문제없는 행위’라는 국방부와 경찰청의 기존 설명도 힘을 잃을 수밖에 없다. 해병대수사단이 경찰에 이첩한 사건을 되가져온 ‘기록 회수’는 이 사건의 결정적 국면으
채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수사 ‘협조’…윤, 기자회견 예상답변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운영과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2022년 8월17일 취임 100일 회견 이후 631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등을 수용하라고 윤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오전 10시윤 대통령 회견 D-1…‘김건희 디올백은 선물’ 논리 반복하나민주당 박찬대 “윤 대통령, 기자회견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해야”애국 보수에게 고함 [이진순 칼럼]
아프간 아이 바시르의 운동회날…한국 친구는 하트 손짓을 보냈다울산 정착 2년…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삶 “늦었다고요? 괜찮아요. 지름길로 뛰어가면 되니까요.” 4월30일 오전 8시. 울산 동구 중앙아파트 3동 공동현관 앞에 서 있던 초등학생 이브라를라(8)가 말했다. 친구 오스만(8)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했다. 5층 건물 3개 동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22년 2월7일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29가족 158명이 정착한 곳이다. 아기
아침엔 ‘쌀쌀’ 낮에는 ‘쨍쨍’…맑고 청명한 봄날9일은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일교차가 커 아침과 밤에는 쌀쌀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6~12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를 오르내리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11~22도, 인천 12~19도, 춘천 9~23도, 강릉 11~27도, 대전 9~23도, 전주 19~23도, 광주 10~23도, 대구 8~25도,
일본 정부 뒷배 삼아 ‘라인 팔아라’…대놓고 헐값 압박네이버와 일본 기업 소프트뱅크의 ‘이별 협상’은 상당 수준 진척돼 있었다. 8일 라인야후 실적 설명회에서 경영진 개편은 물론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양자 간 지분 조정 협상이 진행 중인 사실이 공개돼서다. 수개월 이어진 일본의 거센 ‘탈 네이버’ 공세 속에 네이버가 보유 지분을 제값 받고 소프트뱅크에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최고경영일본 라인 한국인 이사 0명 됐다…압박에 결국 지분매각 협상[사설] ‘라인 사태’ 선 넘는 일본, 윤 정부 대일 ‘저자세 외교’ 탓은 아닌가
일본 40년 전부터 의대증원 ‘사회적 대화’…회의록도 전부 공개“일본은 의대 정원 확대에도 의사 사회가 의사 부족에 공감하며 갈등 없이 이행했다.”(보건복지부) “일본은 의사회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의사 인력 확충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의-정 갈등이 3개월가량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의대 증원이라는 같은 사례를 놓고도 양쪽의 시각차가 뚜렷한 모습이다. 서로 부각하고 싶은 부
부산대 이어 제주대 ‘의대증원 학칙’ 부결…타대학 확산 촉각부산대에서 의과대학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이 부결되면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아직 학칙 개정을 미완료한 대학이 20곳에 이르는데다 제주대에선 부결되는 등 학칙 개정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교육부는 대학의 학칙 개정이 무산되면 시정명령 등을 통해 의대 증원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
거대양당이 따라한 ‘민노당 모델’…다시 미지의 조직 실험으로[장석준의 그래도 진보정치] 제22대 총선과 함께 진보정당운동의 한 시기가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에 참여하길 거부한 진보정당들은 다시 원외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하게 되었다. 2004년 이전 민주노동당처럼 말이다. 이참에 진보정당들은 민주노동당이 무엇을 무기 삼아 막강한 기성 정당들에 도전했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