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 “국정철학 흔들리지 않는다”…총선 당선자 일부에 전화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이 끝난 뒤 일부 당선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국정 방향은 옳다” “철학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를 두고 당 내부에선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 뒤에도 변한 게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4·10 총선 뒤 윤 대통령과 통화한 한 당선자는 이날 한겨레에 “대통령은 ‘국정 철학은 흔들리지 않총선 참패 일주일…쇄신 첫발도 못 뗀 당정국힘 원로들 “윤 대통령 불통 국민 심판 받아…당이 직언해야”조국, ‘윤 비공개 사과’ 대통령실 주장에 “거짓말이라 본다”
이화영 수사 지휘자, 검사실서 ‘사기범 통화 6번 방치’ 징계받아‘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검찰청 내 술자리 진술 회유’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당시 수원지검 2차장검사로 수사를 지휘한 김영일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이 과거 수형자를 검사실에 불러 편의를 제공했다가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겨레 취재 결과, 김 지청장은 ‘제2의 조희팔’로 불린 김성훈‘술판 진술조작’ 허위라는 검찰에 이화영 쪽 “출입기록 공개부터”
국립대 총장들 “의대 증원분 50∼100% 자율 모집 허용해달라”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증원된 의대 정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2025학년도 대입 전형 확정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데도 의정갈등이 접점을 찾지 못하자 절충안을 제시한 것이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과 홍원화 경북대 총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의대 증원, 바꿀 거면 빨리 알려줘야”…확정 2주 남긴 대학들 불안의사 출신 당선자들 “정부, 2천명 숫자에 매몰 안돼”
‘똘레랑스’ 일깨운 홍세화 별세…마지막 당부 ‘성장에서 성숙으로’한국 사회에 ‘똘레랑스’를 전했던 작가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7. 고인은 1947년 12월10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서 태어났다. 얼마 안 돼 한국전쟁이 터지고, 부모와 떨어진 채 종로구 연건동 외가댁에 맡겨져 자랐다. 외할아버지는 삶의 지혜를 가르쳐준 사람이었다고 한다. 경기중·경기고를 거쳐 1966년[홍세화 칼럼] 소유에서 관계로, 성장에서 성숙으로‘빠리의 택시운전사’는 ‘새지기의 생존자’였다[만리재사진첩] 홍세화, 늘 실천했던 진보적 지식인녹색정의 “‘배제된 삶에서 정치 발견’하는 데 최선”
여성 주심 밀친 K리그2 전남 김용환, 14일 출장 정지경기 중 여성 주심을 두 손으로 밀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의 수비수 김용환에 활동 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프로축구연맹은 “경기 중 주심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김용환에 대해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14일간 금지하는 활동 정지 조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김용환은 지난 14일 광양에서 열린 K리그2 2024 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노경호와
5·18 유공자들, ‘북한군 개입설’ 지만원 상대 또 승소5·18 민주화운동 유공자들이 5·18을 북한 특수군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왜곡한 지만원씨를 상대로 또 승소했다. 광주지법 제13민사부(재판장 정영호)는 18일 5·18기념재단, 유족회, 부상자회, 공로자회 등 4개 단체와 유공자 5명이 ‘북조선 5·18 아리랑 무등산의 진달래 475송이’라는 책을 펴낸 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5·18 북한군 개입설’ 지만원, 서울구치소 수감…징역 2년 복역“지만원 ‘5·18 북한군 소행’ 주장은 김대중 향한 복수심 때문”
두 번째 ‘교제 살인’ 60대 남성 징역 25년인천지법 형사15부(재판장 류호중)는 18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ㄱ(64)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으나 고의로 살해한 것이 명백하다”며 “피고인은 사망한 피해자를 방치한 채 유흥주점에서 2시간가량 술을 마시고 놀다가 돌아와서 유서를 작성교제폭력 12번 신고…치료받던 20살 여성 열흘 만에 사망
반격 위협으로 긴장 고조하는 이스라엘…“가자 인도지원 압력 줄어”서방의 만류에도 이스라엘이 자국 영토를 보복 공격한 이란에 반격을 하겠다고 거듭 위협하며, 중동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런 긴장 고조만으로도 가자 전쟁 비판 여론을 돌리는 등 상당한 외교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교장관은 이스라엘을 방문한 17일 비비시(BBC) 방송에 “이스라엘이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이란-이스라엘 사태’ 눈 돌린 새…“가자지구 아이들 죽어 나간다”이스라엘, 동맹 경고에도 연일 보복 예고…이란 “큰 후과 있을 것”
정차순씨 빈소 찾은 경찰청장 “과오 되풀이 않겠다”윤희근 경찰청장이 18일 오후 한국 사회 민주화의 기폭제가 됐던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청장은 조문 뒤 기자들과 만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 경찰청장으로서 가슴 아픈 과오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경찰의 경종이 되도록 하겠다”며 “우리 경찰도 고인과 고인의 아들이 염원하셨던 자유
‘이란-이스라엘 사태’ 눈 돌린 새…“가자지구 아이들 죽어 나간다”이스라엘이 자국 영토를 보복 공격한 이란에 대한 반격을 주장해 국제적 관심이 이 문제에 쏠리는 사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의 필립 라자리니 집행위원장은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이스라엘이 구호품 전달을 가로막고 이 기구의 인도 지원 활동을 중단시키려 한다고 비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