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사 집단에 굴복 않겠다”…‘조건 없는 대화’ 촉구의정갈등 장기화 속에서 ‘대화 의지’를 내비쳤던 정부가 의료계를 향해 ‘조건 없는 대화’를 압박했다.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악습”이라 규정하고, 의사집단에 “굴복” 하지 않고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며 발언의 수위를 높였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의료개혁은 의사 직역에 국한한 사안국공립대 교수들, 정부·의료계에 “구곡간장 심정으로 대화 제안”‘빅5’ 교수 사직서 받아든 의-정 대치…여당 “의대증원 규모 재논의”
의협 회장 당선인 “정부 ‘조건 없는 대화’ 제안, 논평 가치도 없다”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당선인이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조건 없는 대화를 하자’는 정부의 제안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임 당선인은 29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기자회견에서 “조건 없는 대화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말했다. 임 당선인은 “갈등이 있을 때 대화를 하려면 (정부가) ‘내가 잘못
한동훈 “민주당 찍으면 범죄 집단에 면허증 주는 것”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에도 전날에 이어 수도권을 돌며 격전지 지원에 집중했다. ‘이재명·조국 심판’ 기조를 이어가며 ‘정권심판론’ 바람 뒤집기에 전력을 다하는 모양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과 동작구 성대시장을 차례로 방문하고, 오후부터는 경기도로 이동해 의왕시 부곡시장과 안양시거칠어진 한동훈 “범죄자들 치워버릴 것…이-조 심판이 민생”유승민, 한동훈 ‘정치 개같이…’ 발언에 “보수는 품격”한동훈 “정치 개같이 하는…” 말조심 하자더니 스스로 막말
서울 도심서 ‘13중 추돌’ 아수라장…1명 사망·16명 부상서울지하철 1호선 석계역 인근에서 13중 차량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지고 16명이 다쳤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29일 오전 9시20분께 서울 노원구 석계역 인근 화랑로에서 차량 13대가 연달아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는 모두 16명으로, 이 가운데
이종섭 호주대사 25일 만에 사임…“서울 남아 끝까지 강력대응”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가 29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이종섭 사퇴에 야권 “윤 대통령, ‘도주 대사’ 임명 사과하라”이종섭 대사 25일 만에 사의…변호인 “명예회복 위한 것”
‘범야권 확장’ 민주 29%, 조국혁신 12%…국힘 37% [갤럽]4·10 총선을 12일 앞둔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당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이달 3일 창당한 이래 파죽지세로 상승중인 ‘조국혁신당 효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화조사원의 전국 성인 1001명 인터뷰로 이날 발표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유권자 76.5% “이번 총선 반드시 투표”…4년 전보다 3.8%p 늘어
전두환, 5·18 두고 “뉴욕서 수류탄 난동 벌이면 민주인사인가”전두환씨가 1988년 퇴임한 직후 미국을 방문해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질서를 파괴한 범법자”라는 취지로 답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외교부가 공개한 비밀해제 외교문서를 보면, 전두환은 1988년 3월22일부터 약 3주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디시(D.C)와 뉴욕, 하와이 등을 방문했다. 그는 4월7일 뉴욕 미국외교협회(CFR) 행사에서 한노태우 정부 ‘통일한국’ 전망…“2010년 인구 7800만, 10대 경제대국”30여년 전 외교문서 공개…북 ‘경수로’ 제안에 미 “긍정”
서울 강서, 울산 북구 사전투표소에도 불법 카메라…총 11곳 발견4·10 총선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주민센터와 울산 북구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불법 카메라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금까지 불법 카메라가 설치된 사전투표장은 경남 양산, 인천, 울산, 서울 등 총 11곳이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9일 한겨레에 “기존 양산 네 군데, 인천시 다섯 군데 외에 추가로 서울 강서구와 울산 북구에서 한 곳씩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선관위 감시하려”
‘전국구’ 나경원-‘반윤 선봉’ 류삼영 맞대결…“아직은 마음이 반반”서울 동작을 르포 “아직은 마음이 반반이에요.” 지난 26일 기자가 만난 서울 동작을 주민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이다. 이 지역에서는 정치 신인인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었다. 동작을(흑석동, 상도1동, 사당1∼5동)은 4·10 총선의 풍향계로 꼽힌다. 이 지역은 한강 벨트의 가운데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여당 지지세가 강한 강남
‘쓰레기’ ‘좋아’ ‘개자식들’…2만5천권 독서가 스탈린의 책읽기스탈린의 서재독재자의 책읽기와 혁명제프리 로버츠 지음, 김남섭 옮김 l 너머북스 l 3만1000원 혁명가, 국가 건설자, 근대주의자, 괴물, 천재, 제노사이드 범죄자, 군사지도자…. 소련 지도자 이오시프 스탈린(1878~1953)이 지닌 여러 얼굴들이다. 그는 1930년대 중반 공포통치로 자국민 수십만명을 희생시킨 잔혹한 폭군이었지만, 나치 독일의 패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