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키우는 조국, ‘야권 투톱 경쟁’ 마뜩잖은 민주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일대일 회담 전 ‘범야권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한 것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불편한 기류가 감지된다. 조 대표가 22대 국회 제3당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을 넘어, 이 대표와의 ‘야권 투톱 경쟁’에 시동을 걸려는 게 아니냐는 시선이다.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23일광주 찾은 조국,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약속특검·민생 모두 민심의 요청…“민주당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거짓 진술한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은폐하려 했나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한 갈래인 ‘사건 기록 회수’ 과정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이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지난해 국회에서 채상병 기록 회수 과정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정황이 확인된 것인데, 이 때문에 유 관리관이 사건 기록 회수에 대통령실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숨기려 한대통령실 비서관 ‘해병 수사기록 회수 개입’ 정황…민주 “특검뿐”공수처장 공백 방치 윤 대통령, 지명 않는 이유가 뭔가
날짜 못 잡은 윤-이 회담…대통령실 ‘민생 위주로’-민주 ‘사과도’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대일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회동이 23일 국회에서 열렸으나 회담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양쪽은 2차 실무회동 뒤 일정과 의제를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민생 현안 외에도, 지난 2년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사과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 얘기 많이 들을 것…민생의제 예상”이재명 “윤 대통령에 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하겠다”
법무부,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가석방 보류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징역 1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에 대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가석방 보류 결정을 내렸다. 법무부는 23일 가석방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최씨가 가석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석방 적격 여부는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석방심사위에서 결정하며 법무부 장관이 이를 결재하면 최종 확정윤 대통령이 “10원 한장 피해준 적 없다”던 장모, 징역 1년 확정
“주 1회 휴진” “병원 떠나겠다”…압박 수위 높이는 의대 교수들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주 1회 휴진에 나서거나, 기존에 낸 사직서대로 이달 말 병원을 떠나겠다며 대정부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의대 교수가 사직하려면 대학 총장 승인 등이 필요해 사직서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진료를 중단할 수 없다고 맞섰다. 울산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3일 총회를 연 뒤 “비상 의료 상황에서정부 “증원 원점 재논의 없다”…의대 교수들 “사직 준비중”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취임식서 “아이 디드 잇 마이 웨이”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서실장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이관섭 비서실장 퇴임 및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취임 인사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 전 실장은 4·10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뒤 업무를 이어오다 지난 22윤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에 야당 “악수하자며 따귀 때려”윤 대통령, 하루 두 번 직접 발표…정무수석에 홍철호
국내 첫 기후소송 공개변론…“한국, 온실가스 감축 책임 방기”‘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부족해 국민 기본권 보호 의무를 위반하고 후세대에게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 대 ‘무리한 탄소배출 감축 목표는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고, 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 불안을 초래할 수도 있다.’ 23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한국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이 헌법에 합치하는지를 묻는 국내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이 시작“기후위기 대응, 내일이란 없다”…청구인들 ‘위헌’ 판단 절실한 호소51개국 2340건 ‘기후소송’…“탄소정책 불충분 위헌” “인권 침해” 판단 잇따라
윤석열과 박근혜, 그 불길한 도돌이표 [아침햇발]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대통령은 4월 총선에서 패배했다. ‘야당 심판론’은 먹히지 않았다. 대통령의 자업자득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뜸을 들이다 고개를 숙이는 듯했다. 그러나 사과는 없었다. 국민이나 언론 앞에 선 것도 아니다. 참모들을 모아놓고 ‘민생’과 ‘겸허’를 말했다. 그인적 쇄신 막는 ‘윤의 불통’…‘김건희 라인’ 비선 논란만 키웠다윤석열 대통령, ‘채 상병 특검’ 거부만 할 건가
국힘, 25만원 민생지원금 반대…“물가 고통 연장될 것”국민의힘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세우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심지어 민주노총마
[단독] 인턴 ‘주 90시간 노동’ 한영회계법인, 수당 한푼도 안 줬다고용부 시정명령 “초과수당 지급하라” 인턴들에게 주당 최대 90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시키고도 초과수당을 한푼도 지급하지 않은 대형 회계법인이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지난 19일 고용노동부가 국내 4대 회계법인 가운데 한 곳인 이와이(EY)한영회계법인에 시정지시서를 보낸 것으로 23일 한겨레 취재결과 확인됐다. 고용부는 지난 1월 ‘유명 대형 회계법인들이 정규직 전환을 볼모로 인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