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 거부권으로 끝? 재의결 파고가 몰려온다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은 사실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그랬습니다. 사실 1년9개월 만의 대통령 기자회견에 온 나라가 들썩인 것 자체가 비정상입니다. 그래도 모처럼의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많은 국민이 기대했습니다. 회견 날 아침 신문 1면에 등장한 예고 기사의 제목은 이랬채 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특검엔 “정치공세”…변화 없는 윤 대통령유승민·조해진 “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 수용 검토해야”
정부, ‘의대 증원’ 자료 49건 법원에 제출…다음 주 까지 결론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적정성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공방 중인 정부가 50건에 달하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관련 자료를 법원에 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11일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집행정지 항고심을 심리 중인 서울고법 행정7부(구회근 배상원 최다은 부장판사)에 47건의 자료와 2건의 별도 참고자료를 제출했다. 정부는 일단 예고한 대로수능 시계 D-188 째깍째깍…의대 입시 법원이 결정하는 걸까의대교수 비대위 세 번째 휴진…대다수 병원 ‘평소처럼 진료’
“대통령 거부권? 우리에겐 저항권”…채상병 특검법을 원한다‘더 이상 못 참아.’ 거센 바람을 동반한 빗 속, 우비를 입은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모여 섰다. 반복되는 ‘대통령 거부권’으로 상징되는 윤석열 정부 2년, 국정 운영에 대한 응답이었다. 이들은 “대통령에 거부권이 있다면 국민에겐 저항권이 있다”며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을 두고 열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야6당·해병대, 대통령실까지 행군…“거부권 또 하면 국민이 거부”[만리재사진첩] 진격의 해병대…용산 대통령실로 행군
성역 김건희, 고발 5달 뒤 수사…‘검찰 쇼’로 끝나지 않으려면안녕하십니까. ‘논썰’의 박용현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2일 김건희 여사 관련 청탁금지법 고발 사건에 대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벌이도록 지시한 뒤 검찰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 특별수사 부서인 반부패수사3부, 범죄수익환수부, 공정거래조사부 검사 3명을 파견하‘주가조작 수사’ 할 만큼 했다는 윤…검찰 쪽 “김건희 불러도 안 나와”윤 ‘김건희 특검’ 반대…“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 사과”
강풍이 몰고온 비, 일요일 오전 그쳐…수도권 미세먼지 ‘나쁨'일요일인 12일 전국이 흐리다가 오전부터 대부분 지역이 맑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중부지방과 전라권 대부분 비 그치겠으나, 전남 남해안과 경상권은 아침(06~09시)까지, 제주도는 오전(09~12시)까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9∼18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다. 11∼12일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 지리산 부근, 부산
북 해킹조직, 국내 법원 전산망 침투…“2년간 1천GB 빼갔다”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집단이 국내 법원 전산망에 침투해 2년 넘게 개인정보 등이 포함된 총 1014기가바이트(GB) 규모의 자료를 빼낸 사실이 정부 합동조사 결과 드러났다.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지난해 말 불거진 법원 전산망 해킹·자료유출 사건을 국가정보원, 검찰과 합동 조사·수사한 결과, 2021년 1월 7일 이전부터
“레임덕의 시작” “치명적 문제”...윤 대통령 ‘비선 논란’ 실체는?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회담 막후에 비선이 작용했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의도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는 윤 대통령을 향해 ‘보수 궤멸자다. 탈당하라’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우리의 박카스(박성태 사람과 사회연구소 연구실장)는 “윤 대통령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드러난 것”이라고 평가했고, 장깨비(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한국 대통령 김정은” 바이든, 또 말실수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으로 잘못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 등 보도를 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발언하던 중 이런 말실수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트럼프 전
‘조국혁신당’의 지속가능성을 묻다“3년은 너무 길다”며 ‘검찰 독재 정권 종식’을 전면화하고 개혁의 쇄빙선을 자임한 조국혁신당은 22대 총선의 실질적 승자다. 조국 대표 말처럼 “여의도 문법을 벗어난 창당”으로 시작한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이 보여준 성과는 질풍노도·파죽지세라는 표현이 맞춤하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월13일 창당을 선언할 때 “야권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자중을 강력하게
정신 빠진 행안부…‘독도=일본땅’ 민방위 교육영상 뒤늦게 삭제행정안전부가 민방위 교육영상에서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된 자료화면을 사용한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10일 행안부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2월 민방위 사이버교육 누리집에 직장·지역 민방위 대원 5년차 이상이 대상인 ‘2024년 민방위 사이버교육’ 영상이 게시됐다. 이 영상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자료화면이 사용됐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