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 샅바싸움’ 접은 이 대표 ‘모든 의제’ 떠안은 윤 대통령29일 첫 ‘윤-이 회담’ “그렇게 의지가 없는 분들하고는 대화를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을 위한 실무회동이 헛바퀴를 돌자 지난 24일 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격앙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4·10 총선 참패 이후 지지율이 폭락한 상황에서 급하게 야당에 손을 내민 뒤 대통령실이 실질적인 소통 의지를 보여주29일 첫 ‘윤-이 회담’…민주 “민심 전달” 용산 “민생 중요”이재명 “다 접고 만나겠다”…용산 “일정 협의 바로 착수”이재명 대표, 조건없이 대통령 만나기로 한 이유 [4월26일 뉴스뷰리핑]
[단독]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불송치 뒤집힐까…경찰, 다시 검토경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딸의 ‘허위 스펙’ 관련 수사를 불송치로 종결한 가운데, 이런 결론이 적정했는지 경찰 수사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살펴보기로 했다. 한 전 위원장 가족은 딸 스펙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 세부적으로 11개의 혐의를 받았지만, 지난 1월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면서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26일 서울경찰청 수사심의계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11개 모두 불송치…“기관들 회신 없어”
국힘 주도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나쁜 정치, 부끄럽다”서울시의회가 26일 본회의를 열어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가결은 충남도의회에 이어 두번째다. 이 조례안은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달라는 주민청구를 받아들여 국민의힘 소속 김현기 시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발의했다. 국민의힘 의원이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이날 시민사회와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의무‘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통과…조희연 “교육 아닌 정치 논리”
서울성모병원도 주 1회…빅5 병원 모두 ‘휴진’ 결정서울성모병원이 주 1회 외래진료와 수술을 휴진하기로 결정해 이른바 ‘빅5’ 병원 소속 교수 모두 집단 휴진에 참여하게 됐다. 이도상 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장은 26일 한겨레에 “서울성모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5월부터 주 1회 금요일 외래 진료와 수술을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환자 안전을 위해 교수의 과도한 업무를 줄이려는 것”이라울산대·서울아산병원 교수들, 다음달 3일 단체 휴진
민희진에 “K-직장인 애환 느껴졌다” “감정적 호소뿐”“제가 직장에서 하고 싶던 말을 대신해주셨네요. 덕분에 화병 치료했습니다.” 지난 25일 하이브에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반박 기자회견이 의외의 곳에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직장인으로서 고충을 토로한 발언이 비슷한 경험을 한 이들의 공감을 산 것이다. 애초 ‘경영권 탈취’ 의혹으로 민 대표에게 불리하게 돌아갔던 여론이 이 기자회견 뒤하이브 “뉴진스 홀대? 경영권 탈취는 농담?”…민희진 ‘격정 2시간’ 반박경찰 “어도어 민희진 ‘업무상 배임 혐의’ 고발장 접수”
공수처, 채상병 사건 수사 본격화…‘키맨’ 유재은 불렀다‘채아무개 상병 사건 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유 관리관은 이 사건으로 공수처에 출석한 첫 피의자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26일 유 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오전 9시35분께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에 등장한 유 관리관은 “박정훈거짓진술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덮으려 했나채상병 기록 이첩 직후, 대통령실 ‘등장’…국수본·해병·국방부에 전화
서울대병원 교수, 사직 대자보…“5분진료 현실 묵살…2천명 목매”전국 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전날부터 효력이 발생한 가운데, 한 서울대병원 교수가 자필로 사직 이유를 적은 대자보를 붙였다. 26일 장범섭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병동에 붙인 대자보를 보면, 장 교수는 “참된 의사를 교육하는 병원의 교수로 있다는 것에 큰 회의감과 무기력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환자서울의대 교수들 “의사 얼마나 필요한지 공개 토론하자”
윤 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 지명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로 오동운(55) 변호사를 지명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 신속히 국회의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지명으로 김오동운 공수처장 후보자 “국민 신뢰 방안 깊이 고민하겠다”[사설] 공수처장 공백 방치 윤 대통령, 지명 않는 이유가 뭔가
대법원, 휴대폰 통째 압수 뒤 영장 밖 검찰수사에 “위법”검찰이 대검찰청 서버(D-NET·디넷)에 피의자의 휴대전화 전체 정보를 올린 뒤 영장 혐의 외 별건 범죄 수사에 활용한 정황이 대법원 판결에서 드러났다. 앞서 한겨레는 지난 대선 시기 ‘윤석열 검증보도’를 수사하는 검찰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의 휴대전화 정보 전체를 디넷에 올린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사생활 정보 등이 담겨있는 휴대전화 전체 정보를 영장
군 정신교재에 “독도 영토분쟁 중”…기술 지적했지만 반영 안 돼국방부의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교재)에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영토분쟁 진행 중’이라고 적은 집필진이 교재가 발간되기 전 이 같은 표현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교재에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집필진에게 고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주의·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의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관련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