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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인사 아랍경시에 격추된 T-50수출

국제김환태 (guel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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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3.09 08:14

T-50 국산 항공기 첫수출 좌절

13년동안 무려 2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야심차게 개발했던 한국형 초음속 T-50고등훈련기 첫수출이 정부의 장담과 달리 고배를 마셔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물론 국민적 충격이 엄청나다. 세계적 글로벌 경제불황으로 환율대란과 수출격감으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하에서 가뭄속 단비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아랍에미리트 수출이 좌절되었기 때문이다.

T-50 고등훈련기는 항공산업 육성과 자주국방 차원에서 1997년초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손잡고 공동개발에 착수하여 5년여만인 2001년 10월 시제기 1호를 완성한데 이어 2002년 8월 초도비행,2003년 2월 국산항공기 최초로 초음속 비행에 성공하였다.그해 9월에는 공격기형으로 개량한 A-50의 초도 비행에 성공하였으며 2005년 8월  T-50 양산1호기 출고식을 가짐으로써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국가 대열에 들어서게 만든 한국 항공산업의 결정체다.

공군은 양산된 T-50기를 2007년 4월부터 공군 비행훈련 과정에 투입 훈련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2008년 3월에는 T-50을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후속기종으로 결정하였다. 그동안 T-50은 에어쇼와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다른 나라 경쟁기종에 비해 성능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러한 긍정적 평가와 국민의 정부,참여정부의 적극적인 수출추진 노력으로  2006년 6월 방한한 아랍 에미리트 알나하얀 왕세자가 T-50 시뮬레이션을 참관후 호평과 함께 구입할 의향을 내비쳤다. 아랍 에미리트에 계획대로 수출이 이루어 졌다면 한대당 2500만 달러 총 24~30억 달러의 외화수익과 함께 수출을 추진중인 싱가포르,폴란드에 대한 수출도 힘을 받을것은 불문가지였다.

이명박 정권의 무능,낙하산 인사,아랍경시가 공든탑 무너뜨렸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 4년 공든탑은 2월26일 아랍 에미리트가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국방 전시회에서 자국공군의 훈련기종으로  T-50과 경합을 보였던 이탈리아제 M-346(48대)를 선정해 우리나라 T-50이 탈락했다고 발표함으로써 일순간에 무너져 버렸다. 1300여명의 기술진이 미래동력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열정으로 땀과 눈물을 바친 골든 이글 (T-50)이 첫출발부터 미끄럼을 타게 된것은 순전히 이명박 정권의 무능과 교만함,패거리 인사 때문이었다.

아랍에미리트 T-50 수출전선이 이상 징후가 발견된것은 이탈리아가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동원하여 전방위적인 공세를 벌이면서였다. 이탈라아가 자국의 M-346을 구매해주면 사막에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F-1)경기장 유치등 대형 산업협력 프로젝트를 제시하는등 아랍에미리트로 하여금 군침을 돌게 만들고 있을때 우리나라는 믿을 수 있는 정부 고위급이 아닌 실무자선에서 30여개의 산업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하다 보니 국방책임자인 알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자에게 전달조차 되지 않았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떡줄데는 우리뿐이라는 개코같은 환상에 빠져있다가  뒤통수를 맞은것이다. 아랍에미리트의 애정이 식은것을 안것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여 알나하얀 왕세자를 만난 김형오 국회의장이 "기종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산업협력까지 해줄 나라에 우선권을 주겠다. 9개월 동안 기다렸는데 한국에서 아무런 대답이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였다.이말을 들은 김의장이 즉각 이명박 대통령에게 "T-50선정을 위해 적극적인 제안을 해야한다"고 전화를 하였지만 이미 때는 늦은뒤였다.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이윤호 지식 경제부 장관이 버스를 잡으려 아랍에미리트로 3월초 떠나기도전에 아랍에미리트 버스는 이탈리아로 떠나 버린것이다. T-50이 경쟁기종보다 대당 50억원이 비싼것도 흠이었지만 MB정권의 낙하산 인사도 부정적으로 작용하였다. 강부자,고소영인사로 자기사람 감투 씌워주기에 안달이 난 이명박 정권은 전임 정권시절 한국 항공우주산업 (KAI) 사장으로 재직해 오면서 T-50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모하마드 세이크 아랍에이리트 왕자와 7차례나 만나 호형호제 할만큼 밀접한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T-50시승까지 마치는등 성사단계까지 갔었는데도 아무런 이유없이 잘하는 전임사장을 마치 담장 넘어온 옆집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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