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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살인 사건과 안철수의 호남 의원 버리기

정치봄빛깔 (solnam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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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2.14 08:34

오늘 바른미래당 출범과 관련하여 민평당에서 안철수식 위장 정치는 퇴출되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 기사를 보며 나는 희한하게도 최근 이혼한 친모 일가족을 살해하고 뉴질랜드로 도피했다가 붙잡힌 존속 살인의 사건의 비극이 떠오른다.


사람을 죽이는 것, 게다가 자기 어머니를 죽인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서받지 못하는 일이다. 그럼에도 동기 없는 범죄가 없다고 할 때 무엇이 그로 하여금 자기 어머니와 이부(異父)와 이부 동생을 죽이게 했을까? 이건 심리 해부를 하지 않고는 그 동기를 추적하기 어렵다. 그간의 보도를 통해 개략적으로 유추해보면, 살해 동기를 짐작해볼 수 있다. 어머니가 평소 자기를 무시하였다고 한다. 게다가 어머니는 이혼을 하였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여 동생을 낳고 그들끼리만 잘 산다는 생각이 들었을 법하다. 원래는 부유한 가정이어서 뉴질랜드에 조기 유학까지 가기까지 하였으나, 현재는 경제적으로 곤궁하여 가족의 삶조차 챙기기 어려운 상태. 어머니가 자신을 버리고 개가하여 행복하게 산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은 못 나서 버려졌다고 생각하는 어느 순간, 그의 가슴속에는 악마의 마음이 자리잡았을 것이다.


국민의당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표면적으로는 안철수의 통합 추진에 반발하여 탈당하였다고 하지만, 그 본질은 안 대표가 정치적 파트너를 호남계 의원에서 유승민 대표로 바꾼 데 따른 결별이다. 안 대표가 박지원 전 대표를 필두로 한 호남 의원을 결별하는 것, 쉽게 말해 '버린'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 가능한가? 호남이라는 이유만으로, DJ 비서실장이라는 이유만으로 영남 패권주의 정치 세력이 퍼트려놓은 특정 지역 배척의 정서에 현혹되어 한때 동지이고, 한때 협력과 견마지로의 충성을 바친 멘토 대표와 동지들을 안철수가 인정사정 없이 내쫓은 것이 본질이라고 말하여도 크게 어폐가 없다.


제3자 국민이야 안 대표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있고 호남당 총재 이미지보다 전국구 정치인으로 거듭나려고 하다 보니 그러는 거겠지 하고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그러나 내팽개쳐진 호남 지역구 의원들, 속으로 울면서 민평당이라는, 어느 국민도 거들떠보지 않는 지역당을 만들어 정치 생명을 이어가려는 슬프디 슬픈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안철수에게 느끼는  분노, 증오심, 원한은 상당할 것이다. 그것은 마치 자기를 버리고 개가하여 행복하게 사는 어머니와 이부, 이부 동생을 싸그리 살해한 그 패륜아의 감정선과 궤를 같이 한다.


안철수가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정치인이라는 것은 통합하여 30석의 미니 정당을 만드는 과정에서조차 수미산 같은 원한을 사는 형편 없는 정치력의 소유자라는 점이다. 패륜아의 존속 살인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지탄받을 만하지만, 유명을 달리한 그 어머니가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면, 그런 자신의 처지를 그 아들에게 이해시키고, 섭섭해하는 아들을 감싸려는 노력을 어느 정도 하였을까? 고인에 결례된 추정일지 모르나, “너는 이러니 틀려먹었어. 넌 사람이 안 될 거야. 내 자식 아니라고 칠 테니 내 앞에 나타나지도 마” 이렇게 하지는 않았는지... 마치 안 대표가 통합 과정에서 “국민의당이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보인다니 매우 불편하실 것 같다”,  “뜻이 안 맞으면 결단하시라” 비아냥대고, 윽박질렀던 것처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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