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이어 제주대 ‘의대증원 학칙’ 부결…타대학 확산 촉각부산대에서 의과대학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이 부결되면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아직 학칙 개정을 미완료한 대학이 20곳에 이르는데다 제주대에선 부결되는 등 학칙 개정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교육부는 대학의 학칙 개정이 무산되면 시정명령 등을 통해 의대 증원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부산대 교무회의서 ‘의대 증원안’ 부결…국립대 최초부산대 의대 증원 부결…교육부 “시정명령 안 따르면 행정조치”
‘349억 잔고 위조’ 김건희 모친 가석방 만장일치 결정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77)씨에 대해 가석방 적격 결정을 내렸다. 법무부는 “본인(최은순)은 지난달 밝힌 바와 같이 ‘본인이 논란의 대상이 되어 국민이 우려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유지”했지만 가석방심사위원회가 나이·형기·교정성적·건강상태·재범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만장일치로 ‘적격’ 결정했다고 8일 밝혔“법무부의 어버이날 선물”…윤 대통령 장모 가석방 결정 비판‘공흥지구 의혹’ 수사 의지 실종…공수처·경찰·검찰 ‘폭탄돌리기’
‘외국 면허’ 의사 진료 허용한다…전공의 업무 일부 대체할 듯보건복지부가 지금처럼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일 때 국외 의사도 병원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에 나섰다. 빠르면 이달 말까지 개정을 마쳐 전공의(인턴·레지던트)가 수련병원을 집단 이탈해 발생한 의료공백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복지부는 “의“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은 위헌” 전공의 907명 헌법소원의-정 ‘2천명 증원’ 회의록 공방…“없으면 직무유기” “추후 제출”
“디엘이앤씨, 여덟번째 사고 없어야” 반년…하청노동자 또 사망8번째 사고 9번째 사망 경북 울릉공항 건설 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60대 하청업체 노동자가 흙더미에 깔려 숨졌다. 8일 울릉경찰서와 소방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오전 11시1분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울릉공항 건설 공사 현장에서 흙을 트럭에 올리는 작업을 하던 굴착기 기사 ㄱ(65)씨가 흙더미에 깔렸다. ㄱ씨는 70여분 뒤에 구조돼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낮 12시30분께 숨“29살 동생이 일곱번째…디엘이앤씨, 여덟번째 사고 없어야”‘중대재해 8명 사망’ 디엘이앤씨, 유족에 첫 공개 사과
KF-21 ‘기술유출’ 인도네시아에 개발비 1조원 깎아줄 듯정부가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케이에프(KF)-21 ‘보라매’ 개발 분담금을 1조6천억원에서 6천억원으로 깎아달라는 인도네시아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국방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말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이다. 방사청은 8일 “체계개발 시기 및 전력화 임박 시점에서 인도네시아 쪽
채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수사 ‘협조’…윤, 기자회견 예상답변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국정 운영과 주요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2022년 8월17일 취임 100일 회견 이후 631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등을 수용하라고 윤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기자회견은 오전 10시윤 대통령 회견 D-1…‘김건희 디올백은 선물’ 논리 반복하나민주당 박찬대 “윤 대통령, 기자회견서 채상병 특검법 수용해야”애국 보수에게 고함 [이진순 칼럼]
이철규-배현진 ‘원내대표 출마설’ 진흙탕 싸움…통화녹음 공개‘친윤 핵심’인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원내대표 출마설과 관련해 같은 당 배현진 의원과 공방을 벌였다. 이 의원이 자신의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의원들 일부가 개인적으론 출마를 권유했다고 주장하자, 그 당사자로 지목된 배 의원은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민생, 당정, 중도…‘총선 반성문’ 쓴 국힘 원내대표 후보들
문 전 대통령의 김정은·트럼프 평가는? 외교·안보 회고록 출간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처음으로 재임 당시 외교·안보 분야 성과를 돌아보는 회고록을 펴낸다. 출판사인 김영사는 오는 20일 ‘변방에서 중심으로―문재인 회고록: 외교안보 편’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656쪽 분량의 회고록은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차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질문을 던지고 문 전 대통령이 답하는 대담 형식으로
거대양당이 따라한 ‘민노당 모델’…다시 미지의 조직 실험으로[장석준의 그래도 진보정치] 제22대 총선과 함께 진보정당운동의 한 시기가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에 참여하길 거부한 진보정당들은 다시 원외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야 하게 되었다. 2004년 이전 민주노동당처럼 말이다. 이참에 진보정당들은 민주노동당이 무엇을 무기 삼아 막강한 기성 정당들에 도전했었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중국산 흑연 절대의존 한국 배터리…2년 내 공급망 바꿔야 산다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으로 촉발된 ‘광물 전쟁’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지고 있다. 미국이 최근 전기차 배터리에 ‘중국산 흑연’이 있으면 세액공제를 주지 않는 제재를 2년간 유예했지만, 다른 중국산 광물 금지는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광물 수급에는 장기 투자가 필요한 만큼 2년의 시간도 충분치 않다. 정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