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거부…10번째 재의요구권 행사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채 상병 특검법이 지난 2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뒤 19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무회의를 열어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한 뒤 오후 이를 재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예비역 해병들 “윤석열이 윤석열했다”…특검법 거부 비판 [만리재사진첩]
“국민의 ‘채상병 특검’ 마지막 기회 걷어찬 윤, 확실히 심판해야”“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스스로를 국민을 거부한 대통령으로, 그래서 국민들이 거부한 대통령으로 역사 속에 남게 만들 것입니다.”(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시민사회와 야당이 이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8윤 대통령, ‘채상병 특검법’ 거부…10번째 재의요구권 행사거부권 이후 ‘채 상병 특검 정국’…군판사 출신 박지훈이 알려주마
박정훈 대령, 공수처 출석…변호인 “권력자 칼춤에 해병대 다쳐”‘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정훈 전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을 불러 조사했다. 박 대령이 이날 오전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과 대질할 가능성도 나온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21일 오후 박 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1시32분께 경기도 과천 공수처 청사에 나타난‘VIP 격노설’ 김계환-박정훈, 공수처 대질신문 받나[포토] 박정훈 대령, 군복 대신 양복 입고 공수처 출석
반도체 경쟁력 ‘다급한’ 삼성…‘기술통 올드보이’ 귀환‘반도체 수장’을 깜짝 교체한 삼성전자의 움직임에서는 급박한 분위기가 읽힌다. 정기 인사 이후 반년이 채 안 돼 이뤄진 ‘원 포인트 인사’인데다, 회사가 공언한 세대교체 기조와도 들어맞지 않는 ‘올드보이’의 귀환인 탓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반도체 사업의 상황이 알려진 수준보다 더 나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는 배경이다. 산업 환경이 급변하삼성 ‘원포인트’ 인사…반도체 수장 경질로 분위기 쇄신하나삼성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전영현, DS부문장에
60대 노동자, 화물차 적재 작업 중 추락사…안전모·감독관도 없었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오전 7시36분께 서구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1t 화물차에 올라 작업하던 노동자 60대 ㄱ씨가 2m 아래 지상으로 떨어졌다고 21일 밝혔다. ㄱ씨는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1일 숨졌다. 경찰은 ㄱ씨가 화물차에서 적재물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운전석 지붕에서 그물망 설치를 돕고 있었으며 발을 헛디뎌 사고가‘안전모 없이’ 작업하던 노동자 사망…대표 집행유예“디엘이앤씨, 여덟번째 사고 없어야” 반년 만에…65살 하청노동자 사망
복귀시한에 돌아온 전공의 31명뿐…“복귀 조짐조차 없다”정부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 3개월을 맞은 지난 20일을 복귀 시한으로 제시했지만, 이날 복귀한 전공의는 3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의 전문의 취득에도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일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 출근한 전공의는 지난 17일보다 31명 증가한 659명에 그쳤다.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대 증원만으론 지역·필수의료 해결 못해…공공성 강화해야”서울의대 교수비대위 “내년 아닌 2026년 이후 정원 연구 공모”
‘기후소송’ 12살 한제아 “안전한 삶 보장하라” [만리재사진첩]“이 소송은 단순히 국가가 기후대응을 얼마나 못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정부가 무시하고 배제한 우리의 권리를 되찾기 위함입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은 자신들의 권한이라고, 자신들이 알아서 하면 될 일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정부의 자의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지는 기후대응이 아닌, 모든 이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는 명확한 기준이 필요합니다이대로면 2.9도↑…2035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 본격화헌재도 ‘우려’했다… 2030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 목표’도 있어야지
‘n번방 동문 성범죄’ 피해만 60여명…경찰이 손놓자 직접 나섰다경찰이 대학 동문들의 졸업 사진 등을 합성해 성범죄 영상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같은 학교 졸업생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피해자들이 서로를 찾아 나서고 함께 경찰에 고소하며 끈질기게 수사를 요청한지 3년여 만이다. 2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021년 7월부터 2024년 4월까지 텔레그램에 채널과 대화방을 열어 피해자의 사진을 합성‘조직적 n번방’…대학동문 사진 성범죄물로 제작·유포페미니스트가 총선서 사라졌다 [The 5]
책은 버리고 ‘디올백’만 대통령기록물 보관? 검찰, 습득 주민 조사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 대통령 부부가 버린 책을 습득했다는 주민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최재영 목사는 김 여사에게 크리스챤 디올 가방 이전에 책과 전통주도 선물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해당 주민은 윤 대통령 부부가 관저로 오기 전 주거지에서 그 책 가운데 일부를 주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서적이
노종면 당선자 “YTN 민영화, 본질은 보도 장악…국정조사 해야”“와이티엔(YTN)에 복직한 뒤 문재인 정부를 지나면서 부여받은 소중한 시간 동안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책임감이 있었습니다. 언론인으로 제가 가진 한계를 절감한 것이죠.”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인천 부평갑)는 21일 한겨레 인터뷰에서 정치 입문 계기를 ‘방송 공영성을 지킬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책임감에서 찾았다. 와이티엔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