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낙선’ 후폭풍에…이재명 대표 연임 의지 굳히나추미애 후보가 낙선한 국회의장 후보 선거 결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19일 당원들을 만나 “당원도 두배, 당원 권한도 두배로 늘리겠다”며 당원권 강화를 약속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 지지층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추 후보의 낙선이 이 대표의 대표직 연임을 외려 추동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대표는 19일우원식 국회의장 후보 뽑혔다고 탈당 행렬…민주당 후폭풍국회의장 후보, 우원식 되고 추미애 안 된 이유
김호중 “음주운전 했다” 결국 시인…“크게 반성”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결국 음주 운전을 시인했다. 김호중은 19일 밤 사과문을 발표해 “저는 음주 운전을 했다”며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생각엔국과수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소변에 알코올 부산물”김호중 소속사 “휘청이다, 주관적 표현”…음주 거듭 부인
이란 대통령 탄 헬기 비상착륙…구조대 수색중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최고 외교관이 탄 헬리콥터가 사고로 비상착륙했다고 현지 언론 타스님이 19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보도했다. 타스님에 따르면, 라이시 대통령은 헬기로 이웃나라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기 위해 이동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다만 이 헬기에 탑승했던 일행 가운데 일부가 이란 쪽과 연락이 닿아 인명피해 없이 상황이 끝날 수
[단독] 5·18 조사위, 정호용·최세창 ‘내란목적살인’ 추가 고발 추진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1980년 5월 당시 특전사령관이었던 정호용씨와 제3공수여단장이었던 최세창씨를 내란목적살인죄로 추가 고발하는 방안을 전원위원회에 올린다. 전원위원회에서는 최웅 당시 제11공수여단장 등 진압군인 9명을 민간인 살해 혐의로 고발하는 문제도 함께 논의된다. 조사위 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면, 20일 열리는 전원위원‘5·18 정신 헌법 수록’ 언급도 않은 윤 대통령…“공약 지켜라”[단독] 갱지에 5·18 “화장” 메모 첫 발견…실종 73명 찾는 단서 될까
탁상행정이 부른 ‘직구 금지’…불쑥 발표했다 없던 일로정부가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국외 직접구매(직구) 제품’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계획을 사흘 만에 뒤집었다. 이 정책에 대해 과도한 소비자 선택권 제약이라는 소비자와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자 뒤로 물러선 것이다. 정부가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계 온라인 유통 플랫폼의 시장 침투를 의식해 설익은 규제를 내놨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정원[사설] 해외직구 규제도 오락가락, 정책 신뢰 허무는 정부‘이랬다저랬다’ 직구 금지…정치권 “설익은 정책 마구잡이로 던져”
윤, 21일 ‘채상병 특검법’ 거부할 듯…야 “국민이 정권 거부”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임기 만료를 열흘 앞둔 21대 국회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거부권 행사 시 다른 야당·시민사회와 공조한 대규모 원외 투쟁과 22대 국회에서 특검법 재발의를 예고하며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사설] 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법 거부 말고 공포해야피의자 심문 예행연습 같았던 윤 대통령 회견 [아침햇발]
전공의 1만명 유급 코앞…정부, ‘전문의 응시제한 완화’ 만지작전공의(인턴·레지던트) 집단행동이 석달을 채우면서 정부가 이들의 ‘집단 유급’을 막고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전문의 응시제한 완화 등을 포함한 유화책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대통령실은 전공의 등을 향해 “이제 돌아올 결심을 할 시점”이라며 복귀를 촉구했다. 19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설명을 종합하면, 전공의 유급 여부는 이번주 안에 판대통령실, 미복귀 전공의·의대생 압박…“이제 ‘돌아올 결심’ 해야”
도이치 ‘전주’에 방조 혐의 추가…‘김건희 수사’ 영향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전주’에게 방조 혐의를 추가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1심 재판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 역시 주가조작에 동원된 사실이 드러나며 김 여사도 자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어서, 재판부의 이런 결정이 김 여사 수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김건희 수사’ 막는 ‘검찰 파괴 인사’…검찰개혁 압력 커진다‘주가조작 수사’ 할 만큼 했다는 윤…검찰 쪽 “김건희 불러도 안 나와”
100% 한국산 ‘불닭’이 이끌었다…라면 수출액 월 1억달러 돌파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국내에서 전량 생산해 수출하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라면 수출액은 지난 4월 1억859만 달러(약147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7395만달러)과 견줘 46.8% 증가했다. 지난 2월 월간 기준
‘한옥스테이’에 신음하는 북촌 주민들 “우리의 밤을 되돌려다오”‘그르르르르’ 8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김성미(47)씨는 아스팔트 바닥을 긁는 바퀴 소리에 잠을 깼다. 바깥을 보니 외국인 관광객 4명이 대형 트렁크를 하나씩 끌면서 집 옆 ‘한옥스테이’로 들어서고 있었다. 지난 13일 ‘북촌’으로 불리는 서울 삼청동 자택에서 만난 김씨는 “언제 무례한 관광객이 옆집에 들지 모르니 매일 밤이 긴장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