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천명’까지 물러섰지만…의협·전공의·교수, 이것도 거부정부가 ‘2천명’을 고수하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도록 한발 물러섰지만, 의료계는 수용할 수 없다고 거부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2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제9차 회의가 끝난 직후 브리핑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규모 조정에 대해 “현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사설] 2천명서 한발 물러선 정부, 이제 본격 협의로 의-정 갈등 풀어야의대 증원 1000~1700명으로 줄 듯…물러선 윤 정부의대 증원분 50~100% 자율모집 허용…2천명 밑돌 듯
‘윤석열은 생각하지 마’…한동훈 총선 메시지 ‘폭망’한 이유메시지의 사전적 뜻은 ‘어떤 사실을 알리거나 주장하기 위해 전하는 말’이다. 정치 분야에선 캐치프레이즈(주의를 끌기 위한 표어)나 슬로건(주의·주장을 간결하게 나타낸 짧은 어구) 의미로도 쓰인다. 한국 정치사에서 대중에게 강하게 각인된 정치 메시지는 1956년 3대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내건 “못 살겠다 갈아보자”였다. 자유당은 이에 “갈아봤자목련이여, 한동훈을 잊어다오 [유레카]윤 대통령 지지율 23% ‘최저’…“조기 레임덕, 더 떨어질 수도”
윤, G7 정상회의 초청 못 받았다…6월 이탈리아 방문 ‘불발’한국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했다. 외교 소식통은 19일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오는 6월13∼15일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주요 7개국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G7 플러스 외교윤 대통령, 독일 국빈방문 나흘 앞 돌연 연기…김건희 여사 동행 부담됐나‘순방 연기’ 윤 대통령, 독일·덴마크 정상과 통화 “민생 때문에…”
민주 “윤, G7 국제정세 논의서 배제…외교 기조 바꿔야”한국이 오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졌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어 “윤석열 정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사태, 한반도 신냉전 등 급박하게 돌아가조국당 “미·일 중심 일방외교 탓 G7 초청 불발”권력누수 대통령의 외교욕심이 무섭다 [세상읽기]
대통령실 “윤 대통령-이재명 회담, 날짜·형식 정해지지 않았다”대통령실이 20일 다음 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날짜와 형식 등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재명 통화, 다음주 단독 회담…고물가 논의할듯윤 대통령-이재명 다음주 단독 회담…윤 제안으로 통화
홍세화의 마지막 인사 “쓸쓸했지만 이젠 자유롭습니다”타계 4일 전 병상 인터뷰 “그래요….” 말을 빼앗긴 존재들의 편에서 빼앗긴 자유의 개념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써온 그가 산소줄의 힘을 빌려 호흡을 가다듬었다. “지금은….” 그가 숨을 모아 말했다. “자유롭습니다.” 홍세화(77). 마침내 자유로운 사람.[만리재사진첩] 홍세화, 늘 실천했던 진보적 지식인“나는 장발장, 홍세화 선생은 등대였다”…빈소 찾는 발길들평생 자유 향한 고뇌…진영 넘어선 영원한 비판적 지식인‘똘레랑스’ 일깨운 홍세화 별세…마지막 당부 ‘성장에서 성숙으로’
조국 “윤 대통령, 내가 제안한 만남도 수용하길”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 성사와 관련해 “무엇보다 윤 대통령은 채 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여야 영수회담이 사진을 찍기 위한 형식적 만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비록 많이 늦조국·이준석·장혜영 등 야6당…‘채 상병 특검 촉구’ 첫 야권연대
이스라엘 공격 받은 이란 “추가 공세 없으면 대응 안 한다”이란 외교장관이 19일(현지시간) 새벽 이뤄진 자국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추가 공세가 있을 경우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어떤 공격 작전에도 관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긋는 등 신중한 자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은 미국 현지시간 19일 보도된 미이란-이스라엘 공격 주고받기, 체면 살리고 피해는 최소화외신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격”, 이란은 부인…피해 숨기기?
‘죽은 듯 드러누운’ 장애인들, 장애인의 날에 체포됐다제44회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 단체들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장애인 차별에 항의하는 뜻으로 죽은 듯 드러눕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단체행동 과정에서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장애인 단체들로 이뤄진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공동투쟁단) 100여명은 이날
9년째 세월호 공연 ‘혜화동 1번지’…올해는 ‘안전 연극제’존재함과 존재하지 않음의 역설. 연극 ‘쉬는 시간’을 집필한 이양구 연출은 2014년 단원고 4·16 기억교실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을 이렇게 떠올렸다. 희생된 아이들 책상에는 추모 꽃다발이 놓여 있고, 구조된 아이들 책상은 비어 있는 광경이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영감을 받아 ‘쉬는 시간’을 썼고 이듬해 무대에 올렸다. 매 교시 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