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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대선출마와 "나쁘거나 혹은 더 나쁜것"에 대하여

정치붉은 노을㉿ (ehrwoxkeh)
222.*.23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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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
  • 2016.12.22 00:55

나쁘거나 혹은 더 나쁜것에 대하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가결후 정치지도는 대단히 복잡한 양상을 띄게 되었다. 우후죽순처럼 불거지는 자천타천의 대통령 지망생들의 행보가 날이 갈수록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특히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발언은 대선도전을 확정하는 것이라 남달리 주목을 받는다. 한때는 새누리당의 후보로 거명되며 꽃가마에 올라 대선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고, 지지도도 상당한 수준을 기록하는 등 유력후보였지만 현상황에서 그가 새누리당의 등을 타고 대선에 도전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동안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민감하게 작용하는 국내 문제에 대해서는 일체 입을 다물고, 새마을운동, 위안부밀실합의 등에 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지명도나 당선 가능성 등에서 압도적인 새누리당의 후보로 거론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탄핵과 새누리당의 분당 등의 상황이 그에게 다른 선택을 하도록 만들고 있다. 주목하고 싶은 것은 그가 대통령 후보로 나서든, 대통령이 되든이 아니라 최소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라면 대통령으로서의 '비전'이 있어야 하는 것인데, 그에게서 '비전'을 찾기보다는 기회를 노리는 염탐꾼의 모습만 발견된다는 점이다.


반기문.jpg

 

비단 반기문만의 문제는 아니다. 유력 후보들에게서 현재의 정치적 상황에서의 정치공학적 측면에서의 접근外에 다른 '비전'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자신에게 어떤 유불리가 있을것인가에 대한 계산만이 난무하는 지금은 그야말로 국민들에게는 '불행'한 장면일 뿐이다.
 
광장의 민심이 그토록 외친 것은 결코 박근혜 탄핵이라는 것에 머물지 않는다. 국민이 위임한 권력이 위임받지 않은 '모리배'들에 의해 무력화되고 시스템이 붕괴된 권력만을 위한 잔치에 대한 목메인 저항과 외침이다.
광장의 민심은 결코 '우상'을 원하지 않는다.
위임받은 권력이 제도와 절차에 따라 국민들의 이익을 챙겨주고 미래에 대한 안정적인 보장을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권리, 차별받지 않고 공정하게 살아갈 권리를 요구한다.  그러나 권력에 접근하는 인사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안없는 구호에 집착하는 것은 또다른 박근혜는 잉태하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 이미 지난 대선토론과정에서 보여준 대안없는 후보의 공허한 말잔치에 얼마나 많은 폐해가 있었고, 그것이 가져온 오늘의 상황을 냉정하게 직시한다면 얼마나 많은 주의가 필요한지는 물을 필요가 없다.
 
더이상 실체없는 유령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을 바라지 않는다면 계산만을 앞세우는 기회주의자들의 탐욕을 엄중히 경계해야 한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대선 출마선언에 다름없는 발언을 보면서 미사여구만 앞세우고 '비전'이라곤 전혀없는 "나쁘거나, 더 나쁜" 그런 사람들...버리고 또 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문득 적어보는 맹자의 이야기다. 

 
孟子曰 " 堯舜, 性者也。 湯武, 反之也.
맹자왈   요순  성자야    탕무  반지야
動容周旋中禮者, 盛德之至也。 哭死而哀, 非爲生者也。 經德不回, 非以干祿也。 言語必信, 非以正行也.
동용주선중례자  성덕지지야    곡사이애  비위생자야    경덕불회  비이간록야    언어필신  비이정행야
君子行法, 以俟命而已矣.
군자행법  이사명이이의.
 
孟子가 말하기를 "요堯ㆍ순舜은 性으로 하신 者요, 탕湯ㆍ무武는 (性을) 회복恢復(反)하셨다。 행동거지行動擧止가 禮에 맞는 者는 성덕盛德의 극치이니, 죽음을 곡哭하여 슬퍼함은 산 者를 위함이 아니며, 道德을 꿋꿋하게 지켜 변하지 않음은 녹祿을 얻고자 함이 아니며, 言語를 반드시 믿게 함은 行動을 바르게 하려함이 아니다.  
君子는 法道를 行하여서 天命을 기다릴 따름이다."
 
孟子 - 盡心章句 下 第三十三章 에 나오는 이야기다.

 

그나저나 반기문 총장님...불사르시려거든 진작에 불사르시지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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