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준석 등 야6당…‘채 상병 특검 촉구’ 첫 야권연대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등 6개 야당 지도부가 19일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특검법 처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권 심판론이 휩쓴 4·10 총선 이후 채 상병 특검법을 고리로 첫 야권 연대가 이뤄진 것이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 강이종섭의 ‘자백’,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다 [논썰]윤석열 대통령, ‘채 상병 특검’ 거부만 할 건가특검을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다 [세상읽기]
자유인 홍세화의 ‘고결함’…외롭고 쓸쓸해 아름다웠다“그래요….” 말을 빼앗긴 존재들의 편에서 빼앗긴 자유의 개념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써온 그가 산소줄의 힘을 빌려 호흡을 가다듬었다. “지금은….” 그가 숨을 모아 말했다. “자유롭습니다.” 홍세화(77). 마침내 자유로운 사람. 지난 14일 녹색병원(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1인실에서 그가 들릴 듯 말 듯 한 목소리로 후배들을 맞았다. “와 줘서 고마워요.” 병상에 누워 가만히 한명씩 시선을 맞췄다. 얼굴과 발·다리가 심하게 부어 있었다. “몸의 단백질 수치가 떨어진데다 암세포가 커져 림프관이 막힌 탓”(주치의 김봉구 전 원장)이었다.“누구든 선한 길로 돌아올 것”…자유인 홍세화의 믿음평생 자유 향한 고뇌…진영 넘어선 영원한 비판적 지식인[책&생각] 홍세화의 당적[홍세화 칼럼] 한겨레 후원제에 참여하며
이종섭의 ‘자백’,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다 [논썰]안녕하십니까. 논썰의 박용현입니다. 4·10 총선 이후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 수사외압에 대한 특검법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했습니다. 더 이상 특검을 미룰 수 없다는 민심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김건희 특검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또 거부권을 행사할까요? 만약 그런다면 민심의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불붙을 것입니다. ‘사실상 자백’윤석열 대통령, ‘채 상병 특검’ 거부만 할 건가야6당 지도부 모여…‘채상병 특검법 촉구’ 첫 야권연대[단독] 특검법 임박하자 이종섭 ‘수사자료 회수, 내 지시 아니다’
의대 정원 1000~1700명 줄 듯…결국 물러선 윤 정부정부가 내년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일부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전격 수용했다. 이로써 지난달 정부 배분으로 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모두 증원분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대학들 조정 결과에 따라 2000명이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1000~1700명대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정부 물러섰지만…의사단체 “조정 의미 없어, 원점 재검토”의대 정원 출렁하자 불확실성 커진 입시…현장은 혼란[사설] 2천명서 한발 물러선 정부, 본격 협의로 의정 갈등 풀어야
윤 대통령-이재명 통화, 다음주 단독 회담…고물가 논의할듯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통화하고 다음 주 용산에서 단독회담을 열기로 했다. 두 사람이 공식 회담을 하는 것은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협치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고물가와 의-정 갈등 해법 등 민생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윤 대통령-이재명 다음주 단독 회담…윤 제안으로 통화‘샤이 용산’ 윤 대통령, 이번에는 이재명 대표 만날까?
여권 “이대로가면 망해”…윤 대통령 지지율 23% ‘최저’4·10 총선 여당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최저치를 경신하며 20% 초·중반대로 떨어진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여당 안에서는 위기감이 퍼지면서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 기조나 태도를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국힘 낙선자들 “총선 패인은 용산…대부분 동의”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목사, 스토킹 혐의로 입건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도 고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경찰 설명을 들어보면, 한 보수 성향 단체는 가방을 건넨 장면을 촬영한 최 목사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해당 단체는 촬영 장면을 보도한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 1명도 함께 고발했다.‘김건희 디올백’ 조사 결과, 총선 뒤에 나온다…권익위 기한 연장‘실세 김건희’ 각인시킨 디올백 충돌디올백, 대통령이 말하라 [김영희 칼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제2의 최순실’ 비선 의혹 점화 [공덕포차]‘박영선·양정철 기용설’로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대통령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대통령실은 보도 직후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지만, 비서실장과 정무·홍보수석 등을 제외한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로부터 실제 ‘박영윤 정부 ‘비선’ 논란 고개 드는 이유 [4월19일 뉴스뷰리핑]인적 쇄신 막는 ‘윤의 불통’…‘김건희 라인’ 비선 논란만 키웠다
봄 맞아 물오른 버드나무 40그루 벤 뒤…5만평 모래톱 파괴[한겨레21] 나무 전상서 이른 봄 냇가의 보송보송 버들개지(버드나무 꽃)들이 서둘러 흰색 털을 떨군다. 자세히 봐야 보이는 작고 노란, 수십 개의 꽃밥 무더기가 일제히 일어선다. 잔뜩 힘줬던 꽃밥이 터지면 짝을 찾아 바람을 탄다. 봄기운이 완연한 2024년 3월15일 전북 전주에는 그러나, 봄을 무색게 하는 장면이 기다리고 있었다. 물가를 따라 버드나무숲이 우거지고 물억새숲이 자연
윤, 올해는 4·19기념식 불참…이재명·조국 피했나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으나 공식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기념식 불참을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야당이 정쟁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8시께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하며 4·19 혁명의 의미를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