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특검법 임박하자 이종섭 ‘사건기록 회수, 내 지시 아니다’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쟁점 중 하나인 ‘사건기록 회수’와 관련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내 지시가 아니다’는 새로운 주장을 들고 나왔다. 해병대수사단이 경찰로 넘긴 사건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당일 되가져온 ‘회수’는 이 전 장관의 ‘이첩 보류 지시’와 함께 이번 사건의 중요 쟁점이다. 이 전 장관은 두 행위 모두 ‘위법하지 않이종섭 쪽, 채상병 특검법에 “쓸데없는 낭비…국가적 불행”‘채상병 특검’ 필요한 이유…공수처 수사 더디고, 검찰 기소 못 믿겠다
‘고발사주’ 손준성, 부하를 증인 신청…재판장 “무죄 만들려고?”‘고발 사주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검사장)가 항소심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손 검사장 쪽은 고발장 관련 자료를 검색하고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심을 받았던 부하 검사를 증인으로 요청했는데, 재판부는 1심에서의 증언 거부를 언급하며 진술신빙성 등을 이유로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17일 서울고법 형사6-1부(재판장 정재오검찰총장 참모가 ‘피해자 김건희·한동훈’ 고발장 작성·전달‘고발장 전달’ 직전 윤석열-한동훈 17번 통화…윗선 밝혀질까고발사주 ‘분 단위’ 행적…오전 10시3분 “고발장 초안 보낼게요”
총선 참패 일주일…쇄신 첫발도 못 뗀 당정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쇄신의 가늠자가 될 첫 메시지나 인선부터 꼬이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역시 총선 일주일이 지나도록 의견 수렴 등을 이유로 뚜렷한 쇄신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17일 오전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에서 국무총리 후보자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후국힘 원로들 “윤 대통령 불통 국민 심판 받아…당이 직언해야”윤 대통령 ‘일방통행 발언’…국힘서도 “국민 그렇게 대하면 안 돼”
윤-기시다, 15분 통화…“긴밀 협력 통해 역내 평화·번영 기여하자”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한·일, 한·미·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역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해 나가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부터 15분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미·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윤기시다 총리, 윤 대통령과 통화해 “일·미·한 연계 심화해나가자”
[단독] 박영선·양정철 떠본 뒤…‘장제원 비서실장’ 유력 검토4·10 총선 여당 참패 직후 윤석열 대통령이 예고한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인적 쇄신이 일주일이 지나도록 진척되지 않고 있다. 애초 검토했던 친윤석열계 카드가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는 안팎의 비판을 받자,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기용설이 튀어나왔다. 대통령실은 이를 즉각 부인했윤 ‘박영선·양정철 입각설’에 민주 “야당 파괴 공작이자 이간계”‘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 보도에…대통령실 “검토 안 해”
기후소송 승리 76살 슈테른 여사 “한국 청소년들, 용감해지세요”[인터뷰] “판결 전 유럽인권재판소(ECHR) 판사 17명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들에게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서달라, 옳은 판결을 내리기 위해 용감해져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도 판사에게 역사의 올바른 편에 설 기회를 준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용감해지세요.”다음주 헌재 기후소송 첫 공개변론…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평균 74살 여성들의 ‘승리’…“기후대응 소홀해 인권침해” 첫 판결
김건희 여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 [김영희 칼럼]무엇을 상상하든 늘 그 이상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16일 국무회의 머리발언 생중계는 왜 했는지 알 수 없는 이벤트였다. 범야권의 기록적 압승으로 끝난 4·10 총선의 결과를 두고 모두가 대통령을 원인으로 가리키는데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조차 없었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논란이 최고조에 오른 지난 2월7일에 한 한국방송(KBS)과의‘채상병‧김건희 특검’ 정국…“윤석열·국힘 방어 불가”민심의 경고에도…윤 대통령 “국정 방향은 옳다”방심위, YTN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보도에 법정 제재
바이든, 중국 상대 철강·알루미늄 관세 25%로 3배 인상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라고 지시했다. 중국의 반발은 필연적이라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백악관은 17일 “바이든 대통령이 철강이 미국 경제의 중추이자 국가 안보의 근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율을 3배로 인상하는
삼성전자, 노조 집회장소에 꽃밭 이어 바리케이드…출입문 ‘봉쇄’[현장] “문을 열어라.” “노조 탄압 중단하라.” 수십년간 ‘무노조경영’을 펼친 삼성전자 사업장 안에서 노동자들이 구호를 외쳤다. 고층빌딩 사이로 함성이 메아리치자 노동자들은 신기한 듯 박수를 쳤다. 1969년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쟁의행위를 결정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의 집회에는 2천명 가까운 노동자들이 모였다. 노동자들은 회사의 ‘불통’을 비판하고, 노동
손웅정 “자식 키울 때 푹신한 것부터 걷어내는 독수리처럼”축구 국가대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아버지인 손웅정(62)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요즘 부모들이 아이 재능보다는 부나 성공 쪽으로 유도하는 ‘앞바라지’를 많이 한다”고 일침을 놨다. 손 감독은 “아이들이 개발해 그것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뒷바라지 해 주는 역할이 학교 공부보다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손웅정 감독은 ‘명언 자판기’로