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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쥬신, 중화주의에 결국 패배할 것인가?

정치장백산인 (f5189g)
12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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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0
  • 2017.03.02 20:58

역사에 가정법이 없는지라 오늘날 대쥬신 민초의 한 사람으로 그 때 그 시절 이렜더라면....하고 탄식을 해본들 사실 부질없는 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역사적 가정법을 사용하여 오늘의 우리 민족을 경계하고 교훈으로 삼고자 하는 거창한 교육적 의미로다가 한꼭지 올려본다.

 

 

필자의 가정법은 여진의 일대 영웅이자 창업시조인 누르하치가 조선에 귀화했더라면... 하는 것이다.

여진족 추장 누르하치는 임진왜란을 당한 조선에 사신을 보내어 동본의 국가 조선이 국난을 당했으니 아무런 조건없이 당시 사납기로 이름난 여진족기마대를 구원병으로 보내 주겠다고 제의한다.

필자가 가만히 역사를 반추해 보건데 군기가 엉망인 명나라군대는 거대한 명나라를 배경으로 했으니 왜구들이 쫄게 되는 전략적 가치는 있었는지 모르나 전술적으로 여진족 기마대가 파죽지세로 쓸어버리면 임진왜란은 어쩌면 일찌기 끝냈을 수도 있다고 본다.

 

 

물론 명나라에 목을 맨 망국의 군주 선조 이연은 이 오랑캐의 제안에 단호히 거절한다.

원래가 오랑캐 오랑카이라는 말은 여진족을 비하하여 이르는 용어이다.

문제는 이 여진족이 한반도의 조선을 고구려 발해를  뿌리로 하는 동본의 국가로 보았다는 점이고 따라서 후일 한국의 재야사학이 정립한 대쥬신의 동족이라는 사실이다.

명나라는 대중화이고 조선은 소중화라는 어이없는 사대모화의 사상에 찌든 조선의 지배계층들이 이 여진족 구원병을 멸시하여 체질적으로 반겨할 리가 없었고 오로지 상국인 명나라의 천군이 내려와 자신들을 구원해 줄 것이라 믿었다.

이 뼈에 사무친 종놈근성은 현대에도 한반도 남단에 살아 남아 미국을 천조국으로 삼고 미군을 천군이라 믿고 있지 않는가베?

 

 

임진왜란이 끝나고 누르하치는 여진족의 기마대를 8기로 편성하였는데 1기의 인원이 팔천사백명 쯤이다.

이 것이 청나라의 근간이 된 만주8기이다.

후일 그들은 몽고8기 한인8기도 조직하게 된다.

그는 십만도 안되는 이 기마대로 요동의 30만 명나라대군을 일거에 궤멸시키고 요동(만주지역)을 석권한다.

생애의 대부분에 걸쳐 분열된 몽골족을 통일한 징기스칸이 제일 먼저 중원으로 남하한 것처럼 누르하치 또한 오랜 세월에 걸쳐 여진족 통일전쟁을 치루고 나서 곧바로 중원으로 진격의 말머리를 돌리게 된다.

늙은 징기스칸도 늙은 누르하치도 중원정복을 이루지 못하고 둘 다 전장터에서 죽고 자손대에 그 소원을 이루게 되지만 이 불세출의 세기적 영웅들은 놀라운 용기와 혜안으로 한 시대를 지배했다.

 

 

요동에서 중원으로 들어가려면 만리장성 중에서 천하제일관이라는 산해관을 통과해야 한다.

이 산해관의 전방 영원성에서 명나라 말 문관출신이자 구국의 명장인 원숭환장군이 포르투갈산 홍이대포를 걸어놓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는데 누르하치는 이 대포에 맞아 치명상을 입고 필승불패 만주팔기는 여기에서 처음으로 돈좌하게 된다.

되는 집안은 아무리해도 잘 된다꼬 누르하치가 죽고 16명의 아들들은 아무런 권력투쟁없이 일치단결하여 군공이 가장 많은 여덟째를 후계황제로 추대하였는데 이가 병자호란을 일으켜 조선의 인조를 삼전도에서 3번 조아리고 9번 무릎꿇게한 청태종 황태극이다.

그는 중국인들이 비하조로 부르는 민족명칭인 여진을 버리고 만주라 하였으며 국호를 후금에서 청으로 바꾸었다.

그러니까 후일 지명으로 사용되는 만주는 원래 종족명인 셈이다. 

 

 

동절기에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 모든 성곽들을 무시하고 한양을 직격하였는데 남하한 여진의 기마대가 얼마나 번개같았으면 인조가 국경선이 터졌다는 파발마를 받고 급히 강화도로 피신도 하기전에 이미 강화도가는 길목이 차단되어 버린 것이다.

인조는 남한산성에서 얼마 버티다가 무기와 식량도 떨어지고 더구나 몽골군은 수십년동안 점령하지 못했던 강화도마저 순식간에 함락되어 먼저 피난한 왕족들이 포로가 되어 버렸다는 소식에 황태극에게 그만 항복한 것이다.

병자호란을 보면 여진족이 조선을 오랜 역사시기에 동본의 국가라 본 탓인지 과거 몽골군의 화처럼 크나큰 약탈 방화 강간과 같은 참화는 없었다.

 

 

욱일승천하는 제국에는 그만한 기상이 서려 있음을 우리는 역사에 확인하게 된다.

청태종 황태극에게는 이런 일화가 있다.

언젠가 만리장성 일대에서 활동하던 만주8기로부터 수도 심양의 황태극에게 급보가 날아들었다.

만리장성의 한구역인 송산에서 명나라 50만대군을 가두워 포위했다는 소식이었다.

황태극은 쏜살같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자신의 애마를 타고 만리장성 방향으로 달렸다.

황제의 뒤를 말을 타고 따라붙은 수종들은 내관과 호위군관 몇명 뿐이었다.

심양에서 만리장성까지 사흘을 내달리자 업무과중한 황제의 코에서는 코피가 터졌다.

시종들이 잠시 쉬어가자고 간곡히 권했으나 황태극은 이렇게 말했다.

짐이 왔다는 소식에 적들이 놀라 도망갈까 그 것을 가장 저어하노라!

 

 

(스크롤 압박상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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