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추락’ 이란 대통령 등 탑승자 9명 전원 사망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무흐신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름을 밝히기 꺼린 이란 당국자도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을 비롯한 탑승자 9명 전원이 헬리콥터 추락으로 사망했“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망한 듯…추락 헬기 전소”‘헬기추락’ 이란 대통령, 악천후에 17시간 넘게 ‘생사 불명’
야7당 “채상병 특검 거부, 정권 몰락 앞당겨…어리석은 선택 말라”더불어민주당 등 7개 야당 지도부는 2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방해 의혹 특검법안’ 수용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내정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 장혜영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윤, 21일 ‘채상병 특검법’ 거부할 듯…야 “국민이 정권 거부”[사설] 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법 거부 말고 공포해야
교육부 “내년 의대 정원 확정…이제 의대생 수업거부 실익 없다”정부가 의과대학 학생정원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 중인 의대생들을 향해 “2025학년도 입학정원은 확정됐다고 봐야 한다”며 “수업거부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사라졌다”고 밝혔다.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의 목적으로 삼는 증원 철회가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니 학교로 복귀해달라는 의미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약 1500명 증원이의대증원 2천명, ‘과학’ 문제가 아니라 ‘합의’ 문제다빅5 병원 전임의 계약률 70%…정부 “전공의 복귀 시한 30일 연장”
전공의 이탈 3개월…정부 “오늘까지 복귀해야”정부가 20일로 이탈 3개월째를 맞는 전공의들에게 이날까지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전공의들은 수련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대통령실 “전공의, 돌아올 때”…‘전문의 응시제한 완화’ 만지작의대협 “의대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법원이 인정”
대통령실, 직구 대책 번복 사과…“윤 대통령, 재발 방지책 지시”대통령실이 20일,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국외 직접구매(직구) 제품 원천 차단 방침을 번복한 것에 관해 “정부의 대책 발표로 국민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국외 직구 제품’ 차단 계획을 사흘만에 철회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께서 이와윤 정부 ‘직구 금지’ 헛발질에…‘전직 경제 사령탑’ 추경호마저 ‘경고’탁상행정이 부른 ‘직구 금지’…불쑥 발표했다 없던 일로
‘음주 뺑소니’ 김호중 클래식공연 강행…티켓 매출 40억 의식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이 세계 최정상 4개 오케스트라와의 합동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수사 선상에 오른 피의자로서 자숙해야할 시기에 무리하게 공연을 강행하는 상황이라 비난 여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슈퍼 클래식)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경찰,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출국금지 신청‘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팬카페에 “조사 결과 나오면 돌아오겠다”
검찰총장, 김호중 ‘운전자 바꿔치기’ 겨냥…“구속 판단 적극 반영”이원석 검찰총장이 ‘음주운전 운전자 바꿔치기’와 같은 행위를 사법방해로 보고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최근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의 뺑소니 사고와 관련한 지시로 해석된다. 20일 대검은 ‘사법방해에 대한 엄정대응 지시’라는 제목의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음주운전·교통사고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 교통사고 후 의도적 추가음주, 법률상 용인되는 진술거부를 넘어선경찰, 음주 뺑소니 혐의 김호중 출국금지 신청‘음주운전 시인’ 김호중, 팬카페에 “조사 결과 나오면 돌아오겠다”
음주운전 재범자 ‘시동 잠금장치’ 의무화…얼굴인식 등 보완될까올해 10월부터 5년 이내 음주운전을 두 차례 한 경우, ‘셀프 음주 측정’ 후 시동이 걸리는 잠금장치를 부착해야 운전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대책’을 보면,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되는 오는 10월26일부터 음주운전 재범자(5년 이내 두차례 단속)는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해야만 운전이 가능한
ISDS 패소로 ‘국가배상 2100억’ 후폭풍…이재용 ‘불법승계’ 2심 판단은?“피청구국(한국 정부)의 개입이 없었더라면 본건 합병 표결이 (국민연금공단)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에 부의됐을 것임이 확실히 입증됐다고 판단한다…부의됐다면 위원회는 기권하거나 반대 표결을 했을 것.” 법무부가 지난 15일 공개한 정부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의 ‘투자자–국가 분쟁해결절차’(ISDS) 사건 판정문에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
어용노조 거부하자 ‘살인적 괴롭힘’이 시작됐다[한겨레 창간기획] 노조탄압보고서-하 “그때 사장한테 ‘이게 무슨 짓이냐’고 얘기하지 못했으니, 우리는 다 공범 맞습니다.” 지난 5월8일 오후 경북 봉화군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영식(가명·51)씨가 목소리를 높였다. 4년 전 세상을 떠난 직장 동료 김재동(당시 50살)씨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자책이다. 오성윤(가명·36)씨 등 옆에 앉은 동료 3명은 침묵을 지켰다. 당시 봉화군의 위탁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