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사과’ 회담 압박하는 민주…“국정 옳다” 용산 불쾌감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 선정을 두고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은 민생 문제는 기본이며 여기에 그간 잘못된 국정 운영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와 여러 의혹에 대한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말을 아끼면서도 민주당의 요구가 과하다며 불쾌한 기색이다. 진성준 민[사설] 윤-이 만남, 민생·특검 방안 모두 열어놓아야날짜 못 잡은 윤-이 회담…대통령실 ‘민생 위주로’-민주 ‘사과도’
이재명 “채상병 특검 수용” 요구…‘윤-이 회담’ 최대 화두 됐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첫 일대일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여당을 향해 ‘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 수용을 요구했다. 채 상병 사건 기록을 경찰에서 회수하는 과정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이 관여한 정황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에서 드러나자 직접 압박에 나선 것이다.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
“세빛섬 ‘눈덩이 적자’ 잊었나”…오세훈, 한강 토건사업 또?서울시가 한강에 부유식 레저·생활시설을 짓고 수상교통망을 확충하는 ‘한강 수상 활성화 종합계획’을 24일 공개했다. 런던 템스강과 뉴욕 허드슨강처럼 강물에 떠 있는 수상호텔과 수상오피스를 설치하고 강을 따라 운행하는 수상교통수단을 늘리는 게 핵심이다. 서울시는 ‘글로벌시티 서울’의 매력도를 높이기 위한 필수 프로젝트임을 강조하지만, 오세훈 시장이 과거 재임통근시간 안 줄고, 80억 적자도 난다는데…오세훈, 리버버스 강행[단독] 대중교통이라던 ‘리버버스’, 수요조사는 537명만?
윤 대통령 “남은 임기 3년 도와달라”…낙선 의원들 격려 오찬윤석열 대통령이 24일 4·10 총선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에서 “조금 더 여러분을 뒷받침했어야 하는데, 부족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낙천·낙선·불출마 의원 51명과의 격려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은 임기 3년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머리발언에서 “우리는 민생날짜 못 잡은 윤-이 회담…대통령실 ‘민생 위주로’-민주 ‘사과도’거짓진술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덮으려 했나윤석열과 박근혜, 그 불길한 도돌이표
의료개혁특위, 의사 없이 ‘개문 발차’…의협·전공의협 외면필수의료 정책의 세부 방안을 논의할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가 25일 출범을 하루 앞두고도 위원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정 갈등의 당사자인 의사들이 참여를 거부하면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25일 의료개혁특위가 출범해 첫 회의가 개최‘집단 사직서’ 제출 한 달…의대 교수 사직서 법적 효력은?
[논쟁 하니] 외국인 가사노동자 도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한겨레는 우리 사회에서 의견이 갈리는 여러 분야의 쟁점을 정리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논쟁 하니(hani)’를 격주로 게재합니다. 첫 주제는 ‘외국인 가사노동자 제도’ 찬반 논란입니다.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노동자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 이주노동자 차별과 인권 문제 등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현장] 미 대학생들 “가자 고통에 비하면 체포가 대수냐”…전국서 텐트 농성“반유대주의라니요? 저 유대인이에요. 여기 이 친구도 유대인이에요.” 23일 오후(현지시각), 뉴욕 맨해튼의 컬럼비아대 잔디 광장에 설치된 천막 농성장에서 만난 한 학생은 ‘이런 행동에 반유대주의라는 비판도 나온다’는 기자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항변했다. 이름을 아리라고만 밝힌 학생은 “여기 왔다 갔다 하는 유대인이 200명은 된다”고 했다. 그는 체컬럼비아대생이 학교에 천막 친 이유 “이스라엘에 투자 멈춰야”미 대학가에 가자전쟁 항의 시위 재확산…유대계도 다수 참여이스라엘, 가자 최남단 라파흐 공습…“어린이 등 최소 9명 사망”
윤석열 대통령은 9수를 했다 [권태호 칼럼]권태호 | 논설위원실장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한 해는 1979년이다. 1982년 4학년 때, 사법시험 1차에 합격했다. 최종 합격은 9수 끝 1991년이었다. 신림동 고시원에 있기도 했고, 아버지가 재직 중이던 연세대에서 초기엔 권영세 의원(77학번, 1983년 합격)과 후기에는 나경원 전 의원(82학번, 1992년 합격) 등과 도서관에서 함
‘1인 가구 10평 원룸’ 살아라? 임대주택 면적 논란에 물러선 국토부정부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1인 가구의 경우 10평 남짓 원룸에서만 살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꾼 뒤 논란이 일자, 규정 개정 한달 만에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1인 가구가 대세 가구가 됐고 증가하는데, 방 하나짜리 좁은 데서 살도록 하는 게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는 주장과 결혼
‘입틀막’ 대통령경호처, 총선 직후 1억원 ‘과학경호’ 행사 취소대통령경호처가 억대 예산을 들여 5월 중 열기로 했던 홍보 행사를 총선 다음날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지방조달청이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 누리집에 게재한 조달물자 구매취소 입찰공고를 보면, 경호처는 지난 11일 ‘경호활동 소개 행사 용역’ 입찰을 취소해달라고 서울지방조달청에 요청했다. 경호처는 지난 7일 대통령 경호활동 홍보 행사를 맡을 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