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의 ‘의대증원’ 결말 초읽기…2천명 정당성 법원 손에법원이 이르면 16일 정부의 의대 증원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이뤄지거나 무산될 수 있어 법원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법조계 설명을 보면, 서울고등법원은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이 정부를 상대로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 대해 16일이나 17일 결정을 내릴‘2천명 의대생 증원’ 자료 공개에 “근거 없다” “있다” 의정 공방‘의대증원’ 수십건 법정소송…갈등조정 뒷짐진 정부·의료계
[단독] ‘VIP 격노’ 전날…용산, 채상병 수사 미공개 보도자료 챙겼다국가안보실, 수사보고서 거절 뒤 “보도자료라도…” 14일 한겨레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의 개괄적인 결론과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이 담긴 미공개 ‘언론브리핑 자료’(보도자료) 전문을 입수했다. 이 보도자료는 ‘브이아이피(VIP) 격노’ 직전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전달된 유일한 문건이다. 대통령실은 이 문건을 받기 위‘임성근 과실치사’ 채상병 특검정국 폭풍의 눈…경찰 딜레마드러나는 ‘VIP 격노설’…야권 “윤, 수사 외압 들킬까 특검 거부”
윤 대통령 “반갑습니다”, 조국 “…” 5년 만에 만나 악수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만나 악수했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2019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 특설 법단에서 열린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가 퇴장하는 길에 조 대표와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조 대표와 악수를 하며윤 ‘내로남불’ 인사 패싱…4년 전 추미애에 “검찰청법 위반” 반발하더니‘조국혁신당’의 지속가능성을 묻다
방시혁 재벌 총수 지정…하이브, 엔터그룹 최초 대기업집단으로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케이(K)-한류 열풍으로 자산 규모가 급격히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24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보면,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업 주력 집단 중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비티에스(BTS)와 뉴진스 등 세계 대중가요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아쿠팡 김범석 ‘재벌 총수’ 지정 피했다…‘연봉 4억’ 남동생, 임원 여부 불씨로‘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방시혁에 반기?…하이브 주가 8% 폭락
쿠팡 김범석 재벌 총수 지정 피했다…‘연봉 4억’ 남동생, 임원 여부 불씨로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가 총수(동일인) 지정을 피했다. 총수 지정권한을 지닌 공정거래위원회가 새로 도입한 ‘동일인 법인 지정이 가능한 예외 규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해서다. 3년간 이어진 김 의장의 총수(‘자연인’ 동일인) 지정 논란에 공정위가 종지부를 찍은 듯하지만, 쿠팡에서 일하며 연봉 약 4억원을 받는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씨가 논란의쿠팡 김범석 ‘총수’ 지정될까…공정위 ‘동일인 기준’ 구체화쿠팡 김범석 총수 지정?…공정위, 내·외국인 아우른 기준 마련
윤 ‘내로남불’ 인사 패싱…4년 전 “검찰청법 위반” 반발하더니13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의 요청이 대부분 무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청법 위반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장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 과정에서 총장 의견을 듣지 않았다’며 검찰청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이 당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 총장을 고립시키려 했다는검찰 인사에 국힘서 “국민들, 대통령에 속았다는 느낌”‘김건희 수사 라인’ 싹 물갈이, 수사 말라는 신호 아닌가 [사설]
주일미군 F-15 전투기 정기정비 ‘한국→일본’…미·일 동맹 밀착일본 정부가 군사적 위협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주일미군 전투기 정비·보수 대상 기종을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한국에서 하던 일부 전투기의 정비도 일본에서 이뤄지게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5일 현재 주일미군 전투기 중 에프(F)-18과 최신예 전투기 에프(F)-35를 일본에서 정비·보수를 하고 있는데, 이에 더해 새롭게북한이 소 잡는 칼로 닭 잡을까봐 SM-3 미사일 도입한다고?‘미·일 밀착 쓰나미’ 올여름 한반도로 밀려온다?
기후플레이션? 우리 주머니가 위험하다고요?기후변화 ‘쫌’ 아는 기자들 A. 기후위기가 많은 것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전지구 평균 기온과 해수면을 높여놓은 것은 물론이고, 물가 상승의 요인으로까지 지목되며 ‘기후플레이션’(기후+인플레이션)이란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지난해 전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5도(±0.12도 오차) 높았습니다. 전 세계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정을 통해 힘을 합쳐 산업화지난해 여름 덥다덥다 했더니…네이처 “2천년 만에 가장 더웠다”‘기후 소송’ 12살이 직접 헌법재판소 발언대 선다
“공장 가서 시다나 해라” 등떠밀린 미싱은 ‘천직’이었다 [영상][한겨레 창간기획-다큐로 보는 6411] 고 노회찬 의원이 찾았던 6411번 새벽버스에는 청소, 돌봄 노동자 등 ‘엄연히 존재하지만 사회적 발언권은 없는’ 우리 사회 숨은 노동의 주인공들이 함께했다. 이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온 ‘6411의 목소리’가 연재 100회를 맞았다. 이에 노회찬재단과 한겨레는 ‘영상판 6411의 목소리’랄 수 있는 노동다큐 ‘툴툴(TOOL TOOL): 우리는 모
통증도 줄인다는 ‘원영적 사고’...화날 땐 ‘희진적 사고’ 필요해“출근해야 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 “비가 안 왔으면 미세먼지가 가득했을 텐데, 비가 와서 공기가 맑아진 걸 생각하면 이거야말로 신선한 출근길이지! 완전 ‘럭키비키’잖아”. (‘원영적사고 지피티(GPT)’를 활용한 대화 내용) 최근 2030 사이에서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이른바 ‘원영적 사고’가 유행이다. 원영적 사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