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 “내년 의대 정원 다루지 않겠다”…의협은 불참 고수25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구체적인 의과대학 입학정원 숫자는 다루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2025년학년도 정원 조정은 불가하다면서도, 특위에서 향후 의사 정원을 내다보는 의사인력 수급체계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당사자인 의사 단체에 참여를 재차 요청했다.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이날 정부서[사설] 의사 빠진 의료개혁특위, 대화도 정치도 실종된 의정 갈등총장-의대교수 이견 큰데…교육부 “이달 안 정원 확정하라”나는 시골 ‘보따리상 의사’…평범한 의사가 여기까지 오려면
날짜 또 못 잡은 ‘윤-이 회담’… 민주 “의제 검토 결과 못 들어”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일대일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 선정을 두고 25일 열린 ‘2차 실무 회동’도 의제와 회담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끝났다. 윤 대통령이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자”고 먼저 회담 제안을 하고도 ‘샅바 싸움’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민주당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회동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유감이재명 “채상병 특검 수용” 공개 압박…‘윤-이 회담’ 최대 화두 됐다[사설] 윤-이 첫 회동, 국민 위한 ‘정치복원’ 계기 삼아야회담 앞 ‘국정 사과’ 꺼낸 민주…“국정 옳다” 용산 불쾌감
헌재, 형제자매·패륜가족에 ‘무조건 유산 상속’ 제동앞으로 피상속인의 유언과 상관없이 유산의 일부인 유류분을 무조건 형제·자매에게 물려줄 의무가 없어진다. 헌법재판소가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에게 유산 일부를 물려줘야 하는 유류분제도가 피상속인의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봤기 때문이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배우자와 자녀, 부모, 형제자매에게 피상속인의 재산의 일부를 유언보다 우선해 물려주도록‘합헌→위헌’ 11년 만에 바뀐 헌재 ‘유류분’ 판단…“가족관계 바뀌었다”부모 사망 뒤 나타나 ‘재산 달라’…위헌심판대 오른 ‘불효자 상속권’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중심,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유임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의 유임이 결정됐다. 국방부가 25일 발표한 상반기 중장 이하 장성 인사를 보면, 교체 가능성이 나왔던 김계환 사령관은 자리를 지켰다. 김 사령관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 해병대 수사단의 조사 결과에[단독] ‘채상병 사건’ 김계환, 총선 직후 “말하지 못하는 고뇌 가득”박정훈 빠진 ‘해병대 75돌’ 행사…김계환 “빨간 명찰은 영광”
대법, ‘김건희 녹취’ 공개한 서울의소리에 “1천만원 배상하라”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자신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한 서울의소리 관계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김 여사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이명수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결격 사유가 없다고 판단해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판결을 확정했다. 심리불속행은 대법원이 상고 이유가“김건희 여사는 검증 대상”…통화내용 보도 2심도 1천만원만 배상
이재명-조국, 첫 회동서 고량주 한 병씩…“자주 만나 대화할 것”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만찬 회동을 하고 수시로 만나 야권 공조를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사람이 정식 회동을 한 것은 4·10 총선 이후 처음이다.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중식당에서 저녁 6시30분부터 9시까지 2시간 반 동안 식사를 겸한 비공개 회담을 했다고 양당이 발표했다. 양당은 회동목소리 키우는 조국, ‘야권 투톱 경쟁’ 마뜩잖은 민주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 1.6%…예상치보다 1%p 가까이 낮아미국의 올해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도는 1% 중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25일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6%(속보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3.4%)와 견줘 크게 둔화된 수치이자, 최근 주요 언론 등이 경제 전문가들이 내놓은 1분기 예상 성장 전망치인 2%대 중반과 견줘도 1% 포인트
1분기 1.3% ‘깜짝 성장’했지만…내수 개선 지속 ‘물음표’“완전히 회복세라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한국은행)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지난 1분기(1~3월)에 예상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을 냈지만, 한국은행과 시장에서는 경기 확장세의 향후 지속 가능성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편”이라는 신중한 진단을 내놓았다. 1분기 성장의 실질적인 내용과 대내외 경제 여건을 고려하면 완연한 회복 추세에 들어섰다고 평1분기 성장률 1.3% ‘깜짝’…수출·내수 다 좋았다기재부, 1분기 GDP 1.3% 성장에 “선명한 회복 청신호”
갈 길 먼 플라스틱 협약…협상 시작되자 돌변한 나라들“레스 플라스틱! 모어 라이프!” (플라스틱은 줄이고! 생명은 늘리고!) 지난 21일 오전 캐나다 오타와 캐나다의회 언덕에 모인 세계 각국의 환경단체 활동가, 기후 운동가, 원주민 지도자, 과학자 등 200여명이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시작했다. ‘플라스틱을 시대를 끝내기 위한 행진’으로 이름 붙인 이들의 행진은 직선거리로 500여m가량 떨어진 샤우 컨벤션
조국당 원내대표 황운하 “검찰독재 맞서 가장 선명하게 싸울 것”조국혁신당이 25일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을 선출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한 당선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황 의원을 원내대표로 뽑았다. 경찰 출신인 황 원내대표는 총선 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조국혁신당에 입당해 비례대표 8번으로 당선되면서 재선 의원이 됐다. 조국혁신당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총 12석을 얻었다. 황 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