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받고도 야당 탓?…윤 대통령의 선택지 3가지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530 4·10 총선 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영수회담을 제의한 건 4월19일 금요일 오후였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의 발표 내용은 이랬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에 이재명 대표와 통화를 했습니다. 대통령은 먼저 이재명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아울러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습니다. 이 대
이스라엘-이란 ‘약속 대련’ 이후, 120만명에게 지옥문 열리고 있다[한겨레21]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을 공습하자,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공격을 벌였다. 이란의 보복에 이스라엘은 재보복에 나섰다. 이스라엘도, 이란도 상대방의 보복으로 입은 피해는 거의 없다. 양쪽 모두 보복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관련국과 공유했다. 보복을 주고받은 뒤엔 양쪽 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추가 행동에 나서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 기
국민연금 못 받을 거라는 ‘공포 마케팅’[한겨레S] 이상민의 나라살림 국민연금 기금이 고갈된다고 한다. 이전 세대가 돈을 조금 내고 많이 가져가는 것은 ‘세대 착취’라고까지 표현하기도 한다. 국민연금 평균 수익비는 2.2배라고 한다. 100원을 내고 220원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낸 돈의 2배 이상을 가져가는 이전 세대는 폭리를 취한다고 한다. 이전 세대의 폭리만큼 후세대는 손해를 본다고 한다.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택한 시민들…‘재정안정 강조’ 당정 난감[단독] 20대 절반 이상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기’ 원한다
어제만큼 덥다…낮 최고 30도 안팎4월 마지막 일요일인 28일,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이 오르는 만큼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5~20도로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29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누그러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기온이 평년(최저 기온 6~12도, 최고기온 19~23도)보다 높겠다며 서울, 대전, 전주 29도,
안철수, 이철규 겨냥 “친윤계 2선 후퇴 호소한다”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총선 참패의 원인을 제공한 당정 핵심관계자들의 성찰을 촉구한다”며 ‘친윤석열계’ 의원들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총선 참패의 근본 원인은 정부와 여당의 실패 때문이다. 국민의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했던 정부 국정 기조의 실패, 그리고 당정관계의 실패 때문”이라며 “총선 참패의 원‘친윤당’ 위기 국힘...“경포당, 사포당되면, 영원히 1당 못해”‘도로 친윤’ 국힘…이철규 원내대표 밀며 “욕먹어도 단일대오”
의협 “의대 교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리면 똘똘 뭉쳐 싸울 것”회장직 인수위 성명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27일 정부가 의대 교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있다며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총력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의협 인수위는 이날 성명을 내어 “보건복지부가 교수님들을 범죄자 취급하고 겁박한데 대해 매우 분노한다”며 “만약 교수님들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14만 의사들과 의대생들이 하나로 똘똘 뭉서울성모병원도 주 1회 휴진…빅5 병원 교수 모두 참여특위 “내년 의대 정원 다루지 않겠다”…의협은 불참 고수‘집단 사직서’ 제출 한 달…의대 교수 사직서 법적 효력은?
‘북풍’ 작동 않은 총선 이후…“전쟁 절대 불가” 하려면[한겨레S] 김성경의 탈분단 사유 전쟁은 평화의 의미를 곱씹게 한다. 당연하게 여기던 평범한 일상이 바로 평화라는 사실 말이다. 전쟁은 모든 것을 파괴하지만, 평화는 모든 것을 지속하게 한다. 전쟁은 죽음이지만, 평화는 생명이다.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가 이를 증명한다. 전쟁 전에는 비록 가난하더라도 일상이 지속되었고 생명의 안전이 가능했다. 하지만 전쟁이 시작되자 삶이 송두리째 무너졌다.‘검찰독재 vs 종북’ 심판…한반도 평화정책 사라진 총선판문점 선언 6주년…문 “평화의 길로” 국힘 “망상 속 도보다리”
또 가자의 비극…응급 제왕 1.4㎏ 아기, 하늘나라 엄마 곁으로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치명상을 입은 엄마의 뱃속에서 응급 수술로 태어난 팔레스타인 아기가 나흘 만에 결국 숨졌다. 로이터 등 외신들은 “지난 21일 임신 30주이던 산모에게서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난 아기 사브린 알루가 나흘 뒤인 25일 가자지구 라파흐의 에미리트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26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병원 응급 신생아실 책임자 무함마드 살라마는 “이스라엘 공격에 세상 떠난 엄마…제왕절개로 1.4㎏ 아기만 살아‘이란-이스라엘 사태’ 눈 돌린 새…“가자지구 아이들 죽어 나간다”
황선홍 “전적으로 제 책임…선수들은 격려해달라”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23살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고개 숙여 사과했다. 황선홍 감독은 27일 선수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입국장에서 기다리던 취재진에게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미안하게 생각한다. 8강 탈락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감독인 저에게 있고,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선수들에
“참사 때마다 빨갱이 딱지 붙이는 거, 4·3부터 시작이더라”[한겨레S] 손희정의 영화담(談) “사회적 참사를 겪은 이들이 자신의 피해를 이야기할 때마다 ‘빨갱이’라며 왜곡하고 폄훼하는 말이 잇달아 나오는데, 왜 그럴까 의문을 품으며 거슬러 올라가 보니 4·3에 이르게 되더라. 그때의 역사가 지금까지 반복되는 게 아닌가 싶고. 그럼 시작을 살펴야겠다 싶었다.” 김경만 감독의 말이다. 제주 4·3사건은 이미 끝나서 곱게 박제된 역사가 아니다.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