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친윤’ 국힘…이철규 원내대표 밀며 “욕먹어도 단일대오”국민의힘에서 24일 ‘친윤계’(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3선 당선)을 다음 원내대표로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주류 쪽에서는 총선 참패 뒤에도 “당이 바뀐 게 없다”는 말이 나온다. 한 친윤 핵심 의원은 이날 한겨레 통화에서 “원내대표는 이철규 의원을 시키는 것이 맞는다”며 “친윤계 사이에서는 ‘이철규 원내대표윤 대통령 “남은 임기 3년 도와달라”…낙선 의원들 격려 오찬윤석열 대통령은 9수를 했다 [권태호 칼럼]
의대교수 집단휴진에 암환자들 “죽음 선고하나” 절규이른바 ‘빅5’ 병원(주요 상급종합병원) 소속은 물론 전국의 주요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방안을 결정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의료 공백의 장기화로 응급의료체계의 중추인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는데도,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다. 환자들은 의대 교수들의 휴진 결정에 “죽음을 선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집단 사직서’ 제출 한 달…의대 교수 사직서 법적 효력은?서울대 의대 교수들 “25일부터 개인별 사직 실행” [포토]
이재명 “채상병 특검 수용” 공개 압박…‘윤-이 회담’ 최대 화두 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첫 일대일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여당을 향해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을 요구했다. 채 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하는 과정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관여한 정황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서 드러나자 직접 압박에 나선 것이다.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
“세빛섬 ‘눈덩이 적자’ 잊었나”…오세훈, 한강 토건사업 또?서울시가 한강에 부유식 레저·생활시설을 짓고 수상교통망을 확충하는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을 24일 공개했다. 런던 템스강과 뉴욕 허드슨강처럼 강물에 떠 있는 수상호텔과 수상오피스를 설치하고 강을 따라 운행하는 수상교통수단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서울시는 ‘글로벌시티 서울’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프로젝트임을 강조하지만, 오세훈 시장이 과거 재임통근시간 안 줄고, 80억 적자도 난다는데…오세훈, 리버버스 강행[단독] 대중교통이라던 ‘리버버스’, 수요조사는 537명만?
‘학생인권조례’ 결국 충남이 처음 폐지했다…국힘, 가결 주도충남학생인권조례가 끝내 폐지됐다.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한 전국 7개 시·도 가운데 조례를 폐지한 것은 충남이 처음이다. 충남도의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재의의 건’을 재석 의원 48명 중 찬성 34명, 반대 14명으로 가결했다. 도의회가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해 표결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네번째로, 재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 재시동…시교육청 “통과 땐 재의요청”
‘빅5’ 병원, 주1회 휴진 대열 서나…서울대·아산병원 첫 줄에이른바 ‘빅5’ 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주 1회 휴진에 나서는 가운데 나머지 병원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화된 상황에서 의대 교수들마저 ‘실력 행사’에 나서 환자 불편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서울대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기자회견을 열어 “30일 응급·중증·입[사설] 사직·휴진 앞장선 서울대병원, 공공성 책무는 잊었나서울대병원 교수들 30일 일반진료 중단…“의사 정원 다시 추계”
민희진, 1년 전 “어도어는 내 음악·사업 위한 회사” 인터뷰 재조명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주장하며 사임을 요구하는 등 둘 사이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레이블 운영의 자율성을 강조했던 민 대표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해 1월 영화 잡지 ‘씨네21’과 인터뷰를 했다.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한[인터뷰] “나는 저작권과 무관한 제작자…공식 깨고 싶은 사람”[인터뷰] "K팝 산업 고질적 문제 개선하려 시도한 것은…"
회담 앞 ‘국정 사과’ 꺼낸 민주…“국정 옳다” 용산 불쾌감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 선정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문제는 기본이며 여기에 그간 잘못된 국정 운영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여러 의혹에 대한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말을 아끼면서도 민주당의 요구가 과하다며 불쾌한 기색이다. 진성준 민[사설] 윤-이 만남, 민생·특검 방안 모두 열어놓아야날짜 못 잡은 윤-이 회담…대통령실 ‘민생 위주로’-민주 ‘사과도’
일제가 속은 ‘계산된 자백’…27살 비밀결사 리더의 진술 투쟁[한겨레21] 임경석의 역사 극장 1930년 1월29일, 수요일 새벽이었다. 영하 4.3도의 추위를 뚫고 경기도 경찰부 예하 형사대가 동대문경찰서 관할구역에 소재하는 살림집 10곳을 일제히 덮쳤다. 광주학생운동의 불길이 전 조선으로 옮겨붙은 때였다. 1929년 11월3일과 11월12일, 광주에서 두 차례 가두시위운동이 벌어지고, 서울에서도 12월9일, 1월15∼16일 두 차례에 걸쳐 연합가
[현장] 미 대학생들 “가자 고통에 비하면 체포가 대수냐”…전국서 텐트 농성“반유대주의라니요? 저 유대인이에요. 여기 이 친구도 유대인이에요.” 23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컬럼비아대 잔디 광장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 만난 한 학생은 ‘이런 행동에 반유대주의라는 비판도 나온다’는 기자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항변했다. 이름을 아리라고만 밝힌 학생은 “여기 왔다 갔다 하는 유대인이 200명은 된다”고 했다. 그는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