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사 집단에 굴복 않겠다”…‘2천명 증원 철회’ 요구 일축의정갈등 장기화 속에서 ‘대화 의지’를 내비쳤던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조건 없는 대화’를 압박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악습”이라 규정하고, 의사집단에 “굴복” 하지 않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료개혁은 의사 직역에 국한한 사안국공립대 교수들, 정부·의료계에 “구곡간장 심정으로 대화 제안”‘빅5’ 교수 사직서 받아든 의-정 대치…여당 “의대증원 규모 재논의”
이종섭 호주대사 25일 만에 사임…“서울 남아 끝까지 강력대응”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가 2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이종섭 사퇴에 야권 “윤 대통령, ‘도주 대사’ 임명 사과하라”이종섭 대사 25일 만에 사의…변호인 “명예회복 위한 것”
서울 도심서 ‘13중 추돌’ 아수라장…1명 사망·16명 부상서울지하철 1호선 석계역 인근에서 13중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고 16명이 다쳤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노원구 석계역 인근 화랑로에서 차량 13대가 연달아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는 모두 16명으로, 이 가운데
‘범야권 확장’ 민주 29%, 조국혁신 12%…국힘 37% [갤럽]4·10 총선을 12일 앞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이달 3일 창당한 이래 파죽지세로 상승중인 ‘조국혁신당 효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화조사원의 전국 성인 1001명 인터뷰로 이날 발표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유권자 76.5% “이번 총선 반드시 투표”…4년 전보다 3.8%p 늘어
전두환, 5·18 두고 “뉴욕서 수류탄 난동 벌이면 민주인사인가”전두환씨가 1988년 퇴임한 직후 미국을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질서를 파괴한 범법자”라는 취지로 답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외교부가 공개한 비밀해제 외교문서를 보면, 전두환은 1988년 3월22일부터 약 3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디시(D.C)와 뉴욕, 하와이 등을 방문했다. 그는 4월7일 뉴욕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한
재판에 선거운동 발 묶인 이재명, 법원 가며 유튜브 원격 유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으로 선거운동에 나서지 못하자, 법원으로 이동하는 시간 동안 유튜브로 ‘원격 유세’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선거 운동 기간에 정말 일초가 여삼추인데 어떻게 하겠냐”라며 “(이동)이재명 참석 유세장서 검거된 20대…“흉기 갈러 심부름…”
‘전국구’ 나경원-‘반윤 선봉’ 류삼영 맞대결…“아직은 마음이 반반”서울 동작을 르포 “아직은 마음이 반반이에요.” 지난 26일 기자가 만난 서울 동작을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다. 이 지역에서는 정치 신인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었다. 동작을(흑석동, 상도1동, 사당1∼5동)은 4·10 총선의 풍향계로 꼽힌다. 이 지역은 한강 벨트의 가운데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여당 지지세가 강한 강남서울 민심 요동친다…‘공천 갈등·용산 리스크’ 관건세종시로 국회 옮겨 서울 개발…한동훈의 ‘두 마리 토끼’ 쫓기
[Q&A] GTX-A 30일 첫 운행…K-패스 O, 기후동행카드 X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F노선, 총 2단계 사업) 중에 가장 먼저 개통하는 GTX-A 노선이 수서∼동탄 구간에서 내일(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GTX-A 열차는 오전 5시30분 동탄발, 5시45분 수서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에서 운행한다. 마지막 열차는 다음 날 오전 1시께 각 역에 도착한다. 수GTX 수서~동탄 미리 타보니…20분·4450원
이수정 “이성 잃고 실수”…대파 민심은 못 읽은 범죄심리학자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값’ 발언을 두고 “875원은 한 단 아닌 한 뿌리 가격”이라고 옹호했다가 논란을 빚은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29일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다”며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 사죄드린다”
‘쓰레기’ ‘좋아’ ‘개자식들’…2만5천권 독서가 스탈린의 책읽기스탈린의 서재독재자의 책읽기와 혁명제프리 로버츠 지음, 김남섭 옮김 l 너머북스 l 3만1000원 혁명가, 국가 건설자, 근대주의자, 괴물, 천재, 제노사이드 범죄자, 군사지도자…. 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1878~1953)이 지닌 여러 얼굴들이다. 그는 1930년대 중반 공포통치로 자국민 수십만명을 희생시킨 잔혹한 폭군이었지만, 나치 독일의 패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