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노동자의 기본권 보장하라…134번째 노동절에 외쳤다이주 노동자,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장애인 노동자, 여성 노동자, 하청 노동자. 134번째 노동절을 맞는 1일, 노동자들이 모인 서울 도심에서는 이들 ‘모든’ 노동자의 권리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특히 크게 울렸다. 노동의 모습과 형태, 공간이 다양해지며 기존 노동 관련 제도만으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거부권에 막힌 노란봉투법, 22대 국회 노동입법 1순위로노조 옥죄던 국힘, 노동절 논평에 “특정세력 이익 독점” 운운
윤 대통령 거부했던 이태원 특별법, 참사 1년7개월 만에 실행 눈앞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수정해 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지난 1월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는데, 이날 여야가 수정안에 합의함에 따라 법 실행을 눈앞에 두게 됐다내일 본회의 처리…여야 “영장청구의뢰권 삭제”채상병 특검법 진통…“2일 단독 처리” vs “충분히 논의 뒤에”
사과, 아예 못 먹을 수도…사과꽃 필 자리에 블랙사파이어·체리[한겨레21] 엉망진창행성조사반에 제보가 들어왔어요. 올봄 사과값이 큰 폭으로 오른 이유를 밝혀달라는 거였어요. 사과를 입도선매해 시장 가격에 개입하는 불순한 세력도 있으니 조사해달라고 했죠. 성난 제보자가 말했어요. “심지어 사과를 개한테 간식으로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과일값이 비싼데!” ‘못생긴’ 농작물 40%가 버려진다 “사과값 폭등이 일부 도매상의 사재기 때사과 값 당분간 안 잡힐 듯…농식품부 “참외는 작년과 비슷할 것”기후변화로 봄철 냉해 급증…‘금사과’ 일상화하나
비수도권 국립대 의대, 증원분 모두 50%씩 줄였다비수도권 국립대 의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 증원분을 모두 50%씩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 내년 의대 모집 인원 발표 등 남은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1일 “교무회의 결과 정부 의대 증원 계획의 50%만 반영해 내년 입학 정원을 38명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대 의대 입학 정원은 125명에서 내년 163명전남대 의대 내년 163명 선발…정부 증원분 50% 반영법원, 정부에 “의대 2000명 증원 과학적 근거 제출하라”
종이로 도로 뒤덮은 경찰·구청 직원…다 이유가 있었다“도로에서 기름 냄새가 나요.” 지난달 15일 오후 3시25분께 서울 금천경찰서 백산지구대에 한통의 신고가 접수됐다. 서울 금천구 시흥2동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오르막길을 오르던 공사용 트럭의 연료통에 틈이 생겨 기름이 도로 위로 흘러나온 것이다. 연료통에 연결된 밸브 부품이 노후화된 탓이었다. 경사가 가파른 데다 비까지 내려 길은 더욱 미끄러워졌다.
정부, 육아휴직 급여 올리고 배우자 출산휴가 20일로 늘린다정부가 여성의 경제활동을 늘리기 위해 육아휴직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배우자의 출산휴가를 20일로 확대한다. 취업 준비 중인 청년에게 취업 정보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청년고용올케어’ 플랫폼 구축에도 나선다. 정부는 1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사‘계층 상향 사다리’ 강화하겠다는 정부…근본 개선은 미흡남성 공무원 육아휴직 5년 만에 2배…여성은 10% 줄어
‘반전’ 컬럼비아대, 1968년부터 저항의 용광로…경찰 체포조 투입가자 전쟁에 대한 미국 대학생들의 저항의 진앙이 된 뉴욕 컬럼비아대에 경찰이 진입해 건물 점거 농성에 나선 학생들을 체포했다. 1968년 베트남전 반전 운동에 나선 컬럼비아대 학생들이 진압된 것과 같은 장소에서 같은 날짜에 이뤄진 진압으로, 56년 전을 닮아가는 학생들의 저항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미국 언론들은 30일 밤(현지시각) 뉴욕 경찰이 이미 컬럼비아대 ‘반전 농성’ 학생들, 학생처장실 건물 점거
임원 주6일 출근, 복지 축소…대외 리스크에 고삐 죄는 기업들최근 들어 선제적으로 근무 시간을 늘리거나 사업 구조조정, 비용 감축에 나서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고금리·고환율·고물가에 중동 정세 불안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의 위기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임원들은 최근 주 6일 근무에 들어갔다. 사실상의 비상경영이다.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사업부문에서 ‘15조원삼성, 임원 ‘주 6일 근무’ 돌입…“위기다” VS “역행이다”
휴전 협상중인데, 네타냐후는 “라파흐 지상전 강행”… 왜?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제시한 휴전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휴전 협상과 무관하게 가자지구 최남부 도시 라파흐 지상전을 강행할 것이라는 강경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30일(현지시각) 예루살렘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는 이스라엘 인질 가족 대표들과 만나 “모든 목표를 달성
“살려주세요” 동료 이주노동자 돕다 감옥 간 버스기사 감형직장 동료인 이주노동자들을 도우려다 출입국 직원 등을 다치게 한 혐의로 징역 3년을 받고 감옥에 간 버스운전 기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받았다. 대구고법 형사2부(재판장 정승규)는 1일 동료 이주노동자들을 도우려다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직원 등을 다치게 하는 등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김아무개(42)씨의 항소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