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채상병 특검 수용” 요구…‘윤-이 회담’ 최대 화두 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첫 일대일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여당을 향해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을 요구했다. 채 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하는 과정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관여한 정황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서 드러나자 직접 압박에 나선 것이다.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날짜 못 잡은 윤-이 회담…대통령실 ‘민생 위주로’-민주 ‘사과도’[사설] 윤-이 만남, 민생·특검 방안 모두 열어놓아야
‘국정운영 사과’ 회담 요구한 민주…“국정 옳다” 용산 불쾌감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 선정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문제는 기본이며 여기에 그간 잘못된 국정 운영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여러 의혹에 대한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말을 아끼면서도 민주당의 요구가 과하다며 불쾌한 기색이다. 진성준 민
윤 대통령 “남은 임기 3년 도와달라”…낙선 의원들 격려 오찬윤석열 대통령이 24일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에서 “조금 더 여러분을 뒷받침했어야 하는데, 부족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낙천·낙선·불출마 의원 51명과의 격려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은 임기 3년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머리발언에서 “우리는 민생날짜 못 잡은 윤-이 회담…대통령실 ‘민생 위주로’-민주 ‘사과도’거짓진술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덮으려 했나윤석열과 박근혜, 그 불길한 도돌이표
[현장] 미 대학생들 “가자 고통에 비하면 체포가 대수냐”…전국서 텐트 농성“반유대주의라니요? 저 유대인이에요. 여기 이 친구도 유대인이에요.” 23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컬럼비아대 잔디 광장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 만난 한 학생은 ‘이런 행동에 반유대주의라는 비판도 나온다’는 기자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항변했다. 이름을 아리라고만 밝힌 학생은 “여기 왔다 갔다 하는 유대인이 200명은 된다”고 했다. 그는 체컬럼비아대생이 학교에 천막 친 이유 “이스라엘에 투자 멈춰야”미 대학가에 가자전쟁 항의 시위 재확산…유대계도 다수 참여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라파흐 공습…“어린이 등 최소 9명 사망”
‘1인 가구 10평 원룸’ 살아라? 임대주택 면적 논란에 물러선 국토부정부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1인 가구의 경우 10평 남짓 원룸에서만 살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뒤 논란이 일자, 규정 개정 한달 만에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1인 가구가 대세 가구가 됐고 증가하는데, 방 하나짜리 좁은 데서 살도록 하는 게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주장과 결혼
[논쟁 하니] 외국인 가사노동자 도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한겨레는 우리 사회에서 의견이 갈리는 여러 분야의 쟁점을 정리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논쟁 하니(hani)’를 격주로 게재합니다. 첫 주제는 ‘외국인 가사노동자 제도’ 찬반 논란입니다.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노동자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 이주노동자 차별과 인권 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일제가 속은 ‘계산된 자백’…27살 비밀결사 리더의 진술 투쟁[한겨레21] 임경석의 역사 극장 1930년 1월29일, 수요일 새벽이었다. 영하 4.3도의 추위를 뚫고 경기도 경찰부 예하 형사대가 동대문경찰서 관할구역에 소재하는 살림집 10곳을 일제히 덮쳤다. 광주학생운동의 불길이 전 조선으로 옮겨붙은 때였다. 1929년 11월3일과 11월12일, 광주에서 두 차례 가두시위운동이 벌어지고, 서울에서도 12월9일, 1월15∼16일 두 차례에 걸쳐 연합가불에 손 넣고도 태연…그런 결기, 일제 겨눈 30살 송학선의 삶붓질하면 빨간 글씨가…독립운동 ‘비밀 잉크’ 편지 첫 단어는 綱要
민희진, 1년 전 “어도어는 내 음악·사업 위한 회사” 인터뷰 재조명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 시도를 주장하며 사임을 요구하는 등 둘 사이의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레이블 운영의 자율성을 강조했던 민 대표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해 1월 영화 잡지 ‘씨네21’과 인터뷰를 했다.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가 데뷔한[인터뷰] “나는 저작권과 무관한 제작자…공식 깨고 싶은 사람”[인터뷰] "K팝 산업 고질적 문제 개선하려 시도한 것은…"
‘팔레스타인 지지’ 홍보물 훼손 서울대 교수, 15분간 폭언까지이스라엘 국적의 현직 서울대 교수가 학생들이 학내에 붙인 ‘팔레스타인 지지’ 홍보물을 훼손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가운데, 서울대 학생들이 해당 교수의 폭언 사실을 추가로 공개하며 학교 차원의 징계를 요구했다. 서울대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은 23일 인스타그램 등에 입장문을 올려 “팔레스타인 지지 포스터를 훼손한 사람이 다름 아닌 서울대 교수라는
2월 출생아 역대 최소 1만9362명…사망자는 2만9977명올해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가며 2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3% 줄었다. 출생아 수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출생아 수다.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