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거부…10번째 재의요구권 행사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채 상병 특검법이 지난 2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뒤 19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열어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한 뒤 오후 이를 재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예비역 해병들 “윤석열이 윤석열했다”…특검법 거부 비판 [만리재사진첩]조국 “윤 대통령, 거부권 45회 이승만 독재 따라간다”
야 7당, ‘채상병 특검법’ 28일 본회의 ‘재의결’ 벼른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7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안’(채 상병 특검법)을 오는 28일로 예상되는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의결할 계획이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 국회에서 재의결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수가 본회의에 출“국민이 준 ‘채상병 특검’ 마지막 기회 걷어찬 윤, 확실히 심판해야”군판사 출신 박지훈, ‘채상병 특검’ 총정리 [시사종이 땡땡땡]
박정훈 대령, 공수처 출석…변호인 “권력자 칼춤에 해병대 다쳐”‘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을 불러 조사했다. 박 대령이 이날 오전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대질할 가능성도 나온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21일 오후 박 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1시32분께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에 나타난‘VIP 격노설’ 김계환-박정훈, 공수처 대질신문 받나[포토] 박정훈 대령, 군복 대신 양복 입고 공수처 출석
반도체 경쟁력 ‘다급한’ 삼성…‘기술통 올드보이’ 귀환‘반도체 수장’을 깜짝 교체한 삼성전자의 움직임에서는 급박한 분위기가 읽힌다. 정기 인사 이후 반년이 채 안 돼 이뤄진 ‘원 포인트 인사’인데다, 회사가 공언한 세대교체 기조와도 들어맞지 않는 ‘올드보이’의 귀환인 탓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반도체 사업의 상황이 알려진 수준보다 더 나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산업 환경이 급변하삼성 ‘원포인트’ 인사…반도체 수장 경질로 분위기 쇄신하나삼성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DS부문장에
60대 노동자, 화물차 적재 작업 중 추락사…안전모·감독관 없었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오전 7시36분께 서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1t 화물차에 올라 작업하던 노동자 60대 ㄱ씨가 2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고 21일 밝혔다. ㄱ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1일 숨졌다. 경찰은 ㄱ씨가 화물차에서 적재물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운전석 지붕에서 그물망 설치를 돕고 있었으며 발을 헛디뎌 사고가‘안전모 없이’ 작업하던 노동자 사망…대표 집행유예“디엘이앤씨, 여덟번째 사고 없어야” 반년 만에…65살 하청노동자 사망
막오른 법사위·운영위 쟁탈전…여야 팽팽한 힘겨루기오는 30일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1일 국회 상임위원장 배정 등 원 구성 협상을 시작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비공개로 만찬 회동하며 탐색전을 폈다. 관건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자리다.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은 국회 18개 상임위원장 가운데 이우원식 “상임위원장 배분 6월중 끝내야”…‘속도전’ 예고새 국회 순조롭게 열릴까…법사위원장 쟁탈 ‘먹구름’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음원 사재기…검찰, 불구속 기소가수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15개 음원을 사재기한 혐의로 ‘밀라그로’, 네이처의 ‘웁시’를 포함한 연예기획사 4곳의 대표와 관계자 1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정지은)는 20일 연예기획사 겸 광고대행사인 ‘크레이티버’의 김아무개 전 대표 및 관계자들과 이들에게 음원사재기를 의뢰한 밀라그로 등 연예기획사·홍보대행업체
복귀시한에 돌아온 전공의 31명뿐…“복귀 조짐조차 없다”정부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3개월을 맞은 지난 20일을 복귀 시한으로 제시했지만, 이날 복귀한 전공의는 3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의 전문의 취득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일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 출근한 전공의는 지난 17일보다 31명 증가한 659명에 그쳤다.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대 증원만으론 지역·필수의료 해결 못해…공공성 강화해야”서울의대 교수비대위 “내년 아닌 2026년 이후 정원 연구 공모”
‘기후소송’ 12살 한제아 “안전한 삶 보장하라” [만리재사진첩]“이 소송은 단순히 국가가 기후대응을 얼마나 못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정부가 무시하고 배제한 우리의 권리를 되찾기 위함입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은 자신들의 권한이라고, 자신들이 알아서 하면 될 일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정부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기후대응이 아닌, 모든 이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
이란, 내달 28일 대선…후보군에 중도·개혁파 포함될까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사망 사고 뒤 충격에 빠진 이란에서 다음달 28일 새 대통령을 뽑기 위한 조기 대선이 열린다. 아야톨라 하메네이(85) 이란 최고지도자가 건재한 상황이라 이란 외교와 국내 정치의 급격한 변화는 점치기 어렵지만, 지난 대선 때 출마조차 막혔던 개혁파 후보가 나설 수 있을지에 눈길이 쏠린다. 이란 국영 이르나(IR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