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정권 심판” “이재명-조국 심판”…총선 레이스 서울서 포문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여야는 각자의 ‘심판론’을 앞세우며 4·10 총선을 향한 열사흘간의 총력전에 돌입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윤석열 정권 심판’과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선명하게 부각하겠다는 취지로 총선이재명 용산에서 “나라 망친 윤석열 정권 심판”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말조심 하자더니 스스로 막말
‘질문 패싱’ 이종섭…장관·대사 등 10명 이례적 회의, 체류 명분 쌓나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가 28일 서울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귀국 뒤 첫 공개 행보였지만,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외교부 청사에 도착한 이 대사는 2층 로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입 닫은 이종섭, 질문하는 취재진 쳐다도 안 본 채 회의장으로
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말조심 하자더니 스스로 막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 스스로 당에 당부한 ‘말조심’과는 거리가 있는 거친 발언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서 연 집중유세에서 “정치인은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재명 ‘의붓아버지’ 발언에 한동훈 “망언 하루 하나씩”
유승민, 한동훈 ‘정치 개같이…’ 발언에 “보수는 품격있게”국민의힘의 유승민 전 의원이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한 데 “보수는 아무리 급해도 품격”이라고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열린 유경준 후보(화성정) 출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막판에 당 지도부부터 조심하고, 후보들도 조심해 국민들 마음
서울 버스 파업 11시간 만에 정상화…퇴근길은 무사히28일 새벽에 시작된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11시간만인 오후 3시 종료됐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으로 멈춰선 건 2012년 ‘20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파업 뒤에도 교섭을 이어온 노사는 이날 오전까지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다 퇴근시간을 2∼3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20분 보도자료를 내어 “서울시는‘출발대기’ ‘운행종료’ 오지 않는 버스…부랴부랴 택시로서울 시내버스 ‘곧 도착 없음’ ‘차고지’ 90%…오세훈 사과
‘장애 비하’ 국회의원들 “배상책임 없다”는 법원…화해도 권유장애 비하 표현을 한 전직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장애인들이 법원에 ‘차별구제 청구소송’을 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28일 서울고등법원 민사8-3부(재판장 최승원)는 조태흥 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활동가 등 5명이 장애인 차별 발언을 한 전직 국회의원 6명(곽상도·김은혜·이광재·조태용·허은아·윤희숙)을 상대로 낸 장애인 차별구제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선거운동에 “권력에 눈먼 자” “촌구석”…차별·혐오인 거 아시죠?장애인 비하 표현이 ‘관용적’이라는 의원들…법원 “혐오 맞다”
이재명과 손 맞잡은 임종석…‘원팀 유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광장에서 두 손을 맞잡으며 계파를 넘어선 ‘원팀 유세’에 나섰다. 임 전 실장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날 서울 중·성동갑 지역인 왕십리역을 찾아 “윤석열 정권은 부도덕하고 무능하고 타락한 열등 정권, 불량 정권이다. 4월10일은 진보도 보수도 중도도 없고,‘심판론’ 앞세운 이재명·이해찬…김부겸 “임종석 ‘백의종군’ 답 얻어”문 전 대통령, 부산 사상 배재정 선거운동 지원키로
‘선 넘는’ 선방위…사법농단·이태원 특별법 ‘선거방송’으로 징계22대 국회의원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를 둘러싼 ‘월권 심의’ 논란이 일고 있다. 선거와 직접적으로 관련 없는 시사·보도 프로그램 방송이 정부·여당에 불리한 내용을 다뤘다는 이유로 선방위 심의 대상이 되고 중징계를 받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28일 12차 선방위 회의에서는 의견진술자로 참석한 문화방송(MBC) 관계자가 “어째서 선방위 심의 대상이 됐는지 납선방위, ‘MBC 뉴스하이킥’ 신속심의 의결…3노조 주장 그대로선방위, 김건희 ‘여사’ 빼면 감점 때리며 방송 ‘입틀막’
‘아들 증여’ 공영운, ‘딸 주담대’ 양문석…민주 후보들 재산 논란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야당 후보들이 ‘꼼수 증여’ 등 잇따른 재산 논란에 휩싸였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는 20대 아들에게 시가 30억원 상당의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논란이 됐다. 그러자 공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군 복무 중인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했다는 사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점은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철회한 총선 공약, ‘비동의 강간죄’ 팩트체크4·10 총선을 앞두고 ‘비동의 강간죄(간음죄)’ 입법을 둘러싼 논란이 되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입법 반대 뜻을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이 비동의 강간죄 도입을 총선 10대 공약 중 하나로 제시했다가 “실무적 착오”라며 철회한 것이 논란을 재점화한 것이다. 여성단체들은적극 외면하거나, 성폭력 피해를 겪고 있는 시민이 아니라 성폭력을 행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