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평 오두막에서 30년…“편안함이란 몸과 마음이 같이 있는 거요”이광이 잡념잡상 _02 지리산 암자 도현스님 “들숨날숨 가만히 보고 있으면 멀리 떠돌던 잡념들이 내 안으로 돌아와요. 마음을 불러 몸 곁에 두는 거지. 몸과 마음이 같이 있으면 편안해지는 거요.…지혜는 내 것을 덜어낼 때, 내 몫을 덜 가질 때 나와요. 당장은 손해 같지만 나중에 돌아와. 삭히면 깊어지듯이.”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꽃달(花月)’, 들이나 산이나 백화난만이다. 겨울을 넘어내 몸의 피를 바꾼 시
서울대병원 교수들 30일 일반진료 중단…“의사 정원 다시 추계하겠다”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의대 교수들이 30일 하루 응급·중증 이외 진료 분야에서 진료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비대위 주도로 의사 수 추계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정부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중단을, 전공의(인턴·레지던트)엔 복귀를 요청했다.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정부 “의사단체, 의료개혁특위 참여해달라…유연하게 대화할 준비”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25일부터 병원 떠나겠다”
이재명 대표연임 추대 군불…원내대표 ‘찐명’ 박찬대로 정리중올해 8월 임기를 마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연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합의 추대론’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192석 거야의 대여 투쟁을 끌어갈 리더가 이 대표뿐이라는 현실론에 바탕을 둔 주장인데, 당 일각에선 “경쟁 형식을 갖춰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4·10 총선 이후 민주당 곳곳에선 이 대표의 연임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이재명, 당권 재도전 ‘초유의 카드’냐 대선 직행이냐‘이재명 연임론’에 민주 당권주자들 ‘국회의장 후보 경선’ 저울질‘투쟁하는 민주당’ 선명성 경쟁…원내대표·국회의장 선출까지
테라 권도형, 미국 송환 피하려 범죄인 인도 허가 결정에 재항소수십조원의 피해를 끼친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쪽 변호인단이 몬테네그로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그의 미국 송환을 저지하기 위해 다시 한 번 항소를 제기했다. 몬테네그로 언론 비예스티는 23일(현지시각) 고란 로디치·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가 항소장을 제출하며 “고등법원 결정은 근거가 없고 불법”이라며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송환 무효화…‘징역 100년’ 미국 가나실패로 끝난 권도형의 ‘처벌 쇼핑’…피해자들 “미국행 환영”
거짓 진술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덮으려 했나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한 갈래인 ‘사건 기록 회수’ 과정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이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지난해 국회에서 채상병 기록 회수 과정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정황이 확인된 것인데, 이 때문에 유 관리관이 사건 기록 회수에 대통령실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숨기려 한대통령실 비서관 ‘해병 수사기록 회수 개입’ 정황…민주 “특검뿐”공수처장 공백 방치 윤 대통령, 지명 않는 이유가 뭔가
배추·김·코코아도 수입 관세 낮춘다…납품단가 지원도정부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배추·양배추·당근·포도·마른김·조미김·코코아두 등 7개 품목에 신규 할당관세(저율관세)를 적용한다. 배추·양배추·토마토·당근 등 가격이 높은 25개 품목에 대해선 납품단가도 지원해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춘다는 목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관계부처와 함께 물가안정 관련 현안간담회를 열고 5개정부 “가정의 달”…빼빼로 가격 인상 한 달 미루게 했다내리는 봄비와 월급 빼고 다 올랐네요…할인행사 모아봤습니다
날짜 못 잡은 윤-이 회담…대통령실 ‘민생 위주로’-민주 ‘사과도’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대일 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 회동이 23일 국회에서 열렸으나 회담 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양쪽은 2차 실무회동 뒤 일정과 의제를 확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에게 민생 현안 외에도, 지난 2년간의 국정운영에 대한 사과를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윤 대통령 “이재명 대표 얘기 많이 들을 것…민생의제 예상”이재명 “윤 대통령에 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하겠다”
후쿠시마 오염수 ‘정전’으로 방류 또 멈춰…원인 몰라도쿄전력이 24일 정전이 발생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바다 방류를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염수 방류가 도중에 중단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이날 오전 10시32분께 원전 내 설비에 전기를 공급하는 계통 일부가 정지되면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정전의 영향으로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오오염수 방류 첫 중단…‘진도 5약’ 지진 영향윤 정부 ‘오염수 입틀막’ 급급한데…중, 일본에 어민 손배제도 요구오염수 ‘깨진 독에 물 붓기’…방류해도 매일 80t 생겨
북 대표단 이란 방문…‘친러’ 지렛대로 한국 압박 광폭 외교북한이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의 이란 방문을 공개했다. 북한과 이란은 모두 러시아와 관계가 긴밀한 국가다. 북한이 북러 밀착을 지렛대 삼아 ‘한국 압박 외교’의 그물망을 넓혀가고 있다. 북한은 24일 ‘노동신문’을 통해 윤정호 대외경제성 부상(차관)이 이란 방문을 위해 23일 출발했다고 공개했다. 윤 대외경제상은 지난 3월26일부터 4월2일까지
발 빠른 일본…아소 부총재, 트럼프 만나 1시간 대화일본 집권 자민당의 아소 다로 부총재가 뉴욕에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나 1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 11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 가능성에 대비해 일본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아소 부총재는 23일(현지시각) 오후 뉴욕의 트럼프타워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