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편법 대출 의혹 일파만파…당내 “10석 잃을라”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입 과정에서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금융당국 핵심 관계자는 29일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보도된 대로 양 후보의 딸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받아 개인 대출(부모의 아파트 차입금) 상환에 쓴 것이 맞다면 ‘용도 외 유용11억 사업자대출 ‘양문석 딸’ 자산은 150만원뿐…“유용 땐 내규위반”새마을금고중앙회 “양문석 딸 대출금 회수할 수도”
심판론에 떠밀린 이종섭 면직…윤 대통령, 설명도 사과도 없다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조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는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가 29일 사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외교부 장관이 제청한 이 대사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4·10 총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싸늘한 민심에 여당 내부에서 선거 패배 위기감이 고조되자, 대통령실이 뒤늦게 조처를이종섭, 호주에 열흘도 못 있고 끝…‘망신살 외교’ 결례 논란호주 공영방송 “이종섭 한 달도 안 돼 사의…국힘, 총선 필사적”이종섭 호주 대사 사의…“서울 남아 모든 절차 강력 대응”
갑질 의혹 주중대사 잠적?…월례 브리핑 일방 취소‘갑질 의혹’이 제기된 정재호 주중국 한국 대사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월례 브리핑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29일 중국 베이징 주중 대사관은 “4월1일 주중 특파원 대상 월례브리핑은 대사의 일신상의 사유로 공사참사관 브리핑으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대사관 쪽은 일신상의 사유를 묻는 말에 “문자 그대로 해석해달라”고만 말했다. 한겨레는 정 대사에게 직접 전화[단독] 갑질 신고당한 ‘윤 동창’ 주중대사…“자녀 거론하며 막말”
북의 ‘밀당’?…최선희 “기시다 ‘납치문제’ 고집 이해할 수 없어”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일본이 말하는 ‘랍치문제’와 관련해 해결해줄 것도 없을 뿐더러 노력할 의무도 없고 그럴 의사도 전혀 없다”며 “기시다 일본 수상이 현실을 거부하고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끝까지 고집하는 리유에 대해 리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29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으로 발표한 ‘외무상 담화’를 통해 “기시다 일본 수상이 ‘랍치문제’일, 북과 정상회담 추진 의지 강조…“관계 실현 쌍방이익 합치”
한동훈, ‘이·조 심판 특별위’ 구성…“저를 믿으시라”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일대 유세에서 “범죄자 심판은 네거티브가 아니라 민생”이라며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 확산에 온 힘을 기울였다. 특히 한 위원장은 ‘편법 대출 의혹’이 불거진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와, 남편의 ‘전관예우 거액 수임 논란’이 제기된 박은정 조국혁신당 후한동훈 “민주당 찍으면 범죄 집단에 면허증 주는 것”인요한, 한동훈에 “짠해 죽겄다”…김건희 논란엔 “다 지나간 일”
이재명, 재판 가면서 유튜브 유세…“1초가 여삼추”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유튜브로 ‘원격 유세’를 벌이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대장동·위례·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 참석해야 한 탓이다.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각각 경기 성남시와 광주·전북·대전을 방문해 정권심판론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이재명 참석 유세장서 검거된 20대…“흉기 갈러 심부름…”
“꼭 보고 싶다…김건희 소환” 조국 ‘응징 유세’ 이틀째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를 집중 저격하며 ‘윤석열 정권 응징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충남 천안시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유세에 나선 조 대표는 “4월10일 국민의힘이 대승하면 검찰이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모두 무혐의 처분할 것이고, 반대로 범민주·진보 진영이 승리하면 김건희씨를 소환할지도 모조국, ‘응징 유세’ 예고…“윤 정권에 책임있는 사람들 찾아가겠다”‘범야권 확장’ 민주 29%, 조국혁신 12%…국힘 37% [갤럽]
“겪어보니 필요한 당”…전세사기 피해자 25명 녹색정의당 입당4·10 총선을 12일 앞둔 29일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25명이 녹색정의당에 입당했다. 이들은 “녹색정의당을 겪어보니 꼭 필요한 당이다. 절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녹색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입당식을 진행했다. 김준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당의 근간이자 새로운 뿌리로 일어서 주실 분들을 맞이
‘기자 해직’ 주도 김백, YTN 사장 선임…“명품백 비호 인정받아”2008년 와이티엔(YTN) ‘언론인 대량 해직 사태’의 책임자인 김백 전 상무가 퇴임 8년 만에 와이티엔 사장으로 복귀했다. 와이티엔은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대주주 유진이엔티(유진그룹의 특수목적법인)가 제안한 이사들로 이사진을 물갈이한 뒤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김백 이사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와이티엔지부 등 내부 구성원과 언
독서 예산 삭감하는 야만의 시대, 책과 도서관 살릴 정치는?영화 ‘투모로우’(2004)는 급격한 기후 온난화로 기상이변이 발생해 북반구 대부분에 강력한 해일과 강추위가 몰아닥치는 대재앙을 다룬다. 뉴욕에 머물던 주인공 일행은 급작스러운 강추위를 피해 뉴욕공립도서관으로 뛰어든다. 생존하기 위해 도서관 장서들을 땔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