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사 집단에 굴복 않겠다”…‘조건 없는 대화’ 촉구의정갈등 장기화 속에서 ‘대화 의지’를 내비쳤던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조건 없는 대화’를 압박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악습”이라 규정하고, 의사집단에 “굴복” 하지 않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료개혁은 의사 직역에 국한한 사안국공립대 교수들, 정부·의료계에 “구곡간장 심정으로 대화 제안”‘빅5’ 교수 사직서 받아든 의-정 대치…여당 “의대증원 규모 재논의”
의협 회장 당선인 “정부 ‘조건 없는 대화’ 제안, 논평 가치도 없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조건 없는 대화를 하자’는 정부의 제안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임 당선인은 2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기자회견에서 “조건 없는 대화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갈등이 있을 때 대화를 하려면 (정부가) ‘내가 잘못
“양문석 딸 11억 편법 대출 의혹, 행안부가 조사 중”새마을금고중앙회와 감독 기관인 행정안전부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의 강남 아파트 구입 관련 대학생 딸 명의 11억원 편법 대출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안에서는 법률이 금지하는 ‘대출자금 용도 이외 유용’에 해당할 소지가 있고, 딸 명의의 사업자대출 과정에서 서류 위조 및 해당 새마을금고(대구 수성)의 묵인 가능성이‘편법 대출’ 양문석·‘아들 증여’ 공영운…민주 후보들 재산 논란
서울 도심서 ‘13중 추돌’ 아수라장…1명 사망·16명 부상서울지하철 1호선 석계역 인근에서 13중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고 16명이 다쳤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노원구 석계역 인근 화랑로에서 차량 13대가 연달아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는 모두 16명으로, 이 가운데
한동훈 “민주당 찍으면 범죄 집단에 면허증 주는 것”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에도 전날에 이어 수도권을 돌며 격전지 지원에 집중했다. ‘이재명·조국 심판’ 기조를 이어가며 ‘정권심판론’ 바람 뒤집기에 전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과 동작구 성대시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후부터는 경기도로 이동해 의왕시 부곡시장과 안양시거칠어진 한동훈 “범죄자들 치워버릴 것…이-조 심판이 민생”유승민, 한동훈 ‘정치 개같이…’ 발언에 “보수는 품격”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말조심 하자더니 스스로 막말
이종섭 호주대사 25일 만에 사임…“서울 남아 끝까지 강력대응”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가 2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이종섭 사퇴에 야권 “윤 대통령, ‘도주 대사’ 임명 사과하라”이종섭 대사 25일 만에 사의…변호인 “명예회복 위한 것”
봄꽃 위에 흙비…주말에도 황사 덮친다 [포토]중국 네이멍구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를 덮쳤다. 29일 오전 고농도 미세먼지가 관측되면서 서울·경기와 인천, 강원, 충남에는 미세먼지경보가, 충북과 세종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경보는 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서울 등 수도권에는 오전에 황사가 섞인 비까지 내려 우산을 준비
법원, ‘옥중 창당’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보석 기각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총선 준비 등을 위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허경무)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고 29일 밝혔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지난 1월 구속된 송 전 대표는 구속 70일만‘옥중 창당’ 송영길 보석 심문…“조국처럼 정치하게 해달라”
이수정 “이성 잃고 실수”…대파 민심은 못 읽은 범죄심리학자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값’ 발언을 두고 “875원은 한 단 아닌 한 뿌리 가격”이라고 옹호했다가 논란을 빚은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29일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다”며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 사죄드린다”
‘쓰레기’ ‘좋아’ ‘개자식들’…2만5천권 독서가 스탈린의 책읽기스탈린의 서재독재자의 책읽기와 혁명제프리 로버츠 지음, 김남섭 옮김 l 너머북스 l 3만1000원 혁명가, 국가 건설자, 근대주의자, 괴물, 천재, 제노사이드 범죄자, 군사지도자…. 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1878~1953)이 지닌 여러 얼굴들이다. 그는 1930년대 중반 공포통치로 자국민 수십만명을 희생시킨 잔혹한 폭군이었지만, 나치 독일의 패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