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쇄신 막는 ‘윤의 불통’…‘김건희 라인’ 비선 논란만 키웠다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공식일정을 최소화한 채,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자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임자 등 인선을 두고 고심을 이어갔다. 4·10 총선 여당 패배 이후 일주일 넘도록 인적 쇄신의 첫 단추가 공개되지 않는 사이, 대통령실에서는 이번 인사의 큰 개념이나 방향성 없이 중구난방식 하마평이 쏟아져 나오는 등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야당에선 비선박영선·양정철? ‘비선’ 의심하게 되는 이유‘총리 검토설’ 휘말린 박영선 “협치 긴요…한국 중요한 시기”[사설] 인적 쇄신 한다며 불통·비선 논란만 자초한 윤 대통령
의료공백 두 달…기약없는 수술, 막막함이 쌓인다“그때 병원에 전공의들이 있었더라면…. 그래서 더 빨리 치료받을 수 있었더라면….” 지난달 남편을 잃은 최희숙(65)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만약’을 떠올린다. 최씨 남편은 2020년 폐암 3기 진단을 받고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했다. 3년 뒤 폐암이 재발해 올해 3월까지 대구에서 서울을 오가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의-정 갈등이 본격화의료진 늘리고 경증환자 지역 병원으로…정부, 의료공백 장기전 대비
민주 “법사위·운영위 모두 가져야”…22대 국회 주도권 장악 나서4·10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22대 국회의 국회의장은 물론,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모두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22대 국회 개원(5월30일)이 아직 40여일 남은데다, 원 구성 협상 상대인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 이후 당을 수습하느라 제대로 대거리를 못 하는 상황에서 다소 앞서 나가는 모양새다.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
이승만·박정희를 국립묘지에서 파묘하라 [왜냐면]우리는 6·25와 베트남 전쟁을 겪으면서 엄청난 수의 젊은 주검을 국립묘지에 안치했다. 그들로 인해 지금 우리는 여기 이렇게 안전을 누리며 편안히 사는 것이다. 국립묘지는 아무나 함부로 들어가는 자리가 아니다. 그런데 들어가서는 안 되는 두 사람이 지금 이곳에 묻혀있다. 바로 이승만 박사와 박정희 소장이다. 이승만 박사는
이화영 “이재명 엮으려고”…검찰 ‘술판 진술조작’ 논란 일파만파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폭로한 검찰의 이른바 ‘술판 회유’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쌍방울의 불법 대북송금 사건에 엮기 위해, 검찰청사 안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이 함께하는 술자리까지 마련해 이 전 부지사의 거짓 진술을 회유했느냐다. 이화영 “검찰청에서 술 마셨다” 진술 지난 4일 재검사실서 사기범 통화 6번 방치…징계받은 ‘이화영 수사’ 지휘자‘술판 진술조작’ 허위라는 검찰에 이화영 쪽 “출입기록 공개부터”
‘의대 증원분 절반 모집’ 허용해달라는 대학들…정부 받아들일까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이 2025학년도 대입에서 늘어난 의대 정원을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소속 의대 교수들과 갈등을 벌이면서까지 의대 증원에 적극적이던 이들이 사실상 증원 조정을 요청한 것이다. 정부는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의사 집단행동 관련 회의에서 이를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국립대 총장들 “의대 증원분 50∼100% 자율 모집 허용해달라”
[단독] 윤 “국정철학 흔들리지 않는다”…총선 당선자 일부에 전화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이 끝난 뒤 일부 당선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국정 방향은 옳다” “철학은 흔들리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이를 두고 당 내부에선 ‘윤 대통령이 총선 참패 뒤에도 변한 게 없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4·10 총선 뒤 윤 대통령과 통화한 한 당선자는 이날 한겨레에 “대통령은 ‘국정 철학은 흔들리지 않총선 참패 일주일…쇄신 첫발도 못 뗀 당정국힘 원로들 “윤 대통령 불통 국민 심판 받아…당이 직언해야”조국, ‘윤 비공개 사과’ 대통령실 주장에 “거짓말이라 본다”
‘선거 무관’ 리포트도 재제…총선 끝나도 폭주 이어가는 선방위문화방송(MBC)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겨냥해 ‘집중 심의-중징계 결정’을 거듭하고 있는 22대 국회의원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18일에도 문화방송에 5건의 법정 제재를 의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가석방 논란을 다룬 보도, 와이티엔(YTN) 민영화에 대한 비판 보도 등이 법정 제재를 피해가지 못했다. 선방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지난 2월5,선방위, 총선 다음날 ‘역대 최다 법정제재’ 신기록제2의 박민·류희림 막아야…22대 국회는 ‘꼭’ [저널리즘책무실]
‘똘레랑스’ 일깨운 홍세화 별세…마지막 당부 ‘성장에서 성숙으로’한국 사회에 ‘똘레랑스’를 전했던 작가이자 언론인, 사회운동가인 홍세화 장발장 은행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77. 고인은 1947년 12월10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에서 태어났다. 얼마 안 돼 한국전쟁이 터지고, 부모와 떨어진 채 종로구 연건동 외가댁에 맡겨져 자랐다. 외할아버지는 삶의 지혜를 가르쳐준 사람이었다고 한다. 경기중·경기고를 거쳐 1966년
여성 주심 밀친 K리그2 전남 김용환, 14일 출장 정지경기 중 여성 주심을 두 손으로 밀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의 수비수 김용환에 활동 정지 조치가 내려졌다. 프로축구연맹은 “경기 중 주심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김용환에 대해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14일간 금지하는 활동 정지 조처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김용환은 지난 14일 광양에서 열린 K리그2 2024 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 노경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