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최대 1000명 줄어들 듯…결국 물러선 윤 정부정부가 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일부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격 수용했다. 이로써 지난달 정부 배분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모두 증원분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대학들 조정 결과에 따라 2000명이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1000~1700명대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정부 물러섰지만…의사단체 “조정 의미 없어, 원점 재검토”의대 정원 출렁하자 불확실성 커진 입시…현장은 혼란[사설] 2천명서 한발 물러선 정부, 본격 협의로 의정 갈등 풀어야
윤 대통령-이재명 통화, 다음주 단독 회담…고물가 논의할듯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통화하고 다음 주 용산에서 단독회담을 열기로 했다. 두 사람이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협치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고물가와 의-정 갈등 해법 등 민생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윤 대통령-이재명 다음주 단독 회담…윤 제안으로 통화‘샤이 용산’ 윤 대통령,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 만날까?
윤석열 대통령, ‘채 상병 특검’ 거부만 할 건가4·10 총선에서 대승한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별검사법안’(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처리를 예고하고 있다. 명분은 뚜렷하다. 야권에 192석을 몰아준 총선 민심은 지난달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에 임명하고 출국시킨 윤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VIP 격노’만 문제가 아니다[사설] ‘채상병 사건’ 회수 몰랐다는 이종섭, 대통령실이 했나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다 [세상읽기]
여권 “이대로가면 망해”…윤 대통령 지지율 23% ‘최저’4·10 총선 여당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최저치를 경신하며 20% 초·중반대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여당 안에서는 위기감이 퍼지면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 기조나 태도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국힘 낙선자들 “혁신 비대위 구성·전대룰 민심 담아야”윤 대통령님, 하고 싶은 것 빼고 다 하세요박영선·양정철? ‘비선’ 의심하게 되는 이유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제2의 최순실’ 비선 의혹 점화 [공덕포차]‘박영선·양정철 기용설’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대통령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 직후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비서실장과 정무·홍보수석 등을 제외한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실제 ‘박영윤 정부 ‘비선’ 논란 고개 드는 이유 [4월19일 뉴스뷰리핑]인적 쇄신 막는 ‘윤의 불통’…‘김건희 라인’ 비선 논란만 키웠다
봄 맞아 물오른 버드나무 40그루 벤 뒤…5만평 모래톱 파괴[한겨레21] 나무 전상서 이른 봄 냇가의 보송보송 버들개지(버드나무 꽃)들이 서둘러 흰색 털을 떨군다. 자세히 봐야 보이는 작고 노란, 수십 개의 꽃밥 무더기가 일제히 일어선다. 잔뜩 힘줬던 꽃밥이 터지면 짝을 찾아 바람을 탄다. 봄기운이 완연한 2024년 3월15일 전북 전주에는 그러나, 봄을 무색게 하는 장면이 기다리고 있었다. 물가를 따라 버드나무숲이 우거지고 물억새숲이 자연
“나는 장발장, 홍세화 선생은 등대였다”…이틀째 조문 행렬한국사회에 ‘똘레랑스’를 전했던 작가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고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 빈소에 정치인, 사회활동가와 일반시민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19일 무거운 애도의 분위기 속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인이 생전 뜻을 함께한 시민단체와 정치인 등이 보낸 휘장과 근조화환이 빼곡히 세워졌다. 빈소 안에는 고평생 자유 향한 고뇌…진영 넘어선 영원한 비판적 지식인‘똘레랑스’ 일깨운 홍세화 별세…마지막 당부 ‘성장에서 성숙으로’
외신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격”, 이란은 부인…피해 숨기기?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각) 새벽 이란 본토에 반격 공습을 했다. 시리아 주재 영사관 공격을 받은 이란이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 본토에 드론(무인기)과 미사일 300개 이상을 발사해 보복 공습을 한 뒤 6일만에,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선 것이다. 미국 에이비시(ABC) 방송 등은 “이스라엘 미사일들이 이란의 한 장소를 타격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확인했다”고이란-이스라엘 드론 공격 주고받기, 체면 살리고 피해는 최소화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아시아 증시 휘청…환율·유가 급등
“강아지들 살려야 돼” 불난 컨테이너 뛰어든 견주 사망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들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60대 남성이 강아지들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전북 무안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2분께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에 있는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불이 나 ㄱ(64)씨와 강아지 10여 마리가 숨졌다고 밝혔다. ㄱ씨는 컨테이너를 주거 용도로 사용하면서 강아지 10여 마리와 성견 10여 마리 등 모
“난 멸종되고 싶지 않아” 반팔 입는 4월에 기후파업 나섰다“나는 멸종되고 싶지 않아.” “기후위기, 내일을 위협하는 내 일.” “우리의 말은 헌법재판소로 간다.” 말들이 모였다.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해지고 싶은 말들이다.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이날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5도까지 올라 다소 더운 날씨에도, ‘419 기후파업’ 참가자들은 한낮의 뜨거운 햇볕 아래서 모두 각자의 말로 기후변화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