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나경원-‘반윤 선봉’ 류삼영 맞대결…“아직 마음이 반반”서울 동작을 르포 “아직은 마음이 반반이에요.” 지난 26일 기자가 만난 서울 동작을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다. 이 지역에서는 정치 신인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었다. 동작을(흑석동, 상도1동, 사당1∼5동)은 4·10 총선의 풍향계로 꼽힌다. 이 지역은 한강 벨트의 가운데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여당 지지세가 강한 강남서울 민심 요동친다…‘공천 갈등·용산 리스크’ 관건세종시로 국회 옮겨 서울 개발…한동훈의 ‘두 마리 토끼’ 쫓기
온갖 세금 깎아준다며…정책 신뢰 깎아먹는 정부정부와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해, 총 24차례 민생토론회를 필두로 굵직한 감세 정책을 연일 내놓으면서 경제적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다수 감세안은 정부 의지만으로 추진할 수 없고 국회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일단 지르고 보자식 감세안 남발로 인해, 정부 정책방향을 기초로 경제활동 판단을 해야 하부자·대기업 유리하게 “윤석열 정부, 총선용 감세 남발”[사설] 윤석열 정부 집권 뒤 매년 수조원씩 불어난 부자감세
전공의에 “근무시간 단축·수련수당”…정부 ‘회유책’ 꺼냈지만정부가 오는 5월부터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의 연속 근무시간을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줄이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수련병원 이탈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미룬 데 이어 전공의들의 의료 현장 복귀를 유도할 ‘당근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전공의들은 복귀 조건으로 의대 정원 증원의 ‘전면 재검토’를 고집하고 있다.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소아과 수련비 월 100만원 더 준다…전공의 연속근무 36→24시간 단축대통령실 “의대 2천명 배정 완료…전제조건 없는 대화 나서달라”
거칠어진 한동훈 “범죄자들 치워버릴 것…이-조 심판이 민생”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범죄자’라고 규정하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이 민생”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한강벨트 지역 고도, 개발제한 철폐”를 주장하며 서울 유권자들의 개발 욕망을 자극하고,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부가가치세 인하를 언급하한동훈 공식선거전 일성 “이·조 범죄연대세력 심판”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말조심 하자더니 스스로 막말
민주, 대통령실 1㎞ 거리서 출정식…“죽을힘 다해 퇴행 막겠다”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 향해 지금 출발한다”고 선언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확인한 민주당은 오만과 방심에 따른 실언만 경계하면 정권 심판 구도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거듭 출마자들에게 낮은 자세를 요청했다.이재명과 손 맞잡은 임종석…‘원팀 유세’이재명 용산에서 “나라 망친 윤석열 정권 심판”
안보리 ‘대북제재 감시기구’ 사라진다…러시아가 거부권 행사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북한에 대한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온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러시아의 반대로 사라지게 되었다. 28일 오전 11시(뉴욕시간·한국시각 28일 오후10시)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의 임기를 연장할지 여부에 대한 유엔 안보리 표결에서 상임이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연장안이 부결되었다. 안보리 이사국 15개국 중
유승민, 한동훈 ‘정치 개같이…’ 발언에 “보수는 품격”국민의힘의 유승민 전 의원이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발언한 데 “보수는 아무리 급해도 품격”이라고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열린 유경준 후보(화성정) 출정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선거 막판에 당 지도부부터 조심하고, 후보들도 조심해 국민들 마음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말조심 하자더니 스스로 막말
국힘 새 ‘간호법’ 발의, 의-정 갈등 돌파구 삼나…1년 전엔 반대“간호법 재의요구(거부권 행사)는 불가피한 결단”이라며 반대했던 여당이 1년 만에 새로운 간호법 제정안을 발의했다. 전공의의 병원 이탈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의료공백을 메우려는 모습이지만, 간호법 부결을 당론으로 정했던 여당이 손바닥 뒤집듯 태도를 바꾸는 건 ‘이율배반’이란 지적이 나온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8일 간호사의 업무범위 등이 담긴 간국힘, ‘지역사회’ 빼고 PA간호사 업무 명시한 새 간호법 발의윤 대통령 거부한 간호법 다시 급물살…직역 간 갈등 우려도
조국, ‘응징 유세’ 예고…“윤 정권에 책임있는 사람들 찾아가겠다”“주진우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탄생과 그 뒤에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무능에 책임을 져야 한다. 부산에 연고가 있다고 여기(해운대갑) 출마를 하신 것 같은데, 윤 정권의 비리와 실정에 책임을 지고 대국민 사과부터 해야 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연 출정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 대표는 이른
일, 북과 정상회담 추진 의지 강조…“관계 실현 쌍방이익 합치”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간 성과를 내는 관계 실현은 쌍방 이익에 합치한다”며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8일 저녁 올해 예산안 통과를 계기로 도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북-일 정상회담 관련한 질문에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제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