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굶주림 학살’ 위기 68만명…4개월 뒤면 220만명 전원이스라엘과의 전쟁으로 황폐화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앞으로 4개월 안에 220만명에 이르는 주민 대다수가 심각한 기근 상태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유엔(UN) 특별보고서가 나왔다. 이미 영양실조 등 식량 문제로 30명 이상이 숨진 가자주민을 돕기 위한 국제구호단체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유엔이 18일(현지시각) 내놓은 50쪽 분량 ‘통합 식량 안보단계배식 기다리는데 ‘헬기 사격’…가자 280명 사상
윤 대통령 “의사 면허로 국민 위협해선 안 돼”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며 “4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꾸리고, 민생토론회 형식의 의료개혁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머리발언에서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사회문제가 낳은 ‘응급실 뺑뺑이’…잘못된 진단에 건보재정 날릴 판 [왜냐면]중증질환 5조, 소아·분만 3조…정부 “필수의료 핀셋 보상”의사 입에서 “백혈병 정부” 환자들 경악…“보호자 가슴 무너져”
공수처, 이종섭 ‘4월 말 조사 조율’ 주장 부인‘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종섭 주호주 대사 출국금지 해제와 관련한 대통령실 입장에 반박한 이유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계속되는 대통령실의 강경 대응에 말을 아끼고 있지만, 공수처 내부에는 부글거리는 분위기도 읽힌다. 19일 공수처 관계자는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 청사에서[사설] 대통령실 쏙 빼고 공수처에 ‘대사 소환’ 요구한 한동훈
국힘서도 “이종섭·황상무 정리해야…선거 치르지 말란 소리”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와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 정리’ 요구에 대통령실이 귀를 닫자, 18일 국민의힘은 “선거를 어떻게 치르라는 거냐”며 부글부글 끓었다. 4·10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악화하는 여론을 체감하는 이들 사이에선 두 사람이 자진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듭 나왔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15분한동훈 입 닫자 속타는 후보들 “용산, 이종섭·황상무 결단해야”
의대 증원 배분 20일 발표…지역 국립대·소규모 의대 중심 배정정부가 늘리기로 한 의대 정원 증원분을 어디에 얼마나 배정할지를 20일 발표한다. 정부가 지역의료 발전과 소규모 의대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와 소규모 의대의 정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관계부처의 설명을 종합하면, 정부가 늘리려는 의대 정원 2천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 오후께 공식 발표할의대생 단체행동 한달째…내달초 개강 못하면 대량 유급
청년적금 1300만원, 이자만 700만원 더…첫 목돈 이렇게 해봐요 [쩐화위복] 최근 친구들 사이의 단골 대화 주제가 있습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입니다. 2~3월 사이 이 적금 만기가 돌아오고 있거든요. 청년들은 이 돈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예·적금이 만기 되면, 그 돈을 수시입출식 예금으로 받게 돼요. 2월말 기준 5대 은행(케이비(KB)국민·신한·하나·우리·엔에이치(NH)농협)에서는 이 돈이 지난달보다 23조원이 늘었거든요. 2년간 모은 목돈, 어디 쓸지 고민하며 우선 은행에 놔둔 경우가 많은 듯해요.월급에서 ‘나도 모르게’ 돈 17% 나가는 구멍, 가계부가 알려줌월 8만4천원이 기준! 알뜰교통-기후동행-K패스 차이 싹 알려드림
이재명, 총선 이유로 재판 불출석…재판장 “강제구인 검토”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유세를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자 재판장이 “강제 소환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장동 등 사건 피고인으로 원칙상 매주 2~3차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재판에 출석해야 한다.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에프씨(FC) 뇌물 의혹 등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는 19일 16차 공
대통령실 앞 조국 “이종섭 당장 불러들이고, 황상무 경질하라”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를 당장 (한국으로) 불러들이고,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당장 경질하라”고 19일 촉구했다. 조 대표는 이날 당 비례대표 후보자 20명 등과 함께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은 행정 수반이다. 명령권을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용산 대통령실 앞 찾은 조국혁신당 “관권선거 멈춰라” [포토]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전 검사, 2번 조국…황운하 8번
죽은 자식 안고 울부짖는 엄마 곁 수백 명이 누웠다스페인의 한 해안가에 인상파 화가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게르니카’ 속 죽은 자식을 안고 절규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담은 대형 펼침막이 펼쳐졌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한 대규모 추모 퍼포먼스였다. 17일(현지시각) 스페인 북부 산 세바스티안 해안 방파제를 따라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바닥에 드러누웠다. 일부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거나 몸에
국립중앙의료원장 “의사 증원 필요…환자 떠난 걸 부끄러워해야”“자기에게 부여된 (의사 면허라는) 독점적 권력을 폭력적으로 행사하고 있는 겁니다. 이번 사태가 지나면 환자에게 등 돌렸다는 사실을 모두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18일 한겨레와 한 인터뷰에서 전공의 집단행동과 의대 교수들의 사직 결의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교수들이 제자들의 사정을 호소하기 이전에 의사로서 의료 현장을 등진 선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