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미국 대학가 ‘천막 농성’ 전국으로…“가자 학살 멈춰라”“반유대주의라니요? 저 유대인이에요. 여기 이 친구도 유대인이에요.” 23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컬럼비아대 잔디 광장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 만난 한 학생은 ‘이런 행동에 반유대주의라는 비판도 나온다’는 기자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항변했다. 이름을 아리라고만 밝힌 학생은 “여기 왔다 갔다 하는 유대인이 200명은 된다”고 했다. 그는 체컬럼비아대생이 학교에 천막 친 이유 “이스라엘에 투자 멈춰야”미 대학가에 가자전쟁 항의 시위 재확산…유대계도 다수 참여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라파흐 공습…“어린이 등 최소 9명 사망”
‘입틀막’ 대통령경호처, 총선 직후 1억원 ‘과학경호’ 행사 취소대통령경호처가 억대 예산을 들여 5월 중 열기로 했던 홍보 행사를 총선 다음날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지방조달청이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 누리집에 게재한 조달물자 구매취소 입찰공고를 보면, 경호처는 지난 11일 ‘경호활동 소개 행사 용역’ 입찰을 취소해달라고 서울지방조달청에 요청했다. 경호처는 지난 7일 대통령 경호활동 홍보 행사를 맡을 용역[단독] ‘입틀막’ 대통령경호처, 억대 예산 들여 이례적 홍보 행사
‘1인 가구 10평 원룸’ 살아라? 임대주택 면적 논란에 물러선 국토부정부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1인 가구의 경우 10평 남짓 원룸에서만 살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뒤 논란이 일자, 규정 개정 한달 만에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1인 가구가 대세 가구가 됐고 증가하는데, 방 하나짜리 좁은 데서 살도록 하는 게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주장과 결혼
집값 빼고도 6298만원…‘웨딩플레이션’ 허리 휘는 예비부부내년 봄 결혼을 계획 중인 예비 신랑 이아무개(36)씨는 최근 결혼식장 가격에 깜짝 놀랐다. 서울 서초구 일대 유명 결혼식장의 견적이 2년 사이 3천만원대에서 5천만원대로 올랐기 때문이다. 해당 예식장 상담원은 “물가 상승분이 반영됐다. 다른 곳들도 상황이 다 똑같다”고 말했다. 생활 물가 고공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결혼 비용도 급격하게 치솟고 있어 ‘웨‘스드메’ 거품 빠지나…웨딩 서비스 가격 공개 추진꽃 대신 ‘쌈채소 부케’…쓰레기장 웨딩촬영 커플의 친환경 결혼
나세르 병원 암매장 주검 310구로 늘어…이, 가자 폭격 재개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의 병원 마당에서 300구 넘는 주검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유엔이 진상 조사를 촉구하고 나서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폴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23일 가자지구 남부 중심 도시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 등에 대한 파괴와 이스라엘군 철수 뒤 병원 인근에서 대규모 무덤이 발견됐다는 보고에 대해 “끔찍하다”며 “국제 조사관이 포함된가자 남부 병원서 암매장 주검 최소 210구 발견…“고문 정황”이스라엘, 인질 찾는다며 가자 최대 병원 폭격…무덤도 파헤쳐
오송 참사 시민조사위 최종보고 “상설적 재난 조사기구 필요”‘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막을 기회가 무산된 참사였으며, 환경부·충북도·청주시 등 행정기관이 참사에 책임이 있는 만큼 중대재해 처벌법을 적용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가족·생존자 등 피해자 지원 대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오송 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시민조사위)는 24일 충북도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홍석조 시민조사위원장은 “오송 참사
서울대병원 교수들 30일 일반진료 중단…“의사 정원 다시 추계”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 의대 교수들이 30일 하루 응급·중증 이외 진료 분야에서 진료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비대위 주도로 의사 수 추계 연구를 추진하겠다며 정부엔 2025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중단을, 전공의(인턴·레지던트)엔 복귀를 요청했다. 서울대 의과대학·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융합관정부 “의사단체, 의료개혁특위 참여해달라…유연하게 대화할 준비”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25일부터 병원 떠나겠다”
2월 출생아 역대 최소 1만9362명…사망자는 2만9977명올해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가며 2월 기준 역대 최소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출생아 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 3.3% 줄었다. 출생아 수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2월 기준으로 가장 적은 출생아 수다.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도 처음이다. 지[사설] 아이 낳으면 손해보는 나라에선 저출생 못 벗어난다20년 뒤엔 생산인구 3명이 노인 2명 부양…저출산·고령화의 그늘3살 미만 아기 엄마 43% “밤에도 독박육아”
5평 토굴의 스님 “편하다, 불편 오래되니 ‘불’ 자가 떨어져 버렸다”이광이 잡념잡상 _02 지리산 암자 도현스님 “들숨날숨 가만히 보고 있으면 멀리 떠돌던 잡념들이 내 안으로 돌아와요. 마음을 불러 몸 곁에 두는 거지. 몸과 마음이 같이 있으면 편안해지는 거요.…지혜는 내 것을 덜어낼 때, 내 몫을 덜 가질 때 나와요. 당장은 손해 같지만 나중에 돌아와. 삭히면 깊어지듯이.”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는 ‘꽃달(花月)’, 들이나 산이나 백화난만이다. 겨울을 넘어
전국 대중교통 환급 ‘K-패스’ 발급 시작…혜택 따져보세요오는 5월1일 시행되는 국토교통부의 ‘케이(K)-패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부 금액 캐시백) 사업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24일 일제히 케이(K)-패스 카드 상품을 출시했다. 케이-패스는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대체해 도입된다. 케이비(KB)국민, 엔에이치(NH)농협, 비시(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디지비(DGB)유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