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최대 1000명 줄어들 듯…결국 물러선 윤 정부정부가 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일부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격 수용했다. 이로써 지난달 정부 배분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모두 증원분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대학들 조정 결과에 따라 2000명이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1000~1700명대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정부 물러섰지만…의사단체 “조정 의미 없어, 원점 재검토”의대 정원 출렁하자 불확실성 커진 입시…현장은 혼란[사설] 2천명서 한발 물러선 정부, 본격 협의로 의정 갈등 풀어야
윤석열 대통령, ‘채 상병 특검’ 거부만 할 건가4·10 총선에서 대승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별검사법안’(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명분은 뚜렷하다. 야권에 192석을 몰아준 총선 민심은 지난달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에 임명하고 출국시킨 윤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VIP 격노’만 문제가 아니다[사설] ‘채상병 사건’ 회수 몰랐다는 이종섭, 대통령실이 했나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다 [세상읽기]
윤 대통령-이재명 다음주 단독회담…윤 제안으로 통화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통화하고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단독 회담을 하기로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 이재명 대표와 통화에서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통령께서 마음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샤이 용산’ 윤 대통령,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 만날까?이재명 “윤 대통령, 야당 국정 파트너로 여긴다면 당연히 만나야”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VIP 격노’만 문제가 아니다‘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은 크게 ①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혐의자와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고 한 ‘수사외압’ ②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보낸 수사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회수해온 ‘기록회수’ ③국방부의 조사본부에 대한 ‘재검토 지휘’ 등 3가지로 나뉜다. ‘브이아이피(VIP) 격노설’로 상징되는 ‘수사외압’ 의혹이 가장 널리 알려졌지‘채상병 특검’ 필요한 이유…공수처 수사 더디고, 검찰 기소 못 믿겠다군은 수사권 없어 ‘수사외압’ 아니다? 이종섭의 교묘한 왜곡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제2의 최순실’ 비선 의혹 점화 [공덕포차]‘박영선·양정철 기용설’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대통령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 직후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비서실장과 정무·홍보수석 등을 제외한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실제 ‘박영윤 정부 ‘비선’ 논란 고개 드는 이유 [4월19일 뉴스뷰리핑]인적 쇄신 막는 ‘윤의 불통’…‘김건희 라인’ 비선 논란만 키웠다
봄 맞아 물오른 버드나무 40그루 벤 뒤…5만평 모래톱 파괴[한겨레21] 나무 전상서 이른 봄 냇가의 보송보송 버들개지(버드나무 꽃)들이 서둘러 흰색 털을 떨군다. 자세히 봐야 보이는 작고 노란, 수십 개의 꽃밥 무더기가 일제히 일어선다. 잔뜩 힘줬던 꽃밥이 터지면 짝을 찾아 바람을 탄다. 봄기운이 완연한 2024년 3월15일 전북 전주에는 그러나, 봄을 무색게 하는 장면이 기다리고 있었다. 물가를 따라 버드나무숲이 우거지고 물억새숲이 자연
“나는 장발장, 홍세화 선생은 등대였다”…이틀째 조문 행렬한국사회에 ‘똘레랑스’를 전했던 작가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고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 빈소에 정치인, 사회활동가와 일반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19일 무거운 애도의 분위기 속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이 생전 뜻을 함께한 시민단체와 정치인 등이 보낸 휘장과 근조화환이 빼곡히 세워졌다. 빈소 안에는 고평생 자유 향한 고뇌…진영 넘어선 영원한 비판적 지식인‘똘레랑스’ 일깨운 홍세화 별세…마지막 당부 ‘성장에서 성숙으로’
외신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격”, 이란은 부인…피해 숨기기?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각) 새벽 이란 본토에 반격 공습을 했다. 시리아 주재 영사관 공격을 받은 이란이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 본토에 드론(무인기)과 미사일 300개 이상을 발사해 보복 공습을 한 뒤 6일만에,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선 것이다. 미국 에이비시(ABC) 방송 등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이란-이스라엘 드론 공격 주고받기, 체면 살리고 피해는 최소화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아시아 증시 휘청…환율·유가 급등
윤, 올해는 4·19기념식 불참…이재명·조국 피했나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으나 공식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기념식 불참을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야당이 정쟁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8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하며 4·19 혁명의 의미를 되
이웃 반려묘 내동댕이쳐 죽게 하곤 “길고양이인 줄” 궤변[애니멀피플] * 이 기사에는 동물 학대 영상과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잠시 집을 빠져나온 반려묘를 이웃 주민이 폭행하고 건물 밖으로 내던져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길고양이로 착각했다는 건데 이 이웃을 엄벌에 처해달라는 탄원서에 하루 만에 9000여명이 이름을 올리는 등 공분이 일고 있다. 18일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는 지난달 5일 오후 서울 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