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진술한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은폐하려 했나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한 갈래인 ‘사건 기록 회수’ 과정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관여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이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지난해 국회에서 채상병 기록 회수 과정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한 정황이 확인된 것인데, 이 때문에 유 관리관이 사건 기록 회수에 대통령실이 관여했다는 사실을 숨기려 한대통령실 비서관 ‘해병 수사기록 회수 개입’ 정황…민주 “특검뿐”공수처장 공백 방치 윤 대통령, 지명 않는 이유가 뭔가
[속보] 법무부,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가석방 보류통장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징역 1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에 대해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가석방 보류 결정을 내렸다. 법무부는 23일 가석방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최씨가 가석방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석방 적격 여부는 법무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석방심사위에서 결정하며 법무부 장관이 이를 결재하면 최종 확정윤 대통령이 “10원 한장 피해준 적 없다”던 장모, 징역 1년 확정
국힘, 이재명 25만원 민생지원금 반대…“물가 고통 연장될 것”국민의힘이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세우는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심지어 민주노총마100조 공약 펑펑, 돈은 어디서…윤 대통령의 ‘졸속 설명회’“풀 겁니다”…대통령은 어디 가서 또 무얼 풀어놓을까
윤석열과 박근혜, 그 불길한 도돌이표 [아침햇발] “앞으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서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대통령은 4월 총선에서 패배했다. ‘야당 심판론’은 먹히지 않았다. 대통령의 자업자득이라는 평가가 줄을 이었다. 뜸을 들이다 고개를 숙이는 듯했다. 그러나 사과는 없었다. 국민이나 언론 앞에 선 것도 아니다. 참모들을 모아놓고 ‘민생’과 ‘겸허’를 말했다. 그인적 쇄신 막는 ‘윤의 불통’…‘김건희 라인’ 비선 논란만 키웠다윤석열 대통령, ‘채 상병 특검’ 거부만 할 건가
한·루마니아 정상회담…김건희 여사는 비공개 일정만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국방·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넉 달 동안 공개 석상에 등장하지 않고 있는 김건희 여사는 이날 비공개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확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최근 방산, 원전, 인프라 등으로 양국의 협력이조국, 대검찰청 턱밑서 “김건희 여사 즉각 소환…마지막 경고”
[단독] 인턴 ‘주 90시간 노동’ 한영회계법인, 수당 한푼도 안 줬다고용부 시정명령 “초과수당 지급하라” 인턴들에게 주당 최대 90시간의 장시간 노동을 시키고도 초과수당을 한푼도 지급하지 않은 대형 회계법인이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받았다. 지난 19일 고용노동부가 국내 4대 회계법인 가운데 한 곳인 이와이(EY)한영회계법인에 시정지시서를 보낸 것으로 23일 한겨레 취재결과 확인됐다. 고용부는 지난 1월 ‘유명 대형 회계법인들이 정규직 전환을 볼모로 인턴까지
의성군 ‘복숭아 청년’ 향년 29…귀농 7년은 왜 죽음으로 끝났나[한겨레21] 설 연휴를 앞둔 2024년 2월7일 저녁 7시께. 경북 의성경찰서에 동시다발로 신고 전화가 들어왔다. 지역 청년들의 전화였다. 내용은 이랬다. “최서현(가명)을 찾아봐주세요.” 최서현은 경북 의성군의 29살 귀농 청년이다. ‘#자두청년’이라는 해시태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십 개 게시물을 올려둔 그는 주로 자두와 복숭아 농사를 소개했다. 하지만 갑귀농하면서 대출 10억…시청 공무원이 소개한 ‘센터장’ 믿었는데
[단독] 20대 절반 이상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기’ 원한다연금개혁 공론화 시민대표단에 참가한 20대 가운데 절반 이상이 소득보장에 중점을 둔 국민연금 개혁안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은 재정안정 개혁안을 근소한 차로 선호했다.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고, 소득대체율을 더 높이는 개혁안을 채택하면 미래세대 부담이 늘어 젊은 세대가 반대한다는 주장이 있지만, 정작 청년 세대는 소득보장 안에 더 많은“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자” 시민들이 선택했다연금 개혁, 국회가 ‘남은 한 달’ 합의 못 하면 기약 없다
미 대학가에 가자전쟁 항의 시위 재확산…유대계도 다수 참여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에 항의하는 친팔레스타인 농성시위가 미국 대학가에서 다시 급속히 번지고 있다. 대학들은 유대계 학생들도 참여하는 이 시위를 ‘반유대주의’라고 규정해 경찰의 개입을 요청하고, 경찰은 시위 학생들을 체포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22일 밤 뉴욕대에서 가자 전쟁 항의 천막 농성시위를 해산하고 수십명을 체포했다. 이날 오전에는 예일대에
고물가가 바꾼 어버이날 선물 순위…신선식품, 여행 제쳤다하늘을 뚫을 기세인 고물가가 어버이날 선물 목록에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복수응답 가능)를 한 결과, 주고 싶은 선물과 받고 싶은 선물 순위에서 신선식품이 각각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주고 싶은 선물 1위는 ‘건강식품’이,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상품권·이(e)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