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공직기강실 동시다발 전화…채상병 기록 회수됐다‘채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사건은 △수사외압 △기록회수 △재검토 등 3가지 국면으로 구성된다. 이중 △기록회수 국면에는 대통령실 개입 흔적이 전화 통화 내역 등 객관적 자료로 가장 많이 남아있다. 대통령실이 중요 국면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점은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가 이 사건의 발단’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는 정황으로 꼽힌다. 향후 특별검사가 출범“사단장께 건의했는데”…‘해병 철수 의견’ 묵살 정황 녹음 공개이재명 “채상병 특검 수용” 공개 압박…‘윤-이 회담’ 최대 화두 됐다
‘도로 친윤’ 국힘…이철규 원내대표 밀며 “욕먹어도 단일대오”국민의힘에서 24일 ‘친윤계’(친윤석열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3선 당선)을 다음 원내대표로 선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주류 쪽에서는 총선 참패 뒤에도 “당이 바뀐 게 없다”는 말이 나온다. 한 친윤 핵심 의원은 이날 한겨레 통화에서 “원내대표는 이철규 의원을 시키는 것이 맞는다”며 “친윤계 사이에서는 ‘이철규 원내대표윤 대통령 “남은 임기 3년 도와달라”…낙선 의원들 격려 오찬
이재명 “채상병 특검 수용” 공개 압박…‘윤-이 회담’ 최대 화두 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첫 일대일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여당을 향해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을 요구했다. 채 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하는 과정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관여한 정황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서 드러나자 직접 압박에 나선 것이다.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
의대교수 집단휴진에 암환자들 “죽음 선고하나” 절규이른바 ‘빅5’ 병원(주요 상급종합병원) 소속은 물론 전국의 주요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방안을 결정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의료 공백의 장기화로 응급의료체계의 중추인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는데도, 의대 교수들마저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다. 환자들은 의대 교수들의 휴진 결정에 “죽음을 선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집단 사직서’ 제출 한 달…의대 교수 사직서 법적 효력은?서울대 의대 교수들 “25일부터 개인별 사직 실행” [포토]
“세빛섬 ‘눈덩이 적자’ 잊었나”…오세훈, 한강 토건사업 또?서울시가 한강에 부유식 레저·생활시설을 짓고 수상교통망을 확충하는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을 24일 공개했다. 런던 템스강과 뉴욕 허드슨강처럼 강물에 떠 있는 수상호텔과 수상오피스를 설치하고 강을 따라 운행하는 수상교통수단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서울시는 ‘글로벌시티 서울’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프로젝트임을 강조하지만, 오세훈 시장이 과거 재임통근시간 안 줄고, 80억 적자도 난다는데…오세훈, 리버버스 강행[단독] 대중교통이라던 ‘리버버스’, 수요조사는 537명만?
후쿠시마 농어·가자미…오염수 방류 뒤 ‘세슘137’ 껑충 뛰었다지난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후쿠시마산 수산물 일부에서 방사성 물질 ‘세슘137’의 검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연합은 24일 일본 후생노동성의 농수축산 식품 방사성 물질 검사 결과를 자체 분석한 결과를 담은 ‘2023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를 보면 일본 정부가 지난해 민물과 바다후쿠시마 오염수 ‘정전’으로 방류 또 멈춰…원인 몰라오염수 ‘깨진 독에 물 붓기’…방류해도 매일 80t 생겨
65개 기업·11개 레이블 거느린 하이브…플랫폼 경영 시험대최근 글로벌 스타 ‘뉴진스’가 소속된 레이블(label·소속사) ‘어도어’와 모기업 하이브 사이에 갈등이 폭발하자 하이브의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방탄소년단이나 뉴진스를 하이브의 ‘대표 그룹’으로만 알고 있던 이들이라면 더욱 ‘뉴진스’를 제작·관리해온 어도어와 그를 지배하는 모기업 사이의 팽팽한 긴장관계를 이해하기 어렵다. 이러한 관계의 배경방시혁에 맞선 ‘민희진의 난’ 돌이킬 수 없다…뉴진스 앞날은?
민희진, 1년 전 “어도어는 내 음악·사업 위한 회사” 인터뷰 재조명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주장하며 사임을 요구하는 등 둘 사이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레이블 운영의 자율성을 강조했던 민 대표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해 1월 영화 잡지 ‘씨네21’과 인터뷰를 했다.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한[인터뷰] “나는 저작권과 무관한 제작자…공식 깨고 싶은 사람”[인터뷰] "K팝 산업 고질적 문제 개선하려 시도한 것은…"
총장-의대교수 이견 큰데…교육부 “이달 안 정원 확정하라”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의대 증원분의 자율 조정을 허용하겠다고 한 발 물러서면서, 대학들은 증원분 감축을 논의 중이다. 일부 대학은 총장과 의대 교수들 간 이견을 좁히는 데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교육부는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이달 말까지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4일 한겨레 취재 결과, 정부에 의대 증원 자율 감축을 건의했던 6개 비수도권 국립대인
[현장] 미 대학생들 “가자 고통에 비하면 체포가 대수냐”…전국서 텐트 농성“반유대주의라니요? 저 유대인이에요. 여기 이 친구도 유대인이에요.” 23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컬럼비아대 잔디 광장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 만난 한 학생은 ‘이런 행동에 반유대주의라는 비판도 나온다’는 기자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항변했다. 이름을 아리라고만 밝힌 학생은 “여기 왔다 갔다 하는 유대인이 200명은 된다”고 했다. 그는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