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향했던 청년, 5·18 ‘뒷것’으로 남다[5·18 민주화 운동 44주기] 백제야학 손남승 지역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대학생 가객. 노동야학 교사로 무장 계엄군에 맞서 싸운 시민군. 김민기의 노래굿 ‘공장의 불빛’을 노동자들과 함께 무대에 올린 청년 연출가. 손남승(66)의 찬란했던 20대를 대표하는 이력들이다. 하지만 그는 ‘살기 위해’ 도청을 빠져나온 지 44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전히 은둔자로 남아 있다. 그는 왜 세상과, 5·18과 단‘오월 정신, 헌법 전문에’…세월호·이태원과 함께 하는 44주년 5·18이준석, 경상도서 딴 국화 1천송이 들고 광주 5·18 묘역에 참배
[속보] 이창수, ‘김건희 조사’ 묻자 “충분한 조치 취할 것”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김건희 여사 수사에 대해 “인사와 관계없이 저희가 할 일은 법과 원칙에 따라 잘 진행될 것”이라며 “수사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 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검사장은 16일 오전 8시4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을 만나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가능한지’를 묻는 말에 “구체적인 부분‘김건희 수사지휘부 전면교체’ 그 이후 일어날 일 [5월16일 뉴스뷰리핑][사설] 김건희 수사지휘부 전원 교체, 윤 대통령 무엇이 두려운가
김건희 수사 부장검사들까지 바꾸나…“중앙지검 마비 상태”법무부가 이르면 다음 주 대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안팎에선 김건희 여사 수사를 지휘하던 검사장을 대거 교체한 데 이어 수사 담당 일선 부장검사들까지 전원 ‘물갈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럴 경우 ‘김 여사 수사를 멈추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용산과 검찰 간 갈등이 다시 한번 터져 나올 가능성이 있[단독] 법무부, 이르면 다음주 차장·부장검사 인사…김건희 수사팀은?[사설] 김건희 수사지휘부 전원 교체, 윤 대통령 무엇이 두려운가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형병원 분원 설립도 멈췄다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에는 축구장 6개 넓이(4만4000㎡)의 ‘노른자위’ 땅이 수년째 잡초만 무성한 채 놀고 있다. 가천대길병원이 2027년까지 1000병상 규모의 ‘가천대서울길병원’을 짓기로 한 터다. 지금쯤 기초공사를 마쳤어야 하지만 벌판으로 남아 있었다. 공사비가 폭등한데다 최근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집단행동으로 병원 재정도 어려워져 프로젝[단독] 서울아산병원, 남은 의료진에 ‘최대 100일’ 무급휴가 공지“수도권 대형병원 ‘의사 블랙홀’…6년 내 9곳이 11개 분원 내”
난민·파업 등 시각차 여전했지만…공감이 자라났다[창간기획] 한국의 대화 소통을 실험하다 한국 사회가 차이와 다름을 넘어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과 함께 갈등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에 속한다. 나와 우리가 아닌 ‘그들’을 적으로 돌려세우고 대화를 꺼린다. 이는 악순환처럼 갈등을 키우고 사회국민 절반 “정치성향 다르면 밥도 같이 먹기 싫어”독일서 싹튼 대화 플랫폼, 국내서 두번째 열린다
강원 산지에 오전까지 ‘눈’…전국 흐리고 강한 바람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아침 기온은 10도 아래로 떨어진다. 5월 중순에 이례적으로 강원 산지에는 최대 5㎝까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에 서쪽부터 차차 맑아진다고 예보했다. 찬 공기가 남하해 대기가 불안정해져 동해안 같은 일부 지역엔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칠 수 있다. 일부 강원5월에 찾아온 대설주의보…강원 산지 7㎝ 이상 적설량
‘대신 출석해달라’ 김호중 녹취파일 있다…경찰 확보해 조사 중15일 뺑소니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명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가 매니저에게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요청한 녹취 파일을 경찰이 확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지난 9일 밤 서울 강남에서 뺑소니 사고를 낸 직후 자신의 매니저에게 전화해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김호중, ‘대리 자수’도 부추겼나?뺑소니 혐의 김호중 콘서트 강행...“음주는 아니다” 주장
바이든·트럼프 후보 공식 지명 전 TV토론…“덤벼라” “준비됐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월27일과 9월10일에 텔레비전 토론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역대 대선 텔레비전 토론 중 가장 이른 이번 토론은 두 노정객의 대결 열기를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이뤄진 이번 합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에 트럼프 대통령이 곧장 합의하고, 주관 방송사들도 화답하며 전광석화처럼 이뤄졌다.트럼프, 대선 승부처 거의 다 앞섰다…재선 청신호“한국 대통령 김정은” 바이든, 또 말실수
왕이 “미, 중국경제 미친 듯 탄압”…‘관세폭탄’에 전면전 예고중국이 자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크게 끌어올린 미국 정부 계획에 대해 반발 강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중국은 이미 자국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상대방에게 맞대응할 수 있도록 관세법을 개정한 터라 미-중 간 관세를 둘러싼 충돌은 더욱 격화될 공산이 크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15일 ‘중국-파키스탄 전략 대화’ 뒤
“홍준표 눈썹 문신 누구한테 받았나…문신한 의사·판사 공범인가”“홍준표 시장한테 한테 물어봐. 눈썹 문신 누구한테 받았는지.” 14일 저녁 8시. 대구지법 본관 앞에서 “아”하는 탄식과 함께 격앙된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우리가 눈썹 문신해준 사람 중에는 판사도 의사도 있어. 그 사람들도 공범이야?” 이틀에 걸쳐 대구지법에서 열린 비의료인의 눈썹 문신 시술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에서 ‘4대 3’으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