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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훈촌평) 나의 군대시절 8편 (1985.09.04.~1988.03.17.)

자유유동훈 (m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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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1.10 19:48

2018110

 

(유동훈촌평) 나의 군대시절 8(1985.09.04.~1988.03.17.)

 

 

1987년 그러니까 사회에서는 한창 6월 항쟁이 벌어지던 시절이다.

그 해 봄 나는 군단하교대(하사관교육대)에 입교를 했다.

나와 함께 신병으로 입대한 동기들이 이제 갖 상병고참이던 시절이다.

 

3군단교육대는 사단신병교육소와 시설이나 분위기가 비슷했다.

군단내 포병하사교육생들은 다 모였다.

 

우리처럼 야전포병과 방공포병, 자주포병 등이 집합되어 교육생으로 입교한 것이다.

 

교육은 기본공통병과를 제외하곤 전공병과로 뿔뿔이 나뉘어 교육이 실시된다.

8주간의 교육이었다.

우리 기수 이전까지만 해도 군단하교대에는 교육이 엄정한 정도를 넘어서 아주 살벌했다.

선배기수는 모두 하사교육이후 자대에 돌아오면 삐삭 말라서 자대복귀 하곤 했다.

 

우리 기수부터는 매우 운이 좋았다.

교육시간 이외에는 무조건 자유시간에다가 제대말년 왕고참처럼 내무반에서 생활 하였다.

교육 시간 끝나면 내무반에 들어가선 침상위에 제대말년 왕고참들이 했던 것처럼

덜렁 침상에 눕는다 군화까지 신은 채..

저녁식사 시간 되서야 침상에서 일어나선 대오를 지어서 식당으로 가곤 했다.

 

취침점호 시간에는 농담 시간이었다.

침상에서 건너편 동기생을 서로 마주 보면서 농담과 사회시절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내무반생활이 이러하니 당연히 교육시간은 힘들게 시작하게 된다.

교관이신 구대장께서 군기가 빠진 내무반생활을 알기 때문에 언제나 교육시간 시작부터는

교육생 모두를 뺑뺑이를 돌린다. 선착순이다.

언제는 교육시간 오전 전부 모두가 뺑뺑이(선착순) 였다.

 

재미있는 교육시간도 있었다. 특히 야간교육시간은 재미가 넘친다.

가령 독도법교육시간이었다.

교육생 모두를 분대병력으로 각기 나뉘어 야지에 나가 독도법실습을 시작한다.

지도와 나침반 후레쉬를 갖고서 한밤중에 산을 헤메다가 이내 민간인지역에 들어선다.

그러면 가계부터 찾는 다. 상점에서 댓병소주를 사선 분대원끼리 나누어 마신다.

 

새벽에 부대에 돌아올 무렵이면 술이 다 깨곤 했다.

 

야간교육이 많았다.

야간교육 이후엔 그 다음날 오전까지 자유시간이다.

 

하후생에겐 교육시간만큼은 치열하게 실시된다.

툭하면 뺑뺑이(선착순)다 교육시간 직후엔 항상 그날 교육받은 것을 오전, 오후로 나뉘어

주관식 필기시험을 그 때 그 때마다 치른다.,

따로 시험공부 할 시간을 주질 않는다.

교육시간엔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8주동안 시험성적은 평균점수를 내서 각기의 교육생 자대에 통보를 한다고 얘기를 들었다.

 

교육8주 동안 면회가 딱 한번 있었는데 뜻밖에도 통과선임하사께서 찾아 왔다.

그것도 담배 한 보루를 사가지고 말이다.

 

8주 교육이 끝나서 하사계급장을 달고는 그대로 포상휴가를 떠났다.

문산역을 출발한 열차 안에서 동기 네명이 함께 맥주파티를 벌이는데 동기녀석 한명이

말썽을 부려서 장교 나와라 또 그리고 헌병 나와라 고함을 질러선 아주 곤욕을 치렀다.

 

 

휴대폰 010-4710-7252

이메일 mobidick21@naver.com

세종시 조치원읍 신안새동네길 26-18 B 301(시온성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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