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섭, 국방부 ‘임성근 보강조사’ 막았다…직권남용죄 가능성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국방부 조사본부에 채 상병 사건 재검토를 맡기면서 ‘임성근 전 해병대1사단장 등을 보강조사하지 말라’는 취지로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직권남용죄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지시를 한 이유에 대해 이 전 장관 쪽은 ‘보강조사를 하면 오해가 생기니 하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3일 한겨레 취재 결과, 이 전 장관은채상병 특검법, 수사외압 의혹 ‘윗선’ 대통령실 정조준‘임성근 혐의’ 뺀 국방부 조사본부…공수처, 이종섭 외압 의혹 조사
민주 박찬대 “윤 거부권 행사한 법안, 22대 국회 개원 즉시 재추진”박찬대 의원이 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친이재명계인 박 원내대표는 “22대 국회 개원 즉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을 즉시 재추진하겠다”며 선명 야당을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당선자 총회에서 원내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171명 중 170명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과반 지지를 얻었다.‘친명’ 박찬대 민주당 새 원내대표 당선윤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특검 거부는 진실 은폐”
검찰총장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의혹’ 전담팀 꾸려라”…수사 착수이원석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를 위한 전담팀 구성을 지시했다. 공직자의 배우자는 청탁금지법상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어서 김 여사가 형사처벌 받을 가능성은 작지만, 명품백 제공자인 최재영 목사 수사를 위해서라도 김 여사 조사를 피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지난 2일 이원석 총장이 서울중‘김건희 디올백’ 목사 스토킹 혐의…경찰 “수사 필요성 있다”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
윤, 현직 대통령 첫 어버이날 기념식 참석…“기초연금 40만원”윤석열 대통령이 3일 어버이날 기념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위대한 부모님들께서 만드신 나라”라며 기초연금을 임기 내에 40만원까지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직 대통령이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삶은 헌신의 역사 그 자체였다. 가난하고 어려
네타냐후 ‘전범 체포영장’ 기류, 교역 중단…더 조여오는 압박가자 전쟁을 벌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 압력이 극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포함한 이스라엘 지도부에 체포영장 발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튀르키예는 2일(현지시각) 이스라엘과의 교역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비비시(BBC) 방송은 이날 국제형사재판소가 가자전쟁을 일으킨 전쟁범죄 혐의로 이스라엘 고‘이스라엘 단교’ 콜롬비아 “집단학살 시대, 보고 있을 수 없다”휴전 협상중인데, 네타냐후는 “라파흐 지상전 강행”… 왜?
“국힘, ‘김건희 여사 특검’ 감추려 ‘채 상병 특검’ 질질 끌 것” [공덕포차] 지난 2일 ‘채 상병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본회의장에 남아 찬성표를 던진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표결 직전 퇴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입법 폭주”라며 입장문을 내고 거부권을 시사했는데요. 우리의 장깨비(장성철 공론센터 소장)는 “국민의힘이 ‘김건희 (여사) 특검’을 감추려고 ‘채 상병 특검윤 대통령, 10번째 거부권 예고…“특검 거부는 진실 은폐”정무수석 “채상병 특검 수용하면 대통령 직무 유기”
윤석열 2년, 한국 언론자유 ‘최악’…박근혜 때보다 못한 64점국경없는기자회, 언론자유지수 발표 한국이 국경없는기자회(RSF) 언론자유지수에서 180개국 중 6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7위에서 1년 만에 15계단 급락한 순위다. 국경없는기자회가 3일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24 언론자유지수 를 보면 한국은 64.87점을 받아 62위에 자리했다. 점수 체계가 개편된 2013년 이후 한국의 점수가 70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언론사 압수수색 이제 낯설지도 않아…탄압 칼날 멈춰라”‘윤석열 검증’ 언론사 대표 또 압수수색…“고발사주 보도 보복수사”
혐오에 꺾이는 학생인권조례 [다음주의 질문]“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를 폐지한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이 지난달 26일 통과시킨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 본문 글자 수는 이 열여섯글자가 전부다. 서울시민 9만7702명(유효 서명 기준)이 참여해 최초로 주민발의 형식으로 제정된 서울학생인권조례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60명에 의해 12년 만에 폐지됐다. 폐지조례안이 통과되자 서울시경기 학생인권조례도 폐지될 듯…‘학생·교원·학부모’ 포괄 조례 추진학생인권조례 폐지…‘가장 약한 자’ 위한 방어선을 묻다
부동산 상승기 ‘2030 영끌론’ 과장됐다…‘부모 찬스’가 더 많아2020~2022년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서울에서 3억원 넘는 집을 구매한 20·30세대 중에 매년 갚아야 할 원리금 상환액이 소득의 40% 이상에 이를 정도로 무리한 ‘영끌’ 사례는 100명 중 3.8명에 불과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당시 언론을 중심으로 널리 퍼진 청년 세대의 ‘영끌 담론’이 과장됐다는 첫 실증 분석이다. 되레 청년이 자기 자금으로
이재명 “채상병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거부권 안 쓰리라 믿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3일 당 최고위원회에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님 그리고 여당이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원내대표 임기를 마치는 홍익표 원내대표도 “채 상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