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패싱’ 이종섭…장관·대사 등 10명 이례적 회의, 체류 명분 쌓나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가 28일 서울에서 열린 ‘방산협력 관계부처 주요 공관장 합동회의’에 참석했다. 귀국 뒤 첫 공개 행보였지만,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외교부 청사에 도착한 이 대사는 2층 로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입 닫은 이종섭, 질문하는 취재진 쳐다도 안 본 채 회의장으로
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말조심 하자더니 스스로 막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 스스로 당에 당부한 ‘말조심’과는 거리가 있는 거친 발언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서 연 집중유세에서 “정치인은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재명 ‘의붓아버지’ 발언에 한동훈 “망언 하루 하나씩”
서울 버스 파업 11시간 만에 정상화…퇴근길은 무사히28일 새벽에 시작된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11시간만인 오후 3시 종료됐다.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으로 멈춰선 건 2012년 ‘20분 부분 파업’ 이후 12년 만이다. 파업 뒤에도 교섭을 이어온 노사는 이날 오전까지도 타협점을 찾지 못하다 퇴근시간을 2∼3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 타결을 선언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3시 20분 보도자료를 내어 “서울시는‘출발대기’ ‘운행종료’ 오지 않는 버스…부랴부랴 택시로서울 시내버스 ‘곧 도착 없음’ ‘차고지’ 90%…오세훈 사과
‘장애 비하’ 국회의원들 “배상책임 없다”는 법원…화해도 권유장애 비하 표현을 한 전직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장애인들이 법원에 ‘차별구제 청구소송’을 냈지만,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28일 서울고등법원 민사8-3부(재판장 최승원)는 조태흥 전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활동가 등 5명이 장애인 차별 발언을 한 전직 국회의원 6명(곽상도·김은혜·이광재·조태용·허은아·윤희숙)을 상대로 낸 장애인 차별구제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1심선거운동에 “권력에 눈먼 자” “촌구석”…차별·혐오인 거 아시죠?장애인 비하 표현이 ‘관용적’이라는 의원들…법원 “혐오 맞다”
한동훈의 ‘생닭’과 윤석열의 ‘대파’[아침햇발] 정남구│논설위원 ‘생닭’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값싼 고기’다. 지난 24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 사이트에서 보면, 육계 1㎏ 전국 평균 가격은 5860원이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4배 가까운 2만1950원, 한우 안심(1+ 등급)은 20배가 넘는 12만4900원이다. 닭고기가 싼 것은 생산비가 낮기 때문이다. 고기 1㎏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사료의
이재명 용산에서 “나라 망친 윤석열 정권 심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공식선거운동 첫날 서울 용산역에서 한 출정식에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이재명 “100만가구 기본주택, 국립대·전문대 무상교육”‘이재명의 기본사회’ 선명성 정조준…정부심판론과 양날개로 띄운다
유권자 76.5% “이번 총선 반드시 투표”…4년 전보다 3.8%p 늘어4월10일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76.5%로 나타났다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8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 때의 같은 조사(72.7%)보다 3.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국회의원 선거 관심도 및 투표 참
민주당이 철회한 총선 공약, ‘비동의 강간죄’ 팩트체크4·10 총선을 앞두고 ‘비동의 강간죄(간음죄)’ 입법을 둘러싼 논란이 되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입법 반대 뜻을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이 비동의 강간죄 도입을 총선 10대 공약 중 하나로 제시했다가 “실무적 착오”라며 철회한 것이 논란을 재점화한 것이다. 여성단체들은적극 외면하거나, 성폭력 피해를 겪고 있는 시민이 아니라 성폭력을 행하는 사람‘비동의 강간죄 공약’ 착오로 넣었다는 민주당
오다 만 벚꽃에 “하늘을 이길 수 없습니다”…이 도시, 고민 끝에🌸“죽을죄를 졌습니다. 하늘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 차원의 벚꽃축제를 앞둔 강원 속초시는 연초부터 ‘하늘’만 바라봤다. 이달 30~31일 이틀 동안 ‘2024 영랑호 벚꽃축제’를 열 예정이지만, 축제를 열흘 앞둔 20일에도 눈이 내리는 등 벚꽃이 필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고민 끝에 속초시는 축제를 두 번에 걸쳐 열기로 결정했다. 속초
한화그룹 RSU 관련 반론보도한겨레는 1월16일∼2월22일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한화그룹이 도입한 RSU가 김동관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은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혀 왔습니다. 첫째, 한화그룹은 경영진이 기업의 장기성장보다 단기수익실현을 추구하여 회사에 손실을 야기하는 단기성과급의 폐해를 방지하고,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