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0대 절반 이상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기’ 원한다연금개혁 공론화 시민대표단에 참가한 20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소득보장에 중점을 둔 국민연금 개혁안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재정안정 개혁안을 근소한 차로 선호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고, 소득대체율을 더 높이는 개혁안을 채택하면 미래세대 부담이 늘어 젊은 세대가 반대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정작 청년 세대는 소득보장 안에 더 많은“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자” 시민들이 선택했다연금 개혁, 국회가 ‘남은 한 달’ 합의 못 하면 기약 없다
대통령실 비서관 ‘해병 수사기록 회수 개입’ 정황…민주 “특검뿐”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 외압 의혹에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연루됐다는 추가 의혹을 두고 “스스로 물러나거나, 아니면 대통령이 선파면 이후 수사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사안은 공직기강비서관이 공직 기강을 무너뜨려서 국기를 문란이종섭과 통화 김용원, 채상병 소속 부대 난데없는 방문공수처장 공백 석달째…5월 초까지 지명 안 되면 새 국회로 넘어가
방심위,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다룬 MBC 라디오도 징계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다룬 문화방송(MBC) 라디오 방송에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직전 회의에서도 같은 사안을 보도한 와이티엔(YTN)을 제재(경고)한 바 있다. 방심위는 23일 14차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 회의에서 문화방송 ‘김종배의 시선집중’(1월16일 방송분)이방심위, YTN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보도에 법정 제재사라진 김건희 여사, 방심위 안건에 등장…‘주가조작’ 의혹 보도 징계받나
의성군 ‘복숭아 청년’ 향년 29…귀농 7년은 왜 죽음으로 끝났나[한겨레21] 설 연휴를 앞둔 2024년 2월7일 저녁 7시께. 경북 의성경찰서에 동시다발로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지역 청년들의 전화였다. 내용은 이랬다. “최서현(가명)을 찾아봐주세요.” 최서현은 경북 의성군의 29살 귀농 청년이다. ‘#자두청년’이라는 해시태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십 개 게시물을 올려둔 그는 주로 자두와 복숭아 농사를 소개했다. 하지만 갑
윤석열과 박근혜, 그 불길한 도돌이표 [아침햇발]강희철 | 논설위원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대통령은 4월 총선에서 패배했다. ‘야당 심판론’은 먹히지 않았다. 대통령의 자업자득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뜸을 들이다 고개를 숙이는 듯했다. 그러나 사과는 없었다. 국민이나 언론 앞에 선 것도 아니다. 참모들을 모아놓고 ‘민생’과 ‘겸허’를 말했다. 그인적 쇄신 막는 ‘윤의 불통’…‘김건희 라인’ 비선 논란만 키웠다윤석열 대통령, ‘채 상병 특검’ 거부만 할 건가
폭우 600㎜ 쏟아진 중국 광둥성…14명 사망·실종, 11만명 대피중국 최남부 광둥성에 지난 16일부터 내린 폭우로 14명이 사망·실종했고 11만명이 대피했다. 누적 강수량 500~600㎜ 넘는 곳이 있는 가운데, 중국 기상국은 25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3일 중국 지무뉴스 등 보도를 보면, 지난 16일부터 광둥성 일대에 내린 강한 비로 주강 유역 44개 하천에서 홍수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10명이 실홍수에 갇힌 ‘사막 나라’ UAE…하루에 1년치 폭우“2050년 세계 소득 19% 감소”…기후변화 경제타격 ‘암울한 전망’아시아, 기후재난 피해 가장 커…세계보다 빠른 온난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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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에 맞선 ‘민희진의 난’ 돌이킬 수 없다…뉴진스 앞날은?국내 최대 가요기획사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자사 레이블 어도어에 대해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며 22일 감사권을 발동하고 민희진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면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민 대표가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기획한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의 콘셉트를 표절했다고 항의하자 괘씸죄를 적용해 자신을 찍어내려 한다며 반격에 나서자, 하이브는‘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방시혁에 반기?…하이브 주가 8% 폭락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임 요구…“독자 경영권 확보 시도”
의대생 안 돌아온다…5월 집단유급 앞두고 대학들 딜레마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분을 최대 50% 줄여 모집정원에 반영할 수 있도록 허용한 뒤에도 의대생들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대학들은 개강을 재차 미루면서도 다음달 초부터 대량 집단 유급 사태 가능성에 대비해 고심 중이다. 교육부는 22일 40개 의대 가운데 23곳(57.5%·21일 기준)이 수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수업
“그때 화장실 살폈더라면”…폐업 모텔서 2년 만에 발견된 고독사제주시내 한 폐업 모텔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지 2년여 만에 발견된 가운데 제주시가 최근까지 기초생활수급비를 지급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시 등의 말을 종합하면 제주시내 한 폐업한 모텔 4층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지 2년여 만에 발견된 김아무개(70)씨 계좌로 최근까지 1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37만8천원과 기초연금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