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구’ 나경원-‘반윤 선봉’ 류삼영 맞대결…“아직은 마음이 반반”서울 동작을 르포 “아직은 마음이 반반이에요.” 지난 26일 기자가 만난 서울 동작을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다. 이 지역에서는 정치 신인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었다. 동작을(흑석동, 상도1동, 사당1∼5동)은 4·10 총선의 풍향계로 꼽힌다. 이 지역은 한강 벨트의 가운데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여당 지지세가 강한 강남서울 민심 요동친다…‘공천 갈등·용산 리스크’ 관건세종시로 국회 옮겨 서울 개발…한동훈의 ‘두 마리 토끼’ 쫓기
온갖 세금 깎아준다며…정책 신뢰 깎아먹는 정부정부와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얻기 위해, 총 24차례 민생토론회를 필두로 굵직한 감세 정책을 연일 내놓으면서 경제적 사회적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다수 감세안은 정부 의지만으로 추진할 수 없고 국회 논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일단 지르고 보자식 감세안 남발로 인해, 정부 정책방향을 기초로 경제활동 판단을 해야 하부자·대기업 유리하게 “윤석열 정부, 총선용 감세 남발”[사설] 윤석열 정부 집권 뒤 매년 수조원씩 불어난 부자감세
[단독] 서울아산병원, 남은 의료진에 ‘최대 100일’ 무급휴가 공지전공의(인턴·레지던트) 이탈이 길어지자 서울아산병원이 간호사 포함 직원 대상 최대 무급휴가 신청 기간을 한달에서 100일까지 늘렸다. 대형병원들도 진료 축소에 따른 손실을 이유로 비상경영을 선언하며 인건비 줄이기에 들어갔다. 이를 두고 값싼 전공의에게 의존해오다 진료 공백 사태를 맞은 대형병원들이 남아 있는 인력까지 쥐어짠다는 비판이 나온다. 28일 한겨레“간호사가 의사업무 떠맡아”…보건의료노조 ‘의사 복귀’ 촉구의료대란이 만든 비정상의 정상화…“무조건 빅5” 줄었다
적개심이 된 ‘지못미’…검찰 정치보복성 수사가 부추겨 [이철희의 돌아보고 내다보고] 노무현의 죽음과 박근혜 탄핵으로 품게 된 ‘지못미’의 감정적 앙금 때문에 두 당은 각각 피해의식으로 뭉쳤고, 상대에 대한 적개심으로 전의를 불태웠다. 두 당은 서로를 경쟁자가 아니라 적으로 여기게 됐다. 자신들은 억울한 피해자, 상대는 무도한 가해자였다. 지지 정당에 대한 애착이 아니라 상대에 대한 증오가 당파성의 중핵으로 자리 잡게 됐다. 차이가 극명하
러 반대로 사라진 안보리 대북제재 감시기구…미 “부패한 거래”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의 활동이 러시아의 반대로 연장되지 않은 “무모한 행동”이고 “부패한 거래를 위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압박 대열에서 더욱 이탈하면서 북핵 해법으로서 제재의 실효성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8일 제재 이행을 감시하는 대북제재위안보리 ‘대북제재 감시기구’ 사라진다…러시아가 거부권 행사
서울시 “미세먼지 경보 발령…오전 8시 440㎍/㎥ ‘매우나쁨’”29일 새벽 3시 기준 서울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새벽 1시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3시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PM-10) 경보와 주의보는 각각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150㎍/㎥ 이상이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 25개구 시간평균농도는 이날 오전 1시 기
돌봄노동에 ‘저임금’ 낙인 찍자는 한은…“외국인도 일하지 못할 것”지난 5일 한국은행이 돌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최저임금 미만으로 이주노동자를 고용하자’는 내용을 담아 낸 보고서를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보고서에 대해 “사회적으로 엄연히 중요한 목소리로 존중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주장을 두고 돌봄과 이주노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28140만 돌봄노동자, 10년 일해도 ‘최저임금이 최고임금’총선 앞둔 정당들 “돌봄노동자 없는 ‘돌봄’ 공약”
경남 양산·인천 계양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 유튜버 검거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행정복지센터에 카메라를 불법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과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경남 양산시 양산을 선거구 지역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인 행정복지센터 4곳에서 각 1대씩 불법 설치된 모두 4대의 카메라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양산을 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호 후인천 사전투표소 5곳서 불법 카메라 발견…경찰 수사 착수
뒤집혀 착륙해도 괜찮아…길고 추운 ‘달의 밤’ 두 번 버텼으니깐춥고 긴 밤이 지나고 달 표면에 다시 해가 떠올랐지만 미국의 착륙선은 눈을 뜨지 못했고, 일본의 착륙선은 잠에서 깨어났다. 지난 24일 미국의 민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공식 임무 종료 판정을 받은 지 사흘 뒤 일본의 무인 달 착륙선 슬림은 두번째 밤을 이겨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작사)는 28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지난
[책&생각] ‘농무’ 이후 49년 만에 창비시선 500호이건 다만 사랑의 습관안희연·황인찬 엮음 l 창비 l 1만1000원 한 사람의 노래가 온 거리에 노래를신경림 외 지음 l 창비 l 7000원 “출판사 기획 시집이 대중 독자와 결합해 500번째, 600번째까지 이어지는 나라는 한국이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게다) 당시는 기가 막힌 시대이잖아요. 그 열악한 시기에 창비 시집을 낸다는 건…,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