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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노조 기관사 자살 성명서

정치광운거사 (sangbong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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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20 14:22

서울도시철도노조 기관사 자살 성명서

 


 

故(고)정재규 기관사 순직 사고에

비통함과 분노를 딛고 투쟁을 결의한다.  

 

출처 : http://blog.hani.co.kr/sangbong11/57924 

 

서울도시철도투쟁지침.jpg

 

서울도시철도에서 없어야 할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벌써 다섯 번째, 올해만 두 번째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 호소하면서 기관사들이 어둠의 저면으로 스스로의 목숨을 던져 항변했다.

 

故(고)황선웅 기관사님 사고가 일어난 지 1년도 채 안되어 또다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게 된 배경은 분명하다. 반복되는 사고에 대해 공사는 책임 있게 행동하지도 않았고, 늘 사고 순간만 회피하기에 급급했다. 승무현장의 조직문화는 여전했다. 노동조합에 적대적인 노무관리가 자신의 모든 것이라는 보도된 생각을 가진 관리자들이 기생했고 경영진은 이를 조장했다.

 

반복되는 기관사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공사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연속자살 사고에 배경에는 폭압적인 조직문화 악질적인 노무관리가 늘 존재했다.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이번 사고를 겪으면서 공사의 태도에 분노를 넘어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공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인의 경제적 어려움, 재판 등을 언급하며 개인적 어려움에 따른 단순자살로 몰아 가려한다. 또한 현장 일부에서는 근거 없는 악소 문을 돌리며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

 

고인은 어떠한 경제적 어려움도 없었으며, 임박한 재판 역시 스트레스, 우울장애에 따른 자살시도 사건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다. 공사가 마치 재판을 앞두고 심리적 부담이 커서 자살했다는 식으로 망발을 할 것이 전혀 아니다. 자살시도 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미리 파악하지 못하고 사태가 악화되도록 방치한 공사 스스로의 잘못인 것이다.

 

지난 4월 특별임시건강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없다는 태도 잘못이다. 고인은 4년 전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 있다. 지난 8월부터 증상이 악화되어 치료를 강화하고 있는 중이었다. 공사의 주장대로라면 4월 검진이 수박 겉핥기이거나, 폭압적인 조직문화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드러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4월 이후 6개월만에 극단적인 상황이 이를 만큼 진행이 빨랐음에도 어떠한 대책도 행하지 못한 공사가 할 말은 아니다.

 

서울도시철도노조는 공사가 언론을 통해 호도하고 있는 사실을 바로 잡고 고인의 명예를 회복한 것이다. 우리는 반복되는 사고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따져 묻을 것이다. 故(고)이재민 기관사님, 故(고)황선웅 기관사님 순직사고에 대해 재발방지하겠다고 약속한 서울시는 책임져라!

 

재임기간 중 세 건의 기관사 순직사고를 발생시킨 사장은 책임져라! 폭압적 조직문화, 악질적 노무관리를 방치하고 조장한 이희순 운영분부장은 책임져라!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유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유족과 상의하여 유족의 생계 안정과 후속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노동조합은 모든 것을 걸고 싸울 것이다.

 

오열하는 유가족을 더 이상 볼 수 없다. 참담하게 무너져 가는 현장의 비통함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뻔뻔함을 넘어 흉물스러운 공사의 가증스러움에 분노에만 머루를 수 없다. 고인과 유족의 명예가 땅 바닥에 패대기 처져 있는 현실에 눈 감을 수 없다. 더 이상 죽을 수 없다. 싸워서 현실을 바꾸자!

 

우리의 요구사항

 

-. 공사는 무릎꿇고 사과하고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회복하라!

-. 반복되는 순직 사고,서울시,김기춘사장,이희순본부장은 책임져라!

-. 유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생계대책을 내 놓으라!

-. 진정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

 

2013. 10. 18.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연맹/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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