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말조심 당부 하루 만에 스스로 막말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정치 자체는 죄가 없다.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고 말했다. 전날 한 위원장 스스로 당에 당부한 ‘말조심’과는 거리가 있는 거친 발언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서 연 집중유세에서 “정치인은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재명 ‘의붓아버지’ 발언에 한동훈 “망언 하루 하나씩”
[속보] 서울 시내버스 파업 종료…모든 노선 정상운행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28일 오후 3시 종료됐다. 서울시는 이날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28일 오후 3시부로 시내버스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을 즉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속적인 소통과 중재 노력 끝에 오후 3시 임금 인상률 4.48%, 명절수당 65만원으로 노사 간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정류장 와서야 옆사람이 “버스 파업이래요”…서울시민 대혼란
입 닫은 이종섭, 질문하는 취재진 쳐다도 안 본 채 회의장으로[만리재사진첩]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귀국한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일절 대응하지 않고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28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 도착한 이 대사는 2층 로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힐 때까지 총 2분 동안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도 정면만 바라보고 대답하지 않았다. 기자들은 “언제까지 국내에 있을 예정인이종섭 참여 ‘방산 회의’…첫 일정은 방사청장과 ‘비공개 면담’이종섭 자충수, 왜? “‘검사 윤석열’의 공포 때문” [시사종이 땡땡땡]국힘 인요한, 이종섭 두둔…“외국이면 이슈도 안 될 일”
한동훈의 ‘생닭’과 윤석열의 ‘대파’[아침햇발] 정남구│논설위원 ‘생닭’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값싼 고기’다. 지난 24일 농산물유통정보(KAMIS) 사이트에서 보면, 육계 1㎏ 전국 평균 가격은 5860원이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4배 가까운 2만1950원, 한우 안심(1+ 등급)은 20배가 넘는 12만4900원이다. 닭고기가 싼 것은 생산비가 낮기 때문이다. 고기 1㎏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사료의
이재명 용산에서 “나라 망친 윤석열 정권 심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공식선거운동 첫날 서울 용산역에서 한 출정식에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배반한 윤석열 정권에게 이제 주권자가, 민주공화국의 주인이 심판할 때가 됐다”며 ‘정권심판론’을 부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용산역 광장에서 열린 ‘민주당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열차가 국민 승리라는 최종 목적지를이재명 “100만가구 기본주택, 국립대·전문대 무상교육”‘이재명의 기본사회’ 선명성 정조준…정부심판론과 양날개로 띄운다
인권위 사무총장 “오늘은 무슨 혐오 들을까…참혹한 현실”“인권위 직원들은 오늘은 또 무슨 혐오 표현을 들을까 걱정하며 출근합니다. 참혹한 현실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박진 사무총장(53)은 “인권위 사무처 직원들의 노동 가치가 함부로 폄하되고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되어 책임자로서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폭력적인 언어 사용으로 비판을 받아온 대통령 몫 추천 김용원 상임위원은 주요 의사결정 회의인 전인권위 떠나는 윤석희 위원 “김용원·이충상 위원, 나가시오”여권추천 김용원, 인권위원장에 “버릇없이, 내가 법조선배다”
바다 건너야 갈 수 있는 카카오 주총…온라인 중계도 안 해28일 오전 9시 국내 한 상장사 주총 현장. 150석 규모 회의장에 40여명 남짓이 앉아있다. 취재진과 회사 노동조합원, 직원이 대부분이고 ‘일반 주주’는 10명이 채 안 됐다. 중소 상장사 주총 현장이 아니다. 주주가 186만명에 이르는 카카오 정기주총 현장 모습이다. 지지부진한 주가에 대한 주주의 질책이 나올법도 했지만 노조만 질문할 뿐이었다. 홍은택[현장] 오전 9시 제주도 카카오 주총, 차기 대표는 불참했다
택시노동자 방영환 분신 내몬 회사 대표 징역 1년6개월임금체불 문제 해결과 택시 완전월급제 시행을 요구하다 지난해 9월 분신해 숨진 고 방영환씨를 폭행·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운수회사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유족과 노동계는 “지나치게 가벼운 판결”이라며 검찰에 항소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손승우 판사는 28일 근로기준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모욕,‘택시노동자 분신’ 해성운수 대표, 법정에서 “죽음에 책임없다”
이동관·손준성·이정섭 탄핵안 ‘재발의’ 적법 …헌재, 국힘 청구 각하더불어민주당이 지난해 11월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가 다음날 바로 철회한 뒤 다음 본회의에서 가결시킨 행위가 국회법 위반이라며 국민의힘이 제기한 권한쟁의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각하 결정을 했다. 함께 발의됐다가 철회된 뒤 재의결한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의 탄핵소추안도 적법하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
현관에 뿌려도 텀블러에 넣어도 성범죄 처벌 못 하는 ‘체액 테러’# 2022년 4월, 남성 배달원 ㄱ씨는 여성 ㄴ씨의 집 앞에 놓여있던 택배 상자 안에서 수영복을 꺼내 자신의 체액을 묻혔다. 이어 인근 다른 건물로 이동해, 평소 알고 있던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 또 다른 여성 ㄷ씨의 현관 앞에서 자위행위를 한 뒤 체액을 뿌렸다. 재판부는 ㄱ씨에게 ‘성범죄’가 아닌 ‘재물손괴죄’와 ‘주거침입죄’를 적용해 징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