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회견 D-1…‘김건희 디올백은 선물’ 논리 반복하나서울중앙지검이 이원석 검찰총장 지시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대통령실은 ‘대통령 선물’로 국가에 귀속해 관리·보관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는데 궁색한 답변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지난‘김건희 명품백’ 전담팀 꾸린 검찰, ‘대통령 직무 관련성’ 밝혀낼까윤 대통령, 9일 오전 1년9개월 만의 기자회견…“1시간 남짓 진행”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부산대 의대 증원안 부결…교육부 “시정명령 안 따르면 행정조치”부산대 교무회의에서 의과대학 정원 배정에 따른 의대 증원 학칙 개정안을 부결하자 의료계와 갈등을 겪고 있는 다른 대학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날지 주목된다. 교육부는 부산대에 대해 “학칙 개정이 최종 무산된다면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부산대의 학칙 개정안 부결에 대해 “고등교육법과부산대 교무회의서 ‘의대 증원안’ 부결…국립대 최초의대 증원 1489~1509명 확정…국립대, 배정 인원 절반만 반영
‘돌려차기 살인미수’ 피해자 SNS로 협박한 20대 남성 재판행‘부산 돌려차기 살인 미수’ 사건 피해자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내 수차례 심한 욕설과 협박을 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정현승)는 전날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ㄱ씨에게 협박성 메시지를 보낸 20대 남성 ㄴ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협박, 스토킹
쿠팡 ‘영업이익 반토막’ 쇼크…알리·테무에 가로막혔나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올 1분기 쿠팡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올해 1분기 영업이 4000만달러(약 531억·분기 평균 환율 1328.45원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677만달러보다 61%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쿠팡의 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쿠팡, 알리·테무와의 전쟁 ‘실탄’ 비용 회원에 떠넘겨알리·테무 진격에…증권가, 네이버 목표 주가 10% 하향
아빠 유품서 5천만원 찾아준 것도 고마운데…감동의 ‘사례금 기부’“사례금은 제가 아닌 어려운 이웃에 써주세요.” 수천만원을 찾아준 부산의 한 시민이 사례금을 사양하고 아동양육시설에 기부해 화제다. 8일 부산 사하경찰서와 사하구 등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해 10월 위성환씨는 “거액의 수표를 보관하고 있으니 찾아가라”는 경찰의 연락을 받았다. 2년 전 돌아가신 부산 사하구의 아버지 집에서 유품 정리를 하던 가구철거 업체 직23살에 떠난 아들 학우들에게…퇴직금 1억 기부한 아버지
“최악의 기후재앙”…브라질 남부 폭우에 사망·실종 220명 넘어서브라질 남부 지역을 강타한 폭우로 사망자가 90명을 넘어섰다. 브라질의 히우그란지두술주 당국은 7일(현지시각) 최근 내린 폭우로 지금까지 숨진 사람이 적어도 90명에 이르렀고, 부상자는 361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또 131명이 실종했고, 15만5천명이 집을 빠져나와 대피했다. 주 당국은 이미 주 내 497개 행정구역 중
이철규 “책임감에 원내대표 고사…한동훈 출마? 본인이 판단해야”‘찐윤’(진짜 친윤석열계)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 “당사자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제가 원내대표를 안 하겠다는 결심을 가진 근저에, 공천관리위원으로서 선거에 졌으니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4·10 총선 책임자였던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도로 친윤’ 국힘…이철규 원내대표 밀며 “욕먹어도 단일대오”한동훈, 윤 대통령 오찬 제안 뿌리쳐…향후 정치생명 의식했나
더웠던 4월 탓…감염병 ‘참진드기’ 38% 급증했다최근 기온 상승으로 감염병을 옮기는 참진드기가 예년보다 38%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참진드기 감시 사업 결과 지난달 참진드기 지수(채집 개체 수/채집기 수)가 38.3으로 평년(2020∼2022년) 대비 37.5%, 전년 같은 달 대비 29.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질병청은 국방부 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무덤, 잡목림
트럼프, ‘원치 않은 성관계’ 증언 듣기만…휴정 시간에 “심리 무효!”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에 그의 성관계 상대이자 핵심 증인인 포르노 배우 출신이 나와 증언했다. 전직 대통령과 전직 포르노 배우의 ‘법정 해후’라는 초유의 상황과 선정적 소재가 많은 미국인들의 눈길을 잡아끈 가운데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7일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에서 속개된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스토미 대니얼스는 3시간44분 동안 트럼프 전 대
“범죄율 높아져”…유언비어 앞세운 ‘트랜스젠더바’ 반대 민원 폭탄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 근처에 트랜스젠더 바가 생긴다는 소문이 돌자 영업 중단을 요구하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술집이 생긴다는 우려를 넘어 ‘트랜스젠더가 범죄율을 높인다’는 등 성소수자 혐오에 바탕한 유언비어가 주민들 사이 유포되고 있다. 8일 영등포구청 쪽 설명을 들어보면, 아직 열지도 않은 트랜스젠더 바의 영업을 막아달라는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